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교체의 기본은 W(와트)
집 부엌 쪽 형광등 교체 시기가 되었습니다.
2개 중 1개의 형광등만 작동하다가 이제는 아예 꺼져버린 상황.
잘 작동하던 형광등과 같은 걸 사서 교체하는 것이 편하려니 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안정기가 2개가 달려있는데 서로 다른 전력(W(와트))를 가진 겁니다.
하나는 아파트 시공시부터 달려있던 것, 다른 하나는 이전 주인이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다른 전력을 가진 안정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광등은 2개 모두 같은 것이 달려있었습니다.
형광등이 1개만 작동하던 이유는 형광등의 수명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것이 오늘 포스팅의 포인트이자 형광등 교체의 상식인 '정격 입력 전력' 문제입니다.
형광등을 구입하려고 보면 소비전력이 크게 써있습니다.
형광등의 소비전력과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W)을 맞춰서 사면 형광등은 잘 동작합니다.
이런 상식을 가지고 마트에 갔는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격 입력 전력과 같은 소비전력을 가진 형광등이 없는 경우입니다. ㅠㅠ
안정기 정격 입력 전력과 형광등의 소비전력을 맞춰 사는 것이 수명과 밝기에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보다 10% 정도 아래까지는 문제 없이 동작한다고 하네요.
소비전력이 더 높은 형광등을 사용하는 경우는 안정기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28W 형광등과 31W 안정기
어쩔 수 없이 28W의 형광등을 사서 교체하니 잘 동작합니다.
12W 안정기가 달린 쪽은 아무래도 안정기를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형광등만 해도 공부할 게 많네요.
동작원리도 신기하고, 회로 구성도 재밌습니다. (초크코일, 스타터, 안정기 등)
최근에는 전자식 안정기가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기계식 안정기와 초크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상식 선에서는 교체해서 켤 수만 있으면 되니까요.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W)을 확인하고 같은 소비전력의 형광등을 사서 끼우면 됩니다.
같은 소비전력이 찾기가 힘들면 -10% 까지 범위를 넓혀서 찾아봐도 되구요.
이상 형광등 교체 상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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