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아니오라고 했는데...
2014. 4. 6. 14:33
토요일 회사 입사 동기의 결혼식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동기들과 대화하며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피로연장에서 음식을 먹으며 놀다보니 금새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부페에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가자며 그 앞에 모였죠.
동기 형 하나가 다른 동기에게 물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먹을래?"
그는 대답했지요.
"아뇨."
동기 형이 아이스크림을 건내며 다시 한마디 합니다.
"그럼 먹어"
듣다보니 왠지 너무 웃음이 났습니다.
동기들과 함께하는 자리라 기분이 들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얼마전 아는 분의 페이스북에서 본 코미디 영상이 생각나서 공유합니다.
전형적인 "비지니스 미팅"의 모습이라네요.
공감이 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포인트를 잘 잡은 것 같아요.
영어가 어려운 분은 한국어 자막이 있으니 설정하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자막이 필요... ;;)
고객과 프로젝트 매니저를 잘못만난 엔지니어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영상
위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걸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간혹 아니 종종 벌어지는 것 같은데... -_- ;;
정보출처: Lauris Beinerts가 공유한 YouTube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KorP55Aqvg
The original short story "The Meeting" (in Russian): http://alex-aka-jj.livejournal.com/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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