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
스마트폰 베터리가 하루를 못 가는 경우가 많아 사무실에 충전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회의를 한다든지 외근을 나가는 경우는 간혹 베터리가 다 떨어지곤 하지요.
요즘들어 회의가 잦아지며 휴대폰의 베터리가 방전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자리에 폰을 놓고 오자니 왠지 중요한 연락이 올 것 같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방전이 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거지요.
이런 상황에 느끼는 불안증을 지칭하는 용어가 2010년 영국의 연구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Nomophobia(No Mobile-phone Phobia)라고 불리는데요.
조사대상 중 53%가 핸드폰을 잃어버렸거나 베터리가 방전되거나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평균치는 결혼 당일 불안감(아직 겪어보지 못함), 치과에 가는 날의 기분과 비견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공포증(Phobia)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일상적인 수준의 걱정이라는 논란도 있기는 합니다.
공포증에 대해서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외에도 다양한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특이한 몇 가지만 공유해봅니다.
환공포증(trypophobia)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trypo-는 그리스어로 구멍을 의미하는 단어랍니다.
벌집처럼 불규칙한 패턴의 구멍 혹은 모양이 군집되어 있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위 영단어를 구글에 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저 역시도 환공포증이 있나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공포증이라고 할 정도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 듯 하더군요.
차마 공유하긴 좀 그렇고,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세요.
광대공포증(coulrophobia)이라는 것이 있군요.
coulro-는 고대 그리스어로 stilt walker란 뜻인데 길다란 막대 위에 올라서서 걷는 사람입니다.
광대의 모습에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네요.
왠지 히스레저(조커) 형님이 생각나는군요. 갑자기 무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다양한 공포증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볼 엄두도 안나는...
참고할 주소 아래 남깁니다.
정보출처: 위키피디아 Phobia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phobias
http://en.wikipedia.org/wiki/Nomophobia
http://en.wikipedia.org/wiki/Trypophobia
http://en.wikipedia.org/wiki/Coulropho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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