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 외국에도 있을까!?

2014. 4. 1. 22:43

만우절(萬愚節)을 맞이하야 여러가지 낚시에 당했습니다.

어벤져스 촬영이 사실은 외계 물체를 건지려는 것이라는 블로그에 속았지요.

티몬 민간 우주여행 최초 공동구매, 화성과 금성, 달을 간다기에 황당해하며 웃었습니다.

이 시각 구글이라며 구글 로고가 네이버로 바뀐 화면캡쳐를 보고 실제 구글을 가보니 낚였더군요.

이병헌씨가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거짓말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사실)

 

그러다보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한자인 만우절은 외국에도 있는 풍습인가!?

심지어 외국에서 시작된 풍습이더군요. 영어로는 April Fool's Day라고 한다네요.

 

거의 90%는 만우절에 거짓말을 해봤다는 인포그래픽

 

만우절 유래가 아일랜드 내전의 전쟁 영웅 에이프릴풀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듯 합니다.

그가 동료의 거짓말 때문에 적진으로 돌진하다 비명횡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슬픈 날이라는 군요.

이 것을 아무도 모르는 이유는 그것이 거짓말이기 때문이구요.

제가 글을 쓴 시점은 4월 1일입니다. 하하하!! ^^;;

 

찾다보니 미국 허풍박물관이라는 웹사이트가 있고 그곳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거짓말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그 중 스케일이 크고 저도 속았을 만한 것을 공유합니다.

 

▽ 미 국립 공영라디오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육성(성대모사)으로 대선 출마 선언

 

▽ '뉴멕시칸 과학과 이성'은 1998년 미 앨라배마주가 원주율 값을 3.14159...에서 3.0으로 변경한다고 보도

 

▽ 1998년 버거킹사는 재료는 같지만 양념이 180도 돌아간 '왼손잡이용 와퍼' 메뉴를 신설한다는 전면 광고

 

▽ 디스커버리지는 1995년 남극에서 머리의 열로 얼음을 뚫어 펭귄을 사냥하는 신종 동물이 생물학자 에이프릴 파조(이탈리아로 만우절을 의미)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

 

▽ 영국의 천문학자 패트릭 무어는 1976년 BBC 라디오에 출연해 4월 1일 오전 행성이 일렬로 정렬할 때 지구의 중력이 감소해 공중으로 뜨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 다섯가지는 참신하고 스케일도 크네요. ㅋㅋ

 

한 네티즌이 CNN과 똑같은 모방 사이트를 만들어 '빌 게이츠가 암살'되었다고 보도한 내용이 있었답니다.

이를 MBC와 YTN마저도 속아넘어가 속보로 이를 전한 후 사과방송을 하기도 하였다니.. 놀랍네요.

 

만우절은 크게 두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서양(프랑스), 동양(인도) 버전이 있는데요.

 

서양 프랑스 16세기 기원설.

과거 신년은 지금의 달력으로 3월 25일이었고, 이날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의 제사가 행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날인 4월 1일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네요.
그러던 중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신년을 지금과 같은 1월 1일 시작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널리 알려지지 못했고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을 신년 축제의 마지막날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 날, 바로 4월 1일, 장난스럽게 신년잔치를 흉내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됐다는 것입니다.


동양 인도 기원설.

인도에서는 불교의 설법이 춘분에 시작돼 3월 31일에 끝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보람도 없이 설법이 끝나고 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는데요.

이를 빗대어 3월 31일을 야유절이라 부르며 남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 장난을 친 데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만우절 112, 119에 과도한 장난은 경범죄로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라고 합니다.

장난으로 즐기는 수준에서 마무리합시다.

 

정보출처 : 서울 뉴스1, 위키백과,《서울신문》윤창수 기자.

"만우절에 ‘낚인’ 언론의 굴욕사"

http://news1.kr/articles/1610819

http://ko.wikipedia.org/wiki/%EB%A7%8C%EC%9A%B0%EC%A0%88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무지개 깃발!?

2014. 2. 10. 08:08

요즘 소치 올림픽과 함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성소수자 차별 법안.

이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세계 스포츠인, 작가들에 이어 기업들도 러시아 연방의 전·현직 대통령이자 총리인 푸틴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구글의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비판 섞인 디자인'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저도 잘 몰랐으나, 옆 자리의 선배가 깨닫게 해주었네요.

디자인이 이렇게도 응용될 수 있구나하며 무릎을 탁쳤습니다. 

무지개 깃발의 색으로 디자인된 소치 올림픽 구글 검색 화면

 

그냥 보면 소치 올림픽 개최 기념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컬러가 '무지개 깃발'의 색이며, 검색 바 아래 평소와는 다르게 의미심장한 멘트가 섞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역시 러시아의 성소수자 차별 법안에 반대 표를 던지는 듯합니다.

 

그래서 무지개 깃발(Rainbow Flag)이 뭘까요?

무지개 깃발은 동성애 문화(LGBT -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식입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길버트 베이커라는 화가에 의해 1978년 처음 디자인 되었지요.

그 지역 동성애 인권 운동가로부터 게이 사회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디자인 되었습니다. 게이 사회의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길버트는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보라의 6가지 색을 사용하였고, 그것들은 각각 삶(빨강), 치유(주황), 태양빛(노랑), 자연(녹색), 조화(파랑), 영혼(보라)을 의미합니다.

무지개 깃발이지만 6가지색인 것은 함정 -_-;; 사실 초기 디자인은 8가지 색이 었습니다.

초기 디자인에서 Sexuality(핑크)와 예술(청록)이 효과적인 생산, 보급을 위해 빠졌다는군요. ^^;;

 

저는 동성애자는 아닙니다만,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할 정도의 포용력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향이 법으로서 차별 받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을 조금 바꾸어준 재미난 웹툰 하나 소개하며 마무리 할까합니다.

 

"어서오세요.305호에" 라는 네이버 웹툰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한 학생이 게이인 룸메이트를 만나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그들(동성애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준 웹툰입니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들이 때론 재미있게 때론 짠하고 감동적이게 풀어놓았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5735

 

자료출처 : 구글 위키피디아의 Rainbow Flag

http://en.wikipedia.org/wiki/Rainbow_flag_(LGBT_movement)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시치미를 떼다!?

2014. 1. 17. 19:13

문득 시치미를 뗀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알면서 모른척 한다는 의미인 것은 아는데 어디서 저런 말이 나왔을까 궁금해졌죠.

그래서 구글을 좀 검색해보니, 시치미를 떼다 라는 것의 유래는 고려시대까지 올라갑니다.

어떻게 여태까지 전해지고 있을까도 또한 궁금해지네요.

 

매사냥이 성행했던 고려시대에는 자기의 매와 남의 매를 구별할 수단이 필요해졌습니다.

시치미는 매의 꼬리에 달아 놓는 꼬리표로서 매 주인의 이름, 매의 특징이 적혀 있고 방울이 달려있었다고 하네요.

 

시치미


매 사냥이 유행이었던 그 시절에는 좋은 사냥매를 갖고자 하는 욕심들이 있었답니다.

간혹 매가 집에 날아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시치미가 있다면 주인이 따로 있는 매인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시치미를 보고도 매를 놓아주지 않고, 매의 시치미를 떼어 자신의 매인양 사용하기도 했다네요.

그런 행위들이 '시치미를 떼다' 라는 말의 유래가 된 것입니다.

알고도 모른 체 하거나 자신이 일을 벌여놓고 그렇게 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죠.

'딱 잡아떼다'라는 말도 시치미를 떼다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시치미를 떼다'라는 걸 영어로 어떻게 말할지 또 궁금해지는데요.

아주 쉽습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Play dumb' 이라네요.

바보인척 한다고 번역이 됩니다. 알면서도 모른 체 한다는 의미로 딱이네요.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02144

 

정보출처 : 위키낱말사전

http://ko.wiktionary.org/wiki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좋은 패스워드 만들기!

2013. 11. 21. 19:28

보안 문제가 중요시 되기 시작하면서 이는 더이상 시스템 운영자들만의 고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귀찮게도 사용자 및 소비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을 지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렵고 복잡한 패스워드 정책입니다!

 

자고로 패스워드는 자신 만이 알고 있고, 기억하기 쉬워야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기 쉽게 만든다 의도가 다른 사람이 예측 및 공격하기 쉽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요.

즉, 두 가지가 상충되는 관계에 놓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려고 요즘은 영소,대문자,숫자 심지어 특수문자까지 조합하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도 다른 사이트는 괜찮도록 암호를 사이트마다 달리하기를 권장하지요.

 

아래는 재미 차원에서 2012년 최악의 패스워드 순위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첨부해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패스워드는 공격당하기가 너무 쉽겠죠. ^^;;

이런 사태를 막기위해 패스워드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좋은 패스워드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치환 규칙을 만드는 겁니다.

 

알파벳 a(에이) = 특수문자 @

알파벳 l(엘) = 숫자 1

알파벳 o(오) = 숫자 0

알파벳 s(에스) = 특수문자 $

알파벳 w(더블유) = 특수문자 \

 

제가 추천하는 규칙은 위와 같습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기억하기가 쉽거든요.

 

둘째로, 쉬운 영문장을 만들어서 기억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He is hansome.

보통 영문장에는 위에 쓰인 a,l,o,s,w가 몇 개씩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위의 쉬운 문장에 첫번째 규칙을 적용해보겠습니다.

He is hansome은 Hei$h@ns0me이 됩니다.

영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가 포함된 11자의 암호가 됩니다.

 

셋째로, 사이트의 앞글자 혹은 뒷글자를 따와서 암호의 특정 위치에(앞,뒤 등등) 붙입니다.

그렇게하면 Hei$h@ns0me 이라는 암호 하나가지고도 여러 사이트의 암호를 다르게 만들 수 있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www.naver.com의 패스워드는 n@Hei$h@ns0me이 됩니다.

www.daum.net의 패스워드는 d@Hei$h@ns0me이 됩니다.

이와 같이 사이트의 앞 두글자 혹은 세글자 혹은 첫글자만 따와도 패스워드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두들 강력하지만 기억하기도 쉬운 자신만의 패스워드를 만들어 봅시다.

암호 고민을 털고 스스로의 정보를 지켜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예물과 예단?!

2013. 11. 8. 22:31

결혼에 대한 것들을 생각하다보니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결혼을 해 본 사람에게는 상식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미혼남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단어이군요.

특히나 예물과 예단이란 것은 결혼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듣는 단어입니다.

 

근데 이 때문에 파경을 맞는 연인도 있다하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것이 뭐길래 사랑으로 하나되길 결심한 부부를 갈라놓는 집안 싸움이 되는 것일까요?

'예물 예단' 을 검색해보면 검색되는 내용들이 보통 이렇습니다.

 

"예물, 예단 언제하나요?"

"예단 비용 좀 알려주세요."

"예물, 예단 어떻게 하나요?"

"예물, 예단 관해서 ㅠㅠ" (이 눈물의 의미는 뭘까요..)

"예물, 예단 저렴하게 하고 싶으시죠?"

 

결혼 때 하는 것,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의미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예물과 예단의 유래를 좀 찾아봤습니다.

 

예물 : 결혼 약속의 징표

이는 남녀가 혼인할 것을 물증으로 약속하는 오랜 전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볼 수 있었던 풍습이라네요.

두 집안이 간단한 증표 형식의 아끼던 물건을 교환하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예단 : 양측의 가족 친지들에게 정성을 다해 예를 표하는 물건

신랑이 귀하게 여겨지는 비단을 신부댁으로 보내면 신부가 직접 시부모의 옷을 곱게 바느질하여 보냅니다.

그러면 신랑의 집에서는 감사하는 의미의 수공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다시 보내는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네요.

 

예물은 조선시대에 부를 과시하는 양반들이 비싼 물품을 교환하면서 변질되었구요.

예단은 이조 후기 가세가 기울거나 인물이 부족한 여자집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과하게 하며 변질되었습니다.

이런 폐습의 극대화는 60~70년대 외형적 경제 성장과 물질 만능주의가 만들어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비싼 예물이나 예단으로 과중하게 신부측에 짐을 지우는 행태는 원래의 전통과 의미에서 벗어난 것 이네요.

왜 약속의 징표가 비싸야 굳건해 보이고, 비싸야 정성을 다한 예로 보이게 되었을까요?

 

먼저 결혼의 주체인 신랑 신부가 예물과 예단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예물, 예단은 남들 다 하는 절차이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약속을 굳건히 하고, 서로의 가족들에게 정성의 예를 표하는 과정입니다.

굳건한 약속의 징표를 위해, 서로에게 정성을 표하기 위해 서로 힘들어진다면 안하느니만 못한 겁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3S 정책이라니??

2013. 11. 1. 18:44

정치와는 살짝 멀리서 살아온 제가 처음 듣는 말이었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실 거에요. (생각해보니 굉장히 이상한 표현인데 많이들 안다는 의미입니다.)

영국 사회당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대한민국의 3S 정책이 실려있어 살펴보았습니다.

 

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이 무려 8년간 독재정치를 하면서 시민의 관심을 정치로부터 돌리기 위해 쓴 정책이라네요.

3S는 "Sex, Sports and Screen"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의 집권시기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생겨났죠.

서울은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

그리고 컬러TV가 전국적으로 보급이 되기 시작했고, 통금이 해제되면서 성 문화가 붐을 일었다는군요.

그 시기부터 사람들이 밤에 영화보고 술마시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유독 많은 수의 야한 영화들이 그 시기에 제작되었다는게 수치적으로도 보여진답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영화에서 성적인것을 암시하는 주제나, 자극적인 포스터와 제목들을 담았구요.

영화 상영관의 광고판에 여성의 노출이 잦았다고도 합니다.

김상철 영화 평론가의 말에 의하면 그 시기에는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의 영화는 금지를 당했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정치운동을 했습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존경스러운 영웅들이 우리 역사에 있었습니다. (- - )(_ _ )(- - ) 묵념~

 

정보출처 : The Socialist Party of Great Britain's official Blog

http://socialismoryourmoneyback.blogspot.kr/2012/07/bread-and-circuses-3s-policy.html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외국 회사들 로고에 숨겨진 재미난 메시지들!

2013. 10. 22. 18:27

이번 포스팅은 상식이라기보다는 재미난 사실을 다룹니다.

이런게 디자인이구나 하며 감명을 받아 저의 블로그에도 옮겨봅니다.

2013년도 10월 Jason English라는 분이 쓴 글 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몇 개만 발췌하여 쓴 글입니다.

더 많은 로고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정보출처에 가서 보시면 됩니다. 6개나 더 있어요.

 

FedEx의 화살표

 

 

위 그림을 보면 FedEx의 로고의 E와 x사이에는 화살표가 숨어있습니다.

빠르게 잘 배달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저만 들까요?

 

토블론의 곰

 

 

로고에 보면 산 중간에 곰한마리가 숨어있습니다. 저 산은 파라마운트 픽쳐스 제작/배급사의 로고 마테호른산!

스위스 베른 지방에서 처음 판매된 초콜릿이라 스위스 베른을 대표하는 곰한마리가 로고에 박혔다고 하네요.

 

피츠버그 동물원의 고릴라와 사자

 

 

로고는 나무를 그려놓은 것이지만 고릴라와 사자가 보이죠. 숨어있는 건 아니지만 디자인 참 잘했네요.

 

아마존의 A to Z

 

 

아마존에는 모든 것이 있다라는 의미로 A -> Z 를 로고에 담고 마치 웃는 모양처럼 그려놨습니다.

 

빅텐 컨퍼런스의 11

 

 

빅텐은 10개의 학교가 미식축구를 하는 컨퍼런스 였습니다.

원래는 위에 것이 빅텐의 로고였죠. BIG 이라는 글자에 10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죠.

그런데 빅텐에 1개의 학교가 추가됩니다. 11개의 학교가 된거죠.

그래서 로고를 아래와 같이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1개의 학교임을 암시하는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참신하고 재미난 아이디어에요.

 

정보 출처 : Jason English

http://mentalfloss.com/article/53146/11-hidden-messages-company-logos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폭풍(Cyclone) 뭐가 다르지?!

2013. 10. 16. 09:09

10년에 한 번 있을만한 초강력 태풍 위파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다죠?

위파로 인해 방사능 피해지역이 확산 되는 건 아닌가 불안해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 16일 점심쯤,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을 지날 예정이라 일본도 오염수 유출을 최소화 하겠다고 공표했군요.

하지만 관심 없으신 분들은 '위파'를 처음 들으신 분들도 있을것 같네요. 

 

오늘 제가 할 이야기는 위파에 대한 건 아니구요.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폭풍(Cyclone)이 뭐가 다른지 궁금증을 풀어보자는 겁니다.

결론부터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세가지 다 같은 기상 현상이라는 것이지요!

 

 

세 가지 모두 원리는 위와 같은 그림으로 설명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이름이 세 가지나 되느냐? 과학자들이 어디서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대서양과 북태평양(쉽게 말해 미대륙 쪽)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이라고 부릅니다.

캐리비안(대서양 북쪽해역)의 악한 신 이름이 'Hurrican' 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태평양 북서쪽(아시아)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Typhoon)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인도양 남동쪽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하구요.

 

참고로 허리케인, 태풍, 또는 사이클론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풍속이 119(km/h)는 도달해야 한답니다.

둥글게 바람분다고 다 태풍이 아니에요.

 

정보출처: Ker Than, National Geographic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news/2013/10/131023-typhoon-hurricane-cyclone-primer-natural-disaster/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캐럿(Carat)과 캐럿(Karat)?!

2013. 10. 3. 00:09

가난한 월급쟁이인 저는 귀금속을 접할 일이 많지 않아 이런 것이 어렵습니다!

 

14K, 18K, 24K는 많이 들어보셨죠?

여기서 K(Karat)금의 순도라고는 알고 계실겁니다. 근데.. 어느게 순금일까요? 왜 24K가 끝일까요?

Percentage(%)가 익숙한 저는 부끄럽게도 100K가 순금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1캐럿 다이아몬드 많이 들어보셨죠?

이거는 다이아몬드의 순도일까요? 아니면 크기일까요?

여기서의 캐럿(Carat)다이아몬드의 무게입니다.

 

현실이나 게임이나 다이아와 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많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럼 캐럿(Carat)과 캐럿(Karat)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캐럿(Carat)입니다. 저도 쓰면서 헷갈리네요. 표준 약자는 CD라고 합니다.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류(사파이어, 루비, 진주 등)의 무게를 재는 단위입니다. 1CD은 200 밀리그램 입니다.

다이아 판정기준(4C:순도,색,투명도,컷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캐럿에 약 1000만원 한다고 보면되겠네요.

 

그 다음은 캐럿(Karat)입니다. 표준 약자는 역시나 익숙한대로 K네요.

금의 순도를 재는 단위입니다. 24K가 순금(Pure Gold)입니다.

순금은 금의 순도가 99.95% 이상인 경우입니다. 100%금을 얻기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K을 계산하는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도(K) = 24 X ( 포함된 금의 무게 / 전체 질량 )

 

그래서 100% 순금의 경우가 24K가 되는 겁니다.

식이 좀 특별하다보니 정확히 금이 얼마나 포함된지 알기 어렵죠?

대략적인 금의 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14K = 58.33% (58.33% - 62.50%)

18K = 75.00% (75.00% - 79.16%)

24K = 99.99% (99.95% 이상)

보통 24K는 이로 세게 물면 자국이 남을 정도로 무르죠.

미국에서는 10K도 많이 거래된다고 합니다.

금(24K)은 1돈(3.75g)에 18만 5천원이네요. (2013년 10월 2일 기준)

 

프로포즈할 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의미하는 다이아몬드 혹은 금 반지를 선물로 주곤 하죠?

저는 다이아몬드, 금반지보다 변하지 않는 마음이 더 가치 있고 비싸다고 말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네요.

 

[ 다이아몬드 가격 참고 http://www.pricescope.com/diamond-search-results ]

아쉽게도 영문사이트 입니다. ㅠㅠ

모양 및 판정기준(이건 자세한 다른 포스팅이 필요할 듯)을 입력하면 가격대가 나옵니다.

[ 금가격 참고 http://www.koreagoldx.co.kr/ ]

이건 그냥 가보시면 압니다.

하지만 금반지는 왜이리 비싸냐구요? 금은 공방의 세공비가 많이 들어간다지요.

 

그림출처 : 모두의마블 상점 화면 일부 캡쳐

정보출처 : 위키피디아(영문)

http://en.wikipedia.org/wiki/Carat_(mass)

http://en.wikipedia.org/wiki/Carat_(purity)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숙주나물이 콩나물 아니야?!

2013. 9. 17. 15:20

저는 아무리 봐도 숙주나물이나 콩나물이나 똑같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숙주나물이 콩나물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숙주나물이 콩나물이라고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리는 어릴 때 생물을 분류하는 법을 배웠지요.

'종-속-과-목-강-문-계' 머리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을 겁니다.

아니라면 공부를 설렁설렁 하셨을 수도...

아무튼 숙주나물은 녹두에서 자라나는 나물을 의미합니다.

녹두는 콩목, 콩과에 속하는 종입니다.

따라서 콩나물 할 때 '콩'이 목이나 과를 지칭하여 큰 범주를 가리키는 거라면 숙주나물은 콩나물이 됩니다.

그러나 콩은 일상에서 주로 대두 한 종류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므로 이 때는 숙주나물은 콩나물이 아닙니다.

위처럼 얘기하면 좀 있어보이겠지요? 그래야 할텐데...

 

이렇게 끝내기 아쉬우니 숙주나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숙주나물 이름의 유래는 조선 초기의 학자인 신숙주에게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신숙주가 사육신을 배신하고 수양대군의 편에 섰을 때 사람들은 신숙주를 비난하고 미워했다죠.

이에 따라 만두소를 만들 때 짓이겨 넣는 녹두나물에 숙주나물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짓이기고 싶었다니 좀 잔인하네요.

저도 저의 배드민턴 공이나 탁구공에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써놔야겠습니다. ;)

이런 유래도 있습니다. 숙주나물은 보존기간이 짧아 쉽게 상하는데요.

이런 모습이 사육신을 배신한 신숙주를 닮았다하여 숙주나물이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같은 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보니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나 영양 성분은 비슷합니다.

비타민 C나 아스파라긴산과 같은 숙취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어 해장국이나 술 안주로도 쓰이죠.

숙주에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있다고는 합니다만 좀 더 쉽게 상하므로 장 단이 있네요.

숙주나물이 남을 경우 큰 용기에 담아 하루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보관하면 2-3일 보관가능하답니다.

그래도 짧네요. 저는 숙주나물과 반대로 잘 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림출처 :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5967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