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마을 부모교육 2주차

2019. 3. 30. 16:32

세살마을 교육 2주차에 다녀왔습니다.

변함없이 교육 소감 + 자랑 되겠습니다.

 

세살마을 2주차 강의 내용

원래 강의시간은 1시간 반(10:30~12:00)입니다.

아동학대예방교육 30분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10시에 시작했어요.

 

"아동학대? 나랑 상관없는 주제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부모의 훈육도 학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게 훈육이죠. 

하지만 아이는 다르게 느낄 수 있더라구요.

아이가 어떤 것이 잘못이라는 걸 판단하지 못하면

훈육이 부모에게 거절당함, 두려움이 된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더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본 교육은 2강 애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교육에도 애착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현재 어린이집 원장님을 역임하는 강사분이었죠.

실제 경험을 섞어 말씀하시니 이해가 잘되더군요.

제가 깨달은 몇 가지 포인트 공유합니다.

 

1. 아이의 애착은 본능 / 부모의 돌봄은 노력

 

"아 그렇구나!"

라고 마음속으로 외친 깨달음이었습니다.

 

아이의 애착에 대한 갈구는 생존 본능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돌봄은 본능이 아니지요.

생존 본능에 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모되기가 힘든가봅니다.

각오해야겠죠?

 

2. 안정 애착은 전생애에 걸쳐 영향

 

안정적인 애착이 아이의 정서에 매우 중요합니다.

학자들은 사람의 전생애에 걸쳐

유아기의 애착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데요.

용기, 호기심, 독립심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안정 애착을 잘 형성한 아이는 주로 긍정적인 정서로 상황을 받아들인데요.

애착은 엄마, 아빠 심지어 어린이집 선생님과도 형성된다고 합니다.

 

3. 애정어린 접촉이 중요

 

아이가 애착을 느끼는 것은 접촉을 통해서입니다.

다만 조심할 것은 가짜접촉이 있데요.

 

가짜 접촉이란.

얼굴 표정이 좋지 않고, (지치거나 화가나서)

부드럽지 않은 손길로 아이와 접촉하는 것이에요.

 

아이에게 애정어린 눈짓을 주고 부드러운 손길로 접촉해야 한답니다.

 

정말 지쳐서 애정을 보여주기 힘들 때는

부부가 서로 도움을 요청해서 극복하라고 합니다.

아기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도록요. 

 

4. 기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순한 아이도 있고, 예민한 아이도 있죠.

순한 아이가 애착이 덜 필요한게 아니래요.

다만 적응하는 것 뿐.

순한 아이든, 예민한 아이든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순하다고 내버려둬서도 안되구요.

예민하다고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을 가지든지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인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안정애착을 형성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역시 기념품이 있습니다.

 

세살마을 부모교육 2주차 기념선물

부드러운 아기 담요를 받았어요.

담요는 많지만 아기전용으로는 첫 담요네요.

애착과도 어울리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잘 품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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