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 만나기 위한 3가지 팁

2021. 8. 28. 12:01

소중한 우리 아이, 가족이 돌봐줄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맞벌이가 요구되는 사회에서 소중한 아이를 돌봐줄 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만나는 건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좋은 사람은 반드시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조언이 좋은 분을 만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pixabay


1. 우리 집이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좋은 환경인가?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좋은 인재는 좋은 회사에 모입니다.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우리 집은 직장입니다. 아이를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만큼 근무 환경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더 투자할 수 있어야 좋은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2. 베이비시터(이모님)가 어느 정도의 돌봄 의지가 있으신 분인가?
이제 우리집이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좋은 조건을 갖췄다면 여러 사람을 인터뷰하게 됩니다. 모두 직접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먼저 전화로 1차 필터링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 때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가지 베이비시터(이모님)에게 도전적인 질문들을 여쭤보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해도 말이죠.)
- 이전에 돌 본 아이 부모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느냐?
- CCTV를 설치해두고 녹화해도 되는지?
-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주 와서 같이 있어도 되는지?
- (상주하시는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주무실 수 있는지?

위 질문들에 기꺼이 Yes라고 대답하신다면 직접 만나볼 가치가 있습니다.

3. 아이와 몇 시간 정도 노는 시간을 가졌을 때 육아 방식이 마음에 맞는 느낌인가?
직접 만나보면 느껴지는 분위기, 매너 때로는 직감 등으로 마음에 드는 베이비시터(이모님)를 몇 분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 결정을 하기 전에 베이비시터(이모님)와 아이가 실제로 노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베이비시터(이모님)가 필요한 모든 분들이 위와 같은 팁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시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어떤 베이비시터(이모님)도 부모만큼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알아야 하는 것도 부모이고, 무조건 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것도 부모 뿐 입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이고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베이비시터(이모님)와 계속 맞춰가야합니다. 돌봄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야하니까요.

TechTrip 부모교육.

육아로 새로 접하게 된 단어들

2021. 8. 10. 22:16

두 돌 되어가는 남아를 키우는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단어들(의사 선생님이 배려없이 이야기하면 못알아 듣는) 가볍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딤플(dimple)
단어 의미는 보조개인데요.
얼굴이 아닌 엉덩이에 생기는 움푹 패인 흔적입니다. 아주 낮은 확률(0.13%)로 하반신 마비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해서 꽤 걱정했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지금(23개월)은 층간소음 걱정하며 '살살 걸어다니자' 라고 할 정도니까요.

연어반(Salmon Patches)
몽고반점은 들어봤어도 연어반은 몰랐습니다.
코 아래 쪽에 연한 붉은 반점이 있었는데요. 두 돌이 지난 시점에서는 신경써서 봐도 잘 안보일 정도로 연해졌습니다.

돌발 발진(Exanthem Subitum, Roseola)
돌발진이라고 부르던데 매우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고열이 발생하는 감염 증상인데요. 매우 흔한 18개월 즈음 겪었습니다. 감기랑 같이 와서 해열제를 써도 열이 잘 안떨어져서 처음으로 응급실을 가본 병이네요. 딱히 예방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해열제만 잘 복용하면 2~3일내 면역이 생기고 자가치유 된답니다. 돌 즈음 열 한 번씩 난다고 어른들은 경험으로 알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열꽃(Hives?)
열이 난 이후에 몸에 생기는 작고 붉은 점들인데요. 이게 좀 어렵습니다. 알러지 발진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열이 많이 난 후에 열이 내리면서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 열꽃이고 금방 사라집니다. 어른들이 흔히 열꽃이 피면 열내린다고들 말씀 하십니다. 돌발진 후에 열꽃이 피는 걸 봤습니다.

농가진(Impetigo / Rash)
열꽃과는 다르게 붉게 볼록 올라오고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었는데요.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네요. 아파보이고 딱지가 져서 긁기도 했습니다. 상처는 잘 안남는 것 같았지만 소독과 연고 바르기를 잘 해주어야 치료가 됩니다.

출처: pixabay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접하고 알게 되실 것들이지만 초보엄마 아빠들 놀라지 말자는 의미에서 공유해봅니다. 육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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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S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TRACS Project Management Framework)

2021. 7. 29. 23:20

얼마 전 접하게 된 TRACS 라는 프로젝트 관리 방법에 대해 짧게 공유합니다.

출처: https://pixabay.com/images/id-163518

TRACS라는 약어부터 왠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방법론이었습니다.
"Are we on track?"
이런 말 자주 하니까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프로젝트의 정의부터 명확히 하겠습니다. 굉장히 애매한 단어 이기도 하구요.

제가 여기서 언급하는 프로젝트는 정해진 기간과 예산, 특별한 목적을 가진 일시적인 업무입니다. 모든 상황과 조건이 동일한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이전의 업무 경험들이 동일하게 적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관리할 방법론이 꼭 필요합니다.

TRACS는 아래 단어들의 앞 글자만 따온 것입니다.
Timing
Resources
Actions
Communication
Stakeholders

프로젝트 계획/관리에 있어 빠져서는 안될 것들인데요. 간략하게 의미만 살짝 살짝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Timing
프로젝트의 중요한 타임라인입니다.
시작과 끝, 중간 점검을 위한 마일스톤, 보고 등 중요한 이벤트 시점을 의미합니다.

Resources
프로젝트에 투입 가능한 인력, 예산과 같은 것들입니다.

Actions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작은 단위 할 일들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개인 단위로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쪼개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대하는 결과물, 할 일들 간의 의존성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Communication
소통 방법입니다. 진척 사항 관리라든지 의존된 업무들 간의 효율적인 협업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Stakeholders
직,간접적인 모든 이해관계자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원부터 보고 라인 및 프로젝트로 수혜받는 고객 등입니다.

단어 하나 하나만 해도 수많은 주제와 그를 위한 도구들이 있지만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한 커다란 툴로써 TRACS는 꽤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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