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2023. 10. 14. 11:48

로타리 클럽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에 대처하는 봉사 단체입니다.

저는 사실 부끄럽게도 복권(lottery)이라는 단어가 연상되어 부자들 모임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로타리(rotary)라는 단어는 주간 모임의  장소가 각 회원들이 편한 곳으로 돌아가면서 정해진다는 의미 였다고 하네요.

로타리 클럽은 미국의 변호사 폴 해리스가 1905년 동료들과 함께 시카고에서 만든 모임이 시초입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직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편한 비공식 모임이었구요. 회원들끼리 서로 조언하고  뜻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초의 봉사 단체 중 하나인 시카고 로타리 클럽이 되었습니다. 공식 명칭은 '국제로타리'이고 설립목적은 봉사활동입니다.

캐쥬얼한 자리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믿는 여러 기업의 철학과 어울리는 모임이었다는 생각에 단순 부자들 모임이라고 알았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구글의 Fireside chat 후기 I

2022. 7. 19. 04:52

먼저 Fireside chat이 익숙지 않은 분들께 가볍게 소개를 드리면 Fireside chat은 리더가 팀원들과 솔직 담백하게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처음 대국민 소통에 사용한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Camp fire (from pixabay)

그 간 많은 세션이 있었지만 정리하지 않다보니 쉽게 머리 속에서 지워지는 느낌이라 글로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단, "What happens here, stays here." 솔직, 담백의 전제는 비밀을 지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말인지는 생략하고 알맹이만 적어두겠습니다.

먼저 신입사원에게 조언!
"너무 욕심내지 말자, 여유를 가지자, 아무도 신입에게 큰 걸 기대하고 있지 않다." (Don't be ambitious, you got time, no one expect you big things.)
리더가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만나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신입은 누구든 받아준다." (Take that time to build up your own network , no one says 'No')
이건 1:1이라는 구글의 독특한 문화에 기반한 조언입니다. 구글러는 1:1로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의 일과 관련된 1:1으로 시간이 채워집니다. 신입이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만나고 싶은 누구와도 30분 정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조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꼭 신입이 아니더라도 1:1은 거절당한 적이 없는 것 같긴 하네요.

다음은 커리어에 대한 조언!
"자신이 편안한 영역 밖(국가, 업종 등)에 도전하라." (Push boundaries, add different perspectives, enhance communication) 다른 관점을 더하고 소통하며 자신을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조언은 변화를 싫어하는 저로써는 뜨끔했습니다.
"질문하고 또 질문해서 영감을 얻자" (Spread questions, get insights, again and again) 여러가지 이유로 (영어, 자존감, 부끄러움 등) 질문을 잘 못하는 한국 문화에 물든 제가 가장 먼저 고쳐나가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소속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으로 자신도 소통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하면서도 함께하는 걸 즐기고 서로 포용적이되자는 말은 따뜻했습니다. (Enjoy being with one, another, leans on others)

이렇게 리더십과 팀원들이 소통하는 문화가 건강한 기업을 만드는 큰 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잘한 팁들, 사적인 이야기들은 생략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생각할 거리들이 충분리 담겨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눈 실핏줄 터지면 어떻게 할까?(약혐주의)

2022. 2. 12. 15:49

오늘은 얼마전 겪은 눈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병원에는 가지 않았고 10일 정도 지나니 자연 회복되었습니다. 붉은 부분이 퍼지면서 동공 아래쪽으로 내려가다가 사라집니다. 자주 재발하거나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눈 (약혐방지), 출처: pixabay
눈 실핏줄 터짐 상태변화(7일)

1. 아픈가?
보기와는 다르게 아무 자각 증상이 없었습니다. 저와 같이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충혈부위를 와이프가 발견함)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시력에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2. 원인이 뭘까?
저는 업무로 인해 컴퓨터를 많이 보는데요. 그 때문에 건조해진 눈과 4살 아이와의 겪한 몸놀이가 원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로 코를 세게 풀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안압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는 피로와 스트레스로도 생긴다네요. 저는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렌즈를 끼는 사람들에게도 간혹 발생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1~2%의 아기들에게서 이 증상이 보인답니다.

3. 치료와 예방
별다른 치료 방법은 없고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게 맞습니다. 다만 병원에서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른 병의 증상인지 점검한다고 하네요. 고혈압, 당뇨 혹은 다른 외상(머리를 부딪혔다든지)을 검토하고 치료가 필요한지 보는거죠. 냉찜질이 증상에 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 링크1, 링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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