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가 뭐지!?
얼마전 회사에서 코다리찜이라는 메뉴를 먹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죠. 코다리는 어떻게 생긴 생선일까?
그래서 좀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코다리는 제가 알고 있던 생선이더군요.
바로 명태(明太)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름 모를 고기를 잡으면 그 고기의 이름을 지은 연후에 먹었다고 하네요.
명태는 명천(明川)에서 태(太)서방이 잡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명천 큰고기라 하여 명태라 불렀다고도 합니다.
명태(학명: Theragra chalcogramma) 이미지
그림으로 보듯 아랫턱이 앞으로 좀 튀어나오고 등 지느러미 3개 뒤 지느러미 2개 가슴 지느러미가 긴편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다양한 생선 이름이 요녀석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잘 구분을 못해 이번 기회에 해봅니다.
명태는 건조하는 방법, 얼리는 방법,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다리 - 명태를 15일 정도 반쯤 말려 코를 꿰어 4마리 한 세트로 파는 것
생태 - 갓 잡은 싱싱한 명태
황태 - 명태를 40일간 얼렸다 말렸다를 20번 이상 거듭한 것
북어 - 명태를 60일쯤 건조시킨 것
동태 - 명태를 냉동실에 얼려 놓은 것
노가리 - 명태의 치어(새끼)
금태 - 명태가 금처럼 귀한 어종이 되었다고 붙여진 이름
진태 - 원양 명태와 진(眞)짜 동해안 명태를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
낚시태 - 낚시로 잡은 명태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고 공유합니다.
슬프게도 현재는 국내에서 명태를 잡을 수 없고, 러시아나 일본에서 잡아온다고 하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요즘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썼습니다.
바빠서 호기심, 여유가 부족해지는 것은 참 슬픈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정보출처: 홍성아줌마의 행복한 밥상
http://blog.donga.com/kky0106/archives/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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