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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7 -- 소노~ 중노? 대노!!
  2. 2013.06.27 -- 영혼없는 "우와~" 6

소노~ 중노? 대노!!

2013. 9. 17. 14:43

제가 현재 속한 프로젝트에는 혼자서 모든 팀원을 힘들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걸 믿는 혹자 왈

"그분이 모든 질량을 담당하셔서 그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잘 지낼 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잘지내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루는 몇 일동안 밤 12시까지 고생해서 만든 자료를 보시더니

"이건 쓰레기야 필요가 없어"라며 툭 던지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넌지시 같이 일하는 선배에게 너무한거 아니냐며 물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건 아직 소노 상태야~"

그 말을 듣고 제가 무슨 소리인가하는 표정으로 머뭇거리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대노, 중노, 소노 상태가 있는데 소노 상태라는 거지, 아직 괜찮은 편이라구"

알고보니 '노(怒)하다' 할 때의 노자로 만든 그 분의 심리 상태에 대한 표현이었습니다. 

소노가 저정도라면 대노는 어떻게 되는거지? (XX가 쉬이 나온다는군요.) 섬뜩했습니다.

 

 

그분의 대노 상태를 대비하여 화내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혹 화를 잘 내는 상사를 두셨다면 좀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화난 사람은 저주하고 비난하고 매우 다채로운 용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말들을 대비없이 듣는 사람은 덩달아 화가 나고,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근로 의욕이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화를 내는 사람이 직급이 더 높다면 함께 화를 내서 싸우기도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아래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난 사람의 감정은 대부분 두려움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는 것이 그들을 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화난 사람을 공격하거나 실망시키는일 없이 고요하게 당신의 관점을 말하도록 시도해보십시오. 대부분의 화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악하게 생각하거나 상황을 극단적으로 봅니다. 당신 혹은 상황이 그들을 해하려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관점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에게 해를 가한 사람이 악해서라기 보다는 약하고 이기적이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들의 행동이 기분 나쁜 것을 받아들이되 순교자나 희생자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현 하고, 그들이 행동을 바꾸냐 마느냐는 그들에게 달렸습니다. 그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한가지 방법입니다.

 

화가난 사람에게 말을 할 때 Dalai Lama의 말을 떠올리십시오. '말을 꺼내기 전에 그것이 사실이고, 친절하고,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분을 배제해야만 진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 또한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물론 그것이 그들의 나쁜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과 사를 구분하십시오. 당신의 해야할 일은 당신이 하고, 그의 일은 그가 하도록 두십시오. 당신이 한 일에 대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불만이 제기되었다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합리하고, 통제적이고 당신에게 위협이 되고 해가 된다면 그것은 그의 책임입니다. 당신은 그저 프로답게 할 일을 하면 됩니다.

 

화는 적합한 방법으로 사용되면 긍정적인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화가 나는 상황에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일이 해결되어야 할 시점 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그것을 당신 혹은 다른 사람의 어떤 것을 변화시킬 계기로 사용하십시오.

 

용서는 당신에게나 받는 사람에게나 가장 힘이 있는 것입니다. 분노하는 것으로 부터 당신이 기쁨과 안정감을 얻는지 스스로 질문해보십시오. 불교 작가 Pema Chodron은 "우리의 기쁨 간의 연결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분노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정보출처 : counseling directory

http://www.counselling-directory.org.uk/counsellor-articles/dealing-better-with-angry-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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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영혼없는 "우와~"

2013. 6. 27. 09:33

사원, 선임들과 가진 가벼운 술자리. (젊은 층의 모임이라고 보면된다.)

회식과는 다르게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주로 형성된다.

그런고로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하게 된다.

 

하지만 엄연히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는 상황.

후배는 재미없는 선배(나?)의 말에도 공감해주고 비위를 맞춰주는 자동 스킬이 시전된다.

 

 

우리 부서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후배가 있는데, 리액션이 정말 좋다.

별거 아닌 일에도 헤드뱅잉을 한다고 소문이 났다.

혹자는 지나가는 날파리만 봐도 웃을거라고...

어제는 재미없는 농담에도 "우와~" 하며 웃는 신입사원에게~

"영혼없는 우와 하지마요 ㅋㅋㅋㅋ" 라며 웃음을 자아내는 한마디를 하는 선배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웃음으로 받아넘기는 후배.

리액션이 좋은 신입사원은 그저 사랑스럽다. OK?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