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 만나기 위한 3가지 팁

2021. 8. 28. 12:01

소중한 우리 아이, 가족이 돌봐줄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맞벌이가 요구되는 사회에서 소중한 아이를 돌봐줄 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만나는 건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좋은 사람은 반드시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조언이 좋은 분을 만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pixabay


1. 우리 집이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좋은 환경인가?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좋은 인재는 좋은 회사에 모입니다.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우리 집은 직장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만큼 근무 환경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더 투자할 수 있어야 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2. 베이비시터(이모님)가 어느 정도의 돌봄 의지가 있으신 분인가?
이제 우리집이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좋은 조건을 갖췄다면 여러 사람을 인터뷰하게 됩니다. 모두 직접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먼저 전화로 1차 필터링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 때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가지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도전적인 질문들을 여쭤보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해도 말이죠.)
- 이전에 돌 본 아이 부모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느냐?
- CCTV를 설치해두고 녹화해도 되는지?
-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주 와서 같이 있어도 되는지?
- (상주하시는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주무실 수 있는지?

위 질문들에 기꺼이 Yes라고 대답하신다면 직접 만나볼 가치가 있습니다.

3. 아이와 몇 시간 정도 노는 시간을 가졌을 때 육아 방식이 마음에 맞는 느낌인가?
직접 만나보면 느껴지는 분위기, 매너 때로는 직감 등으로 마음에 드는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몇 분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 결정을 하기 전에 베이비시터(이모님)와 아이가 실제로 노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베이비시터(이모님)가 필요한 모든 분들이 위와 같은 팁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어떤 베이비시터(이모님)도 부모만큼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알아야 하는 것도 부모이고, 무조건 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것도 부모 뿐 입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이고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베이비시터(이모님)와 계속 맞춰가야합니다. 돌봄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야하니까요.

TechTrip 부모교육.

육아로 새로 접하게 된 단어들

2021. 8. 10. 22:16

두 돌 되어가는 남아를 키우는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단어들(의사 선생님이 배려없이 이야기하면 못알아 듣는) 가볍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딤플(dimple)
단어 의미는 보조개인데요.
얼굴이 아닌 엉덩이에 생기는 움푹 패인 흔적입니다. 아주 낮은 확률(0.13%)로 하반신 마비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해서 꽤 걱정했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지금(23개월)은 층간소음 걱정하며 '살살 걸어다니자' 라고 할 정도니까요.

연어반(Salmon Patches)
몽고반점은 들어봤어도 연어반은 몰랐습니다.
코 아래 쪽에 연한 붉은 반점이 있었는데요. 두 돌이 지난 시점에서는 신경써서 봐도 잘 안보일 정도로 연해졌습니다.

돌발 발진(Exanthem Subitum, Roseola)
돌발진이라고 부르던데 매우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고열이 발생하는 감염 증상인데요. 매우 흔한 18개월 즈음 겪었습니다. 감기랑 같이 와서 해열제를 써도 열이 잘 안떨어져서 처음으로 응급실을 가본 병이네요. 딱히 예방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해열제만 잘 복용하면 2~3일내 면역이 생기고 자가치유 된답니다. 돌 즈음 열 한 번씩 난다고 어른들은 경험으로 알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열꽃(Hives?)
열이 난 이후에 몸에 생기는 작고 붉은 점들인데요. 이게 좀 어렵습니다. 알러지 발진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열이 많이 난 후에 열이 내리면서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 열꽃이고 금방 사라집니다. 어른들이 흔히 열꽃이 피면 열내린다고들 말씀 하십니다. 돌발진 후에 열꽃이 피는 걸 봤습니다.

농가진(Impetigo / Rash)
열꽃과는 다르게 붉게 볼록 올라오고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었는데요.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네요. 아파보이고 딱지가 져서 긁기도 했습니다. 상처는 잘 안남는 것 같았지만 소독과 연고 바르기를 잘 해주어야 치료가 됩니다.

출처: pixabay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접하고 알게 되실 것들이지만 초보엄마 아빠들 놀라지 말자는 의미에서 공유해봅니다. 육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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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육아템 Best 3

2020. 3. 13. 21:46

이제 200일 된 아이를 키우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잘 썼구나 싶은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바구니 카시트(맥시코시 카브리오픽스)
2. 자동 분유 제조기(베이비 브레짜)
3. 기저귀 갈이대(리엔더)

바구니 카시트/분유 제조기/기저귀 갈이대

1. 바구니 카시트
아이를 안고 차에 타는 건 사고 시 아이가 어른의 에어백 역할을 하도록 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카시트는 꼭 써야겠다 싶었고, 고민 끝에 사용기간이 짧더라도 바구니 카시트를 써보자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많이 못쓰더라도 차에서 아이 들어올릴 필요 없이 카시트 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더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미리 예약해둔 조리원이 자리가 없어 임시로 다른 곳에 가게 되어 병원에서 나올 때부터 카시트를 써야했는데 거의 눕다시피 태울 수 있는 바구니 카시트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전까지 잦은 예방접종 및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이동에도 잘 썼습니다. 바구니 카시트는 유모차와 호환 되는 점이 또 유용했습니다. 바로 차에서 유모차로 꽂아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자동 분유 제조기
사실 이건 필수품은 아닙니다. 손으로 타면 되는데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배가 고플지 미리 준비해놓지 않아도 되는 점은 초보 아빠에게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우는 아이 내버려두고 물온도 맞추고 분유타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배고픈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분유를 타줄 수 있는 건 꽤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자동 분유 제조기가 가치를 발하는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이를 맡길 때 입니다. 젖병 눈금을 보기 위해 안경 쓸 필요 없고, 분유 타기를 다시 익히실 필요가 없어 육아 참여가 수월해집니다. 또한 밤에 배고파서 깬 아이에게 대응하기도 좋구요.

3. 기저귀 갈이대
기저귀 갈이대는 사실 제품보다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아이를 바닥에 눕혔다가 기저귀를 갈고 들어올리는 것은 손목과 허리에 꽤나 무리가 가는 행동입니다. 기저귀 갈이대를 사면서 서서 아이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가구 위에 올려둠으로써 손목과 허리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출산으로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돌봐야하는 아내에게 점점 무거워지는 아이를 바닥에 들었다놨다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준 것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육아하는 데에 도움이 된 아이템은 참 많았지만 3가지를 고르라면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 모빌이나 바운서 등도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만 아이마다 많이 다를 듯 하구요. 아이를 기다리며 아이템을 찾는 예비 엄마, 아빠에게 추천을 하자면 위 세 가지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육아는 템빨이라죠?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빠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함께 돌보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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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아내의 임신후기

2019. 10. 16. 21:15
어디까지나 관찰일 수 밖에 없는 남편 입장에서 겪은 아내의 임신 이야기 입니다.

임신 후기는 28~40주(7개월~출산) 기준으로 봤습니다.

임신 기간 태아의 모습


"먹는 것에 따라 아기 체중 변화가 다르다"
체중 변화가 눈에 띄는 시기다 보니 잘 먹으면 아이가 잘 크고 덜 먹으면 덜 크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검진 때 의사분께서 아이가 평균보다 작다거나 이번엔 많이 컸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를 해주셨죠.

"배가 더 자주 뭉친다"
아내가 푹 쉬지 않으면 여지없이 배가 뭉친다고 이야기합니다. 잘 걸어야 출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걸어야 적당한건지 가늠이 어렵습니다.

"잘 때 다리가 저린다"
배가 더 나오면서 잠을 자는 것이 불편해집니다. 무게감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잠이 깰 정도로 다리가 저려 온다고 하네요. 불편한 점이 점점 늘어갑니다.

"발가락과 종아리가 붓는다"
다리가 저린 것 이외에도 발가락, 발등, 종아리가 부어 있습니다. 피부가 붉게 되어 있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하얗게 되었다가 색이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가려움증이 생겼다"
임신성 소양증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아토피도 없는 아내가 피부가 가렵다고 했습니다. 배가 커지면서 피부에 변화가 와서 그런지 그에 따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임신선이 진해지는 것도 그렇구요.

"배가 쪼이는 느낌이 든다"
배가 뭉치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가진통이라고도 하죠. 자궁이 작아지는 느낌이라는데 아픈 강도는 생리통 정도라고 합니다. 나중에 출산 시기가 오면 진짜 진통이 오는데 그것은 가진통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강력한 통증이라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옆에서 본 느낌으로는 진진통은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어하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느낀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출산 전에는 이런 증상들이 어서 없어지도록 아이가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차라리 아이를 돌보는 게 쉽겠다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태어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왈 이 글을 보시는 산모분들은 조리원에서 푹~ 쉬면서 몸 회복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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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아내의 임신중기

2019. 10. 9. 14:39
어디까지나 관찰일 수 밖에 없는 남편 입장에서 겪은 아내의 임신 이야기 입니다.

임신 중기12~28주(4~7개월) 기준으로 봤습니다.

임신


"배가 나온다"

물론 헐렁한 옷을 입으면 잘 안보이는 정도로 나오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가 되어갑니다.


"환도가 선다"

아내의 임신으로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생겼습니다. 환도가 선다는 생소한 표현 그냥 쉬운 말로 골반과 엉덩이 쪽이 아프다는 것이었지요. 자궁이 커지면서 아이가 무거워지면서 생겨나는 통증이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고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어느정도 활동이 가능하다"

그래도 초기보다는 위험하지 않고 입덧도 점차 사그라 들었습니다. 당연히 임신 후기보다는 움직이기 수월하기 때문에 코엑스 베이비페어에 다녀오고 좋아하는 방탈출도 즐길 수 있었던 시기입니다.


"보글보글 미끌미끌 느낌이 든다"

17주쯤 태동인듯 태동아닌 태동같은 보글보글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배고픈 꼬르륵과는 상이한 느낌이라네요. 배 속에서 미끌미끌 움직이는 느낌도 들었다고 합니다. 초음파로 듣는 심장 소리 이외에 아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습니다. 물론 자주 느껴지지는 않았지만요.


"귀가 먹먹하다"

예민한 귀를 가진 아내입니다. 상대 음감이라는 귀한 재능을 가졌지요. 그런데 간혹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있다고 하네요. 임신 전에는 없던 증상이지요.


"남편도 느낄 수 있는 태동이 있다"

19주 즈음인가 배에 손을 얹으면 아주 작은 움직임이 손에 전달되었습니다. 아주 작았지만 제 마음에는 커다란 울림이었지요. 시간이 지날 수록 잦아지고 엄마의 자세에 따라 태동이 있습니다. 엄마가 옆으로 눕는 다든지 하는 편한 자세에서 주로 태동이 있었어요.


"아이가 만져진다"

22주 즈음에는 어느 부위 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만져집니다. 아마도 머리나 몸통이 아닐까 싶지만 10cm 정도의 작은 몸체가 배에 만져진달까요?


"배 뭉침이 생긴다"

23주차 배가 만지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드는 일명 배뭉침이라하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많이 움직이가나 할 경우 나타나고 누워서 쉬어야 나아지는 증상이었네요.


"심장박동이 손으로 느껴진다"

이건 사실 착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심장박동과는 분명히 다르고 빠른 심박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 밖에는 느끼지 못했고 혹시 아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생긴 착각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비염이 생겼다"

이건 임신의 영향인지 잘모르겠지만 원래 알러지가 없고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코가 막힌다는 사실에 임신으로 비염이 생긴건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없던 기미와 털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안빠진다"

살짝 기미가 생겨 아내가 놀랐습니다. 그리고 털이 나지 않던 곳에 털이 나서 신기해했습니다. 머리카락도 안빠진다는데 이건 좀 부럽네요. 다만 출산 후에는 안빠졌던 머리카락들이 짧은 시간동안 빠지는 듯 합니다. 요즈음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마다 탈락한 머리카락들이 수북하다는군요.


임신 중기는 가장 긴 기간이어서 그런지 많은 증상들이 있었네요. 물론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아닙니다. 임신 중기는 임신이라는 기간을 즐기기(?)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움직이기도 보다 수월하고 아이는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이니까요. 그래도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뱃 속에 아이를 지켜야하는 게 최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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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아내의 임신초기

2019. 10. 2. 21:04

어디까지나 관찰일 수 밖에 없는 남편 입장에서 겪은 아내의 임신 이야기 입니다.

임신 초기는 안정기에 접어들 3개월(12주까지)로 봤습니다. 아내가 임신 테스트기 두 줄 사진을 보내왔을 때는 이미 6주차였으니 사실 임신 초기는 굉장히 짧은 기간처럼 느껴지네요~


임신테스트 결과 및 임산부 뱃지


"임신이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저는 아내의 임신은 어머니나 장모님과 어느정도 닮아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고 여기저기서 그러더군요. 그런데 대표적으로 아무것도 못드실 정도로 입덧이 심하거나 식욕이 없으셨던 어머니들과 달리 아내는 입덧이 엄청나게 심하지 않았고 식사도 곧 잘 했습니다.



"속이 불편한데 원인은 빈속과 냄새다"

입덧이 많이 심하지 않다고 했지만 없던 것은 아닙니다. 속이 비면 울렁거려 자주 먹었습니다. 과일 먹으면 2시간마다 밥먹으면 4시간마다 속을 채워줘야 했지요. 한 번은 튀김 냄새를 맡고 속이 울렁거려 심한 뱃멀미를 하는 기분이라 하더군요. 오랫동안요. 밥 짓는 냄새도 좀 거북해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냄새를 자주 맡지 않고 지내서 입덧이 심하지 않았던 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아내의 경우 말이지요.



"흐릿한 임신선이 생겼어요"

지금 생각하기에는 임신선이라고 보기에도 아주 흐릿합니다. 만삭일 때는 진하고 두꺼운 임신선이 생겼어요. 임신선은 출산하고 한 달이 지나도 아직 안 없어졌네요. 조금 옅어졌을 뿐입니다.



"증상이 심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다"

임신 증상이 심하면 힘들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아이가 잘 있구나 하면서 안심이 된답니다. 임신 증상이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몸은 편한데 묘하게 아이가 잘있는지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갈색혈이 보였어요"

검진 날은 한 주 남은 상황에 속옷에 갈색혈이 묻어 나왔습니다. 임신 초기는 유산 위험이 높은 시기인데요. 혈을 보았을 때 그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바로 병원으로 갔지요.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보다 확답을 얻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를 위해 자궁이 넓어지다보니 출혈이 생긴 것이고 그게 속옷에 묻어 나온 것이었죠. 다행히 아이는 아주 건강했습니다. 힘찬 심장 소리로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두통이 있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머리가 아프다 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몸의 변화를 감내하며 아이에 대해 신경 쓰다보니 스트레스성 두통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할 뿐이었지요. 



"피곤해서 졸려요"

생전 낮잠을 안자던 아내가 피곤해하며 낮잠을 자곤 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기 전부터 보인 증상이었는데 왜 몰랐을까 싶네요.



"임산부가 잘 보여요 (feat. 분홍뱃지)"

이건 아내뿐 아니라 저도 해당하는 변화에요. 주변 임산부에게 더 눈이 가고 얼마나 된걸까 얼마나 힘들까 하며 더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자리에 앉아있다보면 저도 모르게 여성들의 가방에 뱃지가 없는지 살피고 자리를 비켜주는 적극성이 생겨났죠. 그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분홍 뱃지 확인을 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아내 왈 뱃지가 '임산부가 왔으니 냉큼 비키시오~'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서 숨기곤 했다는데 위험도가 높은 초기 임산부 분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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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마을 부모교육 4주차

2019. 4. 14. 14:13

부모교육 4주차 마지막 강의입니다.

이제야 부모되기 기초(101)를 마무리했네요.

 

이번 강의 주제는 가족 사랑이 담긴 명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화라기 보다는 예술 작품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담긴 가족의 모습을 함께 읽었습니다.

예술가의 눈으로 예술품을 감상하는 법을 배웠죠.

특히나 가족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을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다뤄봅니다.

 

내가 임신했을 때 (아니쉬 카푸어 1992 - 리움미술관)

아니쉬 카푸어라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입니다.

남성의 입장에서 본 임신의 모습이었죠.

 

남성은 오직 물리적인 변화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임신은 그렇지 않죠.

여성에게 임신은 보다 정신적이고 화학적인 변화라네요.

식성도 변하고 감정도 변화무쌍하죠.

작가가 여성이었다면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을 거라는 강사님의 해석.

'아!' 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나만의 예술로 만들라던 작가님의 말씀.

물론 힘들고 고되겠지만 아름다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4주간의 강의를 마쳤습니다.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세살마을 4주차 간식 및 수료증

마지막 강의에서 태어날 아이에게 편지도 씁니다.

기쁨과 기대를 듬뿍 담았다는 말과 함께...

부끄러우니 내용은 생략합니다.

 

마지막 주 선물은 Hanmi 츄어블 비타민 D

태어날 아이에게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와 아내가 먹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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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마을 부모(임산부)교육 소개

2019. 3. 23. 17:41

세살마을 부모(임산부)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교육이라 추천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세살마을??"


부모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역할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 준비없이 부모가 되죠.


부모가 될 준비.

세살마을에서 그것을 도와주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교육을 이수하면 각종 지원과 선물도 줍니다!


세살마을 부모교육 신청화면


더욱 추천하는 이유는 보듬이 신청!

교육수료자에게 주어지는 또다른 기회.

가정보듬이 3회 방문

놀이보듬이 행사 참여기회.

심지어 무료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교육 신청이 가능합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별로 일정이 상이합니다.

상세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교육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산부 부모교육 목차


신청 경쟁이 꽤나 치열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성남지역은 5분 만에 마감..

5분이면 느리다구요?


입력해야하는 필수 정보가 꽤나 많습니다.

출생예정일부터 기본 신상정보에 수면습관까지...

배우자와 함께 들으려면 배우자 정보도 추가...

열심히 신청해야합니다.


아직 1강 밖에는 듣지 못했지만 참 유익합니다.

콘서트 예매 좀 해보신 분.

대학교 때 수강신청 좀 잘하셨던 분.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실력 발휘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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