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키이스케이프-살랑살랑연구소

2018. 9. 30. 12:56

월야애담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키이스케이프.

(월야애담 http://dschci.tistory.com/98)

키이스케이프의 감성테마 살랑살랑연구소.

포스터부터 느낌이 좋아 도전하기로 했다.


일주일 후까지의 예약만 받기에 예약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키이스케이프살랑살랑연구소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1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힐링힐링~~~"

 Julie: "부디 좋은 테마 많이 만들어주세요<3"


Intro: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세상. 

지금, 당신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죠.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친구들과의 사랑.. 

살랑살랑연구소는 

이런 모든 사랑을 세상에 널리 퍼트려서 

서로가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연구소와 함께라면 

여러분도 사랑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사랑에 관한 모든것을 도와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출근해볼까요?


큰 기대를 가볍게 만족시켰던 테마!

방에 입장해서 불을켜자마자 인테리어에 놀랐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사무실 느낌~

소품마저 예쁘다!

포스터의 감성을 담은 공간이었다.


사무실이다보니 환한 공간이며,

무서운 요소는 전혀 없다.

장치 동작하는 '삑딱쿵'이 있긴 하다.

이런 소리에 놀란다면... 몇 개 있다.


관찰력 부족으로 힌트를 2개나 사용했다.

늘 문제는 관찰력...

분명 봤는데 발견하지 못한...


그래도 힌트는 명확한 편이다.

자물쇠 장치 비율이 7:3 정도인데,

지겨운 느낌이 전혀 없다.

문제를 풀다보면 주인공 스토리에 몰입이 된다.


너무 빨리 탈출하는거 아냐?

이런 설레발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_-;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제는 즐길만큼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


스토리가 어느 정도 예측되긴 한다.

하지만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이 정말 좋다.

따뜻한 느낌의 방탈출이었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혜화] 비트포비아-이일호씨

2018. 9. 27. 19:35

스토리가 빈약한 테마를 하나 쓰고 보니,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방탈출 테마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덤앤더머의 러브클리닉(http://dschci.tistory.com/101)의

직후에 연방한 이일호씨.


비트포비아이일호씨

업체난이도: ★★ (2/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6회 부부


Comment: (성공/3 hint)

 Jason: "기억에 남는 스토리 라인"

 Julie: "연방으로 인한 관찰력 급감..."


Intro:

당신은 생명공학기업인 HM Corp.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이일호씨

평소처럼 출근해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사무실에 갇혀있다.

그리고 눈에 띈 낯선 서류봉투

'Project T? 우리 팀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됐었나?'

뭔가 수상하다 1시간 안에 진상을 밝혀내 사무실에서 나가야 한다!


이일호씨는 문제 수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1분을 남기고 탈출할 수 있었는데 쉼 없이 문제를 만난 느낌이다.

장치보다는 자물쇠가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를 알아가는 구성력 덕분이다.

점점 이일호씨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문제를 풀수록 나 자신이 이일호씨가 된 것 같은 몰입감.


2명이서 즐기기에 충분히 넓은 편이었다.


활동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관찰력이 필요하다.

어떤 단서를 어디에 적용할지 여기저기 찾아볼 필요가 있다.

공포 요소는 전혀 없다.

숨겨진 공간에 대한 창조공포는.. 막을 수 없다.


힌트를 3번 사용했는데...

연방으로 인한 피로감인지 눈 앞의 단서를 놓쳤다.

2번의 힌트는 관찰력 부족...

단서를 한 번 더 응용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분여 남긴 극적인 탈출.

충분히 즐기고 온 재미난 테마였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울산] 이스케이프탑-젠틀맨(AR)

2018. 9. 27. 17:16

명절에 처가 방문차 가게 된 울산

와이프, 처제와 함께 방탈출을 즐기기로 했다.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하며 찾은 방탈출!


이스케이프탑젠틀맨(AR+)

업체난이도: ★★☆ (5/10)

체감난이도: ★★ (2/5)

스토리: ★ (1/5)

추천도: ★☆ (1.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0회 부부


feat by. 만능형 처제


Comment: (성공/2 hint)

 Jason: "AR은 그저 꼼수!?"

 Julie: "요원테스트가...음..."


Intro:

딱히 없음 (영화 킹스맨 컨셉인듯..?)


일단 총평은 좀 아쉽달까?

AR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매우 초보적인 활용이다.

마치 장치 만들기 어려운 부분을 스크린으로 대신한 느낌?

앞으로 AR방은 패스할 것 같다.


그리고 몰입도가 매우 약하다.

Intro가 없고, 스토리도 부실하다.

왜 이 문제를 풀고 있는가 의문이 든다.

나는 왜 요원이 되어야하는 것인가?

미션 수행이 아닌 그저 퀴즈 풀기 놀이 하는 느낌.

내가 기대하는 방탈출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공간은 3명이서 진행하기에 좁지는 않았다.

무서운 요소 또한 없다.

왜 포스터에는 피같은 것이 튀어있는지...


장치도 여럿 있어 자물쇠 장치 비율 5:5 정도


힌트를 2번 사용했다.

하나는 AR 때문에...

다른 하나는 명확하지 않은 문제 가이드 때문이었다.

어떤 자물쇠에 사용할지도 알겠는데 여튼 모호했다.

더이상의 설명은 비밀유지를 위해 생략한다.


입문단계였다면 재밌을 수 있겠다.

다만 좋은 테마를 많이 경험한 이후라 실망이 컸다.


그리고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도 없다.

탈출을 축하해 주지도 않는다.

(서비스 만족도에 은근 중요한 요소)


아쉬운 점이 많은 방탈출 경험이었다.


3명의 머리라 44분만에 탈출하여 명예의 전당에!?

(45분 안에 탈출하면 올릴 수 있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