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싸인이스케이프 인계점-트라이위저드

2019. 4. 7. 18:09

처제 부부와 함께 방탈출을 했다.

생일 기념 회동으로 수원에서 만났다.

중간 거리의 방탈출을 예약.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방문했다.

처제네 부부와 함께하는 첫 방탈출!

 

싸인이스케이프 인계점트라이위저드

업체난이도: ★★★ (3/5)

체감난이도: ★★☆ (2.5/5)

스토리: ★★ (3/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7회 부부

 

+ 방린이(3회차) 처제 부부

무서우면서도 언니를 지켜낸 용사
운동능력이 좋지만 정의되지 않은 능력치라 억울한 그

 

Comment: (성공 / 2 hint)

 Jason: "영화를 스토리에 잘 녹여낸 테마!"

 Julie: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테마!"

 

Intro:

3개의 마법학교 대표들이 모여서 

진정한 마법사를 뽑는 대회를 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명단에 

당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여러 논란 끝에 4명으로 치러지는 대회. 

어려운 과제들이 점점 주어지고... 

당신은 다른 참가자들 보다 

먼저 그것을 해결해야한다. 

이제 마지막과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미로 속에서 

위저드컵을 들어야한다. 

당신은 위저드컵을 들고 

진정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부부 방탈출러인 우리.

4인이서 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사실 5인 일지도...)

 

해리포터 영화를 모티프로 제작된 테마.

 

장치가 꽤나 있고, 놀라는 요소가 좀 있다.

자물쇠와 장치 비율 6:4 정도의 느낌?

임산부 포함이라니 당황하시던 직원분들.

혹시나 Julie 뱃 속 아기가 놀랄까

Sally와 Jethro가 용기를 낸다.

(원래 쫄보라고 함)

하지만 전혀 공포스러운 테마는 아니다.

조금 어둡긴 하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4인은 괜춘.

활동성은 그저 걷는 정도이다.

치마입고 힐 신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

살짝 숙이고 들어가는 공간은 있다.

 

4인이서 풀어서 그런지 빠르게 풀렸다.

문제에 대한 가이드가 매우 명확하다.

이러면 되지 않을까? 하면 된다.

미로 구성으로 공간이 분리 되어있지만

간혹 전체적인 공간을 훑어야 한다.

짜임새 있게 잘 구성한듯.

 

Julie가 해리포터 지식이 해박하여

풀어낸 문제가 있었다.

나 혼자라면 오래 걸렸을 것을

Jethro와 Julie의 협업으로 술술~

Sally의 지식 또한 한 몫을 했다!

어떤 지식인지는 스포라 생략.

Jethro의 반응 속도로 문제 해결!

아.. 설명하면 또 스포라..

아쉽다... 참 잘했는데...

 

모두가 제 몫을 해낸 즐거운 방탈출이었다.

17분 넘게 남기며 성공적으로 탈출!

트로피를 들고 멋지게 인증샷!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건대] 마스터키-썸

2019. 3. 4. 20:30

오랜만에 건대 마스터키에 방문했다.

위험했던 이불 밖 이후로 거의 1년만..

([건대] 마스터키-이불 밖은 위험해)


이곳은 테마 포스터부터 왠지 끌리는...


몸조심하느라 한동안 쉴 수 밖에 없었으나..

선물 같은 존재와 함께 하는 첫 방탈출!

힘들지 않고 달달할 것만 같은 감성테마!


마스터키

업체난이도: ★★★ (3/5)

체감난이도: ★★★☆ (3.5/5)

스토리: ★★ (4/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6회 부부


Comment: (성공 / 2 hint)

 Jason: "이것은!! ㅇㅇㅇㅇ ㅇㅇ?!"

 Julie: "설렘 가득한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면?!"


역시 마스터키는 입장부터 색다르다.

주인공인 대학생이 된 기분부터 내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이 단서로 사용되는 센스~


방탈출은 역시 롤플레이 잼.

스토리 몰입이야 말로 재미의 필수 요소다.


그에 더하여 비용도 할인 받았...

취미로 쓰는 블로그 후기로 3000원 할인.

(원래는 오방카페, 네이버 블로그만 된다고..)

인스타 팔로우로 1000원 할인.

할인된 꽃길이라니~~


비현실적인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요기하고 시작.

장치보다는 자물쇠가 많다.

하지만 깔끔한 가이드로 푸는 재미가 있다.

문제수가 많아서 어느새 시간이 훌쩍!


활동성은 거의 없는 편.

활동성을 아주 조금 요하는 지점이 있다.

태중의 아이와 함께해도 괜찮을 정도~


늘 당하는 관찰력 부족 이슈와

(눈에 떡하니 보이는데...)

자주 당하는 한 번 꼬아놓은 문제에...

2번이나 힌트를 사용했다.

괜히 스스로 압박감에 힌트를 서둘러 사용 ㅠ


변명하자면...

아침 일찍가서 건물 앞에 주차를 했다.

방탈출 도중 차 키를 맡기느라 잠시 방해를 받았다.

미리미리 차 키를 맡기면 더 좋을 듯 하다.


아무튼 그래도 탈출 성공!

힌트는 무제한이지만 3개 이하로 썼으니 대성공!

인증샷으로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 룸이에스씨(RoomESC)-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2018. 12. 13. 20:47

룸이에스씨의 마지막 방이다.

바로 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개인적으로 셋 중 가장 맘에 들었던 테마.


1. 도깨비 집의 보물

2. 숨겨진 방의 비밀

3. 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가장 차별화되면서 독특했던 방이다.


룸이에스씨탐정 사무소 살인사건

업체난이도: ★★★ (5/5)

체감난이도: ★★★ (4/5)

스토리: ★★ (3/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5회 부부


Comment: (성공 / 1 hint)

 Jason: "흐름을 이해해야... Thanks to Julie"

 Julie: "Thanks to 쿠도 신이치(남도일), 셜록 홈즈"


Intro: 

내 이름은 헨리. 사설 탐정이다.

몇 가지 위험한 일들과 

번거로운 일들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순조롭다. 

이 거리에서 가장 낡은 건물이지만 

사무소도 가지고 있는데다, 

함께 일하는 성실한 조수도 한 명 있다. 

오늘은 1919년 8월 20일.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나’는 몇 년간 집중하던 

중요한 사건을 하나를 해결하여 

모든 일을 미뤄두고 사건을 브리핑 했다. 

브리핑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고, 

정전도 일어나고 조금 시끄러웠지만 

무사히 일을 마무리 지었다. 

지친 나머지 남은 일을 모두 미뤄놓고 

내일부터 짧게 휴가도 냈다. 

성실한 조수 아나이스를 먼저 들여보내고 

열어놓은 서랍을 모두 잠그고 

서류를 정리하려 하는데 

바닥에 흐른 이건 뭐지? 

오래된 서류철을 가려놓은 칸막이 뒤에 

아나이스의 남편 휴고의 시체가 있다. 

기다렸다는 듯 울리는 전화 벨 소리....

오늘 사건 브리핑을 함께했던 경찰 토마스가 

1시간 후에 사무실에 오겠다고 한다. 

서둘러 범인을 찾지 않으면 

꼼짝없이 내가 살인범이 될 판이다. 

범인을 찾아야 한다.


이번 방 역시 넓지 않은 사무실.

탈출이 아니라 범인을 찾는 새로운 스타일

그래서 더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물론 혼자서는 못나왔겠지만..)


문제를 풀면서 단서를 모은다.

단서를 조합해서 범인을 찾아야 탈출!


왠지 보드게임 클루가 생각나는...


문제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

그러나 문제를 다 푼다고 끝이 아니라...


Julie가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봤거나...

아니면 끼워맞추다가 실패할 뻔...


문제 하나 하나보다

전체 흐름을 봐야 한다.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한다.


넓지 않기 때문에 활동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라 무서운 요소도 전혀 없다.


이 테마에도 어김없이

모자란 단서로 도구를 하염없이 보다가...

힌트를 쓰고 말았다.

교훈을 톡톡히 얻어가는 하루랄까


얼떨결에 Julie 버스타고 탈출해서

나중에 설명을 듣고 아~~ 했다.


그래도 룸이에스씨에서

가장 색달랐고,

가장 재미있었고,

가장 추천하는 테마다.


탈출 인증샷으로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 룸이에스씨(RoomESC)-숨겨진 방의 비밀

2018. 12. 12. 23:15

이번에는 룸이에스씨의 2번째 방

숨겨진 방의 비밀 이다.

룸이에스씨에는 총 3개의 방이 있다.

지난 주말 모두 클리어하였다.

1. 도깨비 집의 보물

2. 숨겨진 방의 비밀

3. 탐정사무소 살인사건


셋 중에 가장 수월하게 탈출한 이 곳.


룸이에스씨숨겨진 방의 비밀

업체난이도: ★★★★ (4/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3/5)

추천도: ★★★ (3/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4회 부부


Comment: (성공 / 1 hint)

 Jason: "현재에 감사"

 Julie: "공포인듯 공포아닌 공포같은 너"


Intro:

축하한다. 

당신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작은 정원이 딸린 당신의 집은,

수십 년 전에 지어지긴 했으나 

말끔하게 관리된 멋진 집이다.

더욱 멋진 것은 집값이 

당신 예상보다 훨씬 저렴했다는 것이다.

아담한 집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당신은 원래부터 이 집에 있었던 

원목 책장을 청소하다가 

책장 뒤에 감춰진 비밀의 방을 발견한다.

제법 널찍한 방이다.

호기심이 동한 당신은 비밀의 방에 들어간다.

누군가 지내던 방이었는지 

오래된 가구들과 난로가 있다. 

당신이 잠시 그것들을 구경하는 사이, 

알 수 없는 존재가 방의 문을 굳게 닫는다. 

당신은 있는 힘을 다해 문을 열어보려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나갈 수도,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 

당신을 가둔 알 수 없는 존재는, 

이 집의 새 주인인 당신이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아내길 원하고 있다.

비밀의 방에 얽힌 기억을 모두 풀어내고 

다시 안락한 당신의 집으로 돌아가라.


작고 아담한 공간이다.

룸 이에스씨는 모든 방이 작은 편이다.

2명이 적당하고 3명 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너무 비좁아 보인다.


장치도 있지만 자물쇠가 좀 많은 편.

문제 수가 다른 방보다는 많다.

여기저기 잠겨있으니 잘 살펴보길~!


감성 테마라고 하던데..

감성이라기보다는 스토리 테마이다.

감정이입이 잘된다면 복잡한 심정이 될 듯.


문제 푸는 순서를 놓쳐서 힌트를 썼다.

안풀리는 문제 부여잡지 말 걸...

모자란 단서로 머리 싸매지 말고

선행될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자.


활동성은 거의 없다.

몸을 수그리거나 잠시 쪼그려 앉는 정도?


겁 많은 쫄보라면 스토리와 분위기에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사실 하나도 안무섭...)

징그럽거나 무서운 소품이 있는건 아니다.


방탈출 초창기 좋은 테마들이 적을 때,

좁은 공간에 스토리를 잘 녹인

이 테마가 좋게 평가받았을 듯 하다.


요즘은 공간 넓고 스토리 좋은 곳 많아서...


아무튼 탈출 인증샷으로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 룸이에스씨(RoomESC)-도깨비집의 보물

2018. 12. 9. 23:19

오랜만에 방탈출을 달려보았다.

2달 만에 3개의 방을 연달아...

대학로의 룸이에스씨 모든 방 깨기!

1. 도깨비 집의 보물

2. 숨겨진 방의 비밀

3. 탐정사무소 살인사건


룸이에스씨에 대한 이미지는 최상!

직원이 웃으면서 열정적으로 일한다.

특히 탈출했을 때 축하 제대로 해준다.

기분 좋아지는 서비스!

테마가 더 있다면 또 갈 수도...

이 업체 추천 추천~~


힌트를 주는 방식이 독특하다.

맵이 그려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시간에 따라 맵 위에 번호가 뜬다.

번호를 클릭하여 힌트를 볼 수 있다.

제한은 5개.

진행이 느린지 빠른지 살피기에 좋다.


그리고 라인 메신저로 힌트를 준다.

메신저로 질문은 무제한.

직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다.

진행이 좀 빠르다면 메신저로 물어야 한다.


시즌에 맞게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두었다.

머리띠나 말풍선 들도 있어서

기념 사진을 찍기 매우 좋다.


룸이에스씨도깨비 집의 보물

업체난이도: ★★★★ (4/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3/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3회 부부


Comment: (성공 / 2 hint)

 Jason: "돈 쉽게 버는 거 아니다"

 Julie: "어허 거참... 도깨비들이..."


Intro:

나무꾼 김서방네 가족은 오늘도 배고프네.

암만 나무를 해도 뭔 놈의 세금이 그리도 많은지, 

있지도 않은 땅값을 내고 

두 살 아들내미 군역비를 내고 

빌린 쌀을 갚으면 남는 것도 없다지? 

"아이고, 이대로 가다가는 다 굶어죽겠다!" 

참다 못한 김서방은 

도깨비부자 만석꾼 안영감을 찾아 사정사정을 하네. 

"영감님, 우리 좀 살려주십시오. 

곳간 채우는 법 좀 알려주십시오" 

마음씨 착한 안영감, 

장농에서 허름한 두루마리를 꺼내주며 

은밀히 하는 말이 

"여기로 가면 도깨비 노름판이 있을 걸세. 

내가 적어놓은 대로만 한다면 

자네도 만석꾼이 될 게야."

도깨비 노름판이 다 뭔가, 

반신반의 하면서도 당장 굶어죽게 생겼으니 어쩌나, 

가봐야지. 가서 땡전 한 푼이라도 건져야지.


오랜만의 방탈출이라 두근두근.

짐을 보관하는 캐비넷부터 테마랑 맞춰져 있다.

옛스럽다.


3가지 테마의 입구가 요밀조밀 모여있다.

눈도 가리지 않고 작은 방으로 안내해준다.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문을 닫고 시작.


공간은 다른 방탈출에 비해 작아보인다.

하지만 요밀조밀하게 잘 구성되어 있었다.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인원은 2명이 제일 적합해 보인다.

1인 탈출은 불가능하다. 

협동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

운 나쁘면 서로 답답해 죽을지도...

다행히 우리는 운이 좋았다.


자물쇠와 장치가 적절히 섞여있는 테마이다.

자물쇠는 사극 테마에 맞게 독특하게 생겼다.

이것도 옛스럽다.


무엇보다 음악이 진행상황에 따라 바뀐다.

음악은 신나지만 활동성은 거의 없다.

치마, 힐 상관없을 듯 하다.


공포도는 없지만...

소리에 놀란다면...? 할 말은 없다.

장치 동작하는 소리가 좀 있긴 하다.


2개의 힌트를 사용하여 10분을 남기고 탈출.

문제 수는 적당해보인다.

약 15개 정도?


적당히 즐기기에 괜찮은 테마.

하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한다.


예쁘게 꾸며진 곳에서 찍은 인증샷으로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울산] 트랩코리아-아마겟돈

2018. 10. 21. 17:56

울산을 방문한 김에 울산에서 방탈출을 했다.

울산에서의 3번째 방탈출~

비밀의 무덤을 클리어했으므로 기고만장하여.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

트랩코리아에서 가장 어렵다는 테마!


트랩코리아아마겟돈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5/5)

스토리: ★★ (2/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2회 부부


Comment: (성공?/3 hint)

 Jason: "탈출 성공인가 아닌가... ㅜ"

 Julie: "다른 우주선 테마도 또 해보고 싶다..."


Intro:

지구는 지금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 소행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다행히 며칠 전 과학자들이 

충돌 예상 궤도를 계산했고 대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로켓을 소행성으로 발사하여 

소행성과 충돌하게 한 후 궤도를 바꾸어 

지구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그들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의 로켓발사대는 

대부분 운석들로 인해 파괴된 상태 입니다.

버려진 지하 군사 벙커에 설치된 복원장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의 팀밖에 없습니다.


당신 팀의 임무는 벙커를 발견하고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내어 

늦기 전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남은 시간은 60분! 

인류의 운명은 당신 손에 달려있습니다.


공간은 넓은 편이다.

무서운 요소는.. 조금(?) 있다.

Julie가 몇 가지 소품과 소리에 놀랐...  

활동성은 높지 않아서 복장은 편한대로~


장치 자물쇠는 5:5 정도였다.

다른 방탈출보다 도구를 좀 많이 사용했다.


대부분의 문제는 명확한 편이었다.

1~2문제 정도 서로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


문제를 위한 문제가 좀 포함되어있다.

열쇠가 대체 왜 그렇게 거기에...

차별화 요소가 될 것 같기도 한데...


눈에 보이는 열쇠를 쓰지 못하다니 ㅠ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한 듯 하다.

호불호가 클 듯한 녀석이다.

알면 쉬우나 모르면 1시간 내내해도... ㅠ


어려운 난이도 답게 문제가 좀 많은 편.

5분에 1문제 정도 풀어줘야 겨우 탈출한다.

60분 다지나서 딱 마무리...

트랩코리아의 별4개 테마인 비밀의 무덤 

탈출했었다며 조금 오만했나보다.


그런데 사실 힌트가 좀 늦는 편이었다.

무전기로 힌트를 얻는다.

하지만 대답없는 외침이 여러번.. ㅠ

직원(아마 사장님?)분이 1분 뿐이라 그런듯.

방정리, 손님응대, 힌트 동시에 하기에는...

서비스는 좀 아쉬운 편.

친절하시긴 하다.


시간 꽉차게, 알차게 풀었는데도 

뭔가 몰입이 좀 덜되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감성테마 자주해서 그런가?


아무튼 아래 인증샷과 함께 마무리.


탈출 인증샷


아.. 그리고 트랩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듯 하다.

홈페이지도 정리되었고...

각 지점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관심 있으면 서두르는게 좋겠다.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트랩코리아 아마겟돈"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혜화] 비트포비아-이일호씨

2018. 9. 27. 19:35

스토리가 빈약한 테마를 하나 쓰고 보니,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방탈출 테마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덤앤더머의 러브클리닉(http://dschci.tistory.com/101)의

직후에 연방한 이일호씨.


비트포비아이일호씨

업체난이도: ★★ (2/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6회 부부


Comment: (성공/3 hint)

 Jason: "기억에 남는 스토리 라인"

 Julie: "연방으로 인한 관찰력 급감..."


Intro:

당신은 생명공학기업인 HM Corp.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이일호씨

평소처럼 출근해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사무실에 갇혀있다.

그리고 눈에 띈 낯선 서류봉투

'Project T? 우리 팀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됐었나?'

뭔가 수상하다 1시간 안에 진상을 밝혀내 사무실에서 나가야 한다!


이일호씨는 문제 수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1분을 남기고 탈출할 수 있었는데 쉼 없이 문제를 만난 느낌이다.

장치보다는 자물쇠가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를 알아가는 구성력 덕분이다.

점점 이일호씨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문제를 풀수록 나 자신이 이일호씨가 된 것 같은 몰입감.


2명이서 즐기기에 충분히 넓은 편이었다.


활동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관찰력이 필요하다.

어떤 단서를 어디에 적용할지 여기저기 찾아볼 필요가 있다.

공포 요소는 전혀 없다.

숨겨진 공간에 대한 창조공포는.. 막을 수 없다.


힌트를 3번 사용했는데...

연방으로 인한 피로감인지 눈 앞의 단서를 놓쳤다.

2번의 힌트는 관찰력 부족...

단서를 한 번 더 응용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분여 남긴 극적인 탈출.

충분히 즐기고 온 재미난 테마였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신촌]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신비로운 호빗의 집

2018. 8. 15. 14:09

광복절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방탈출을 즐겼다.

거의 2달여 만에 도전.. 머리가 굳었을까 염려하며 신촌으로!


오늘 방문한 곳은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

장치 비율이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방탈출 20회 이하의 경험치로 많은 장치를 경험해보진 못해 기대 반 두려움 반~


우리가 도전한 곳은 바로!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신비로운 호빗의 집

업체난이도: Normal (Normal/Hard 중)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9회 부부


Comment: (성공/0 hint)

 Jason: "아기자기한 게임 속의 집 같은 곳"

 Julie: "간달프가 이런 기분 이었을까?"


Intro:

잃어버린 풍요의 마법.

신비로운 호빗의 집에서 

풍요의 마법을 되찾아 

호빗들에게 알려주자!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호빗들에게 광복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죄송합니다.

인테리어는 마치 우리가 거인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정돈된 호빗의 집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호빗의 집 치고는 넓다.

3명 정도는 충분히 같이 할 수 있을만한 공간.


전혀 어둡지 않고, 무서운 것(징그러운 것)은 1도 없다.

주로 장치로 되어있기에 소리에 놀라는 건(Julie.. ㅋㅋ) 어쩔 수 없...

장치가 90% 이상에 자물쇠 몇 개 추가? 이런 구성이다.

마법이라는 컨셉인 만큼 게임하는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탈출 경험이 짧아 이런 말 하긴 좀 뭐하지만..

장치의 구성과 활용이 참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힌트는 명확한 편이나 관찰력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면서 방의 변화를 잘 눈치채야 한다.

이 이상은 비밀유지 서명을 한 사람으로써 생략한다.


더 빨리 풀 수 있었는데 힌트를 잘못된 곳에서 찾아 헤매다가...

19분을 남기고 힌트 없이 탈출을 성공!

마치고나서 "아~ 재밌었다" 라는 말을 반복했다

강추하는 테마~


인증샷은 마법사의 옷을 입고 찍었다. -0-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범계] 룸즈에이-안개꽃

2018. 8. 5. 23:22

지난 5월에 다녀온 방탈출 카페인데...

게을러져서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작성하게 된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다.


룸즈에이안개꽃

업체난이도: ★★★★☆ (4.5/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7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 + 알파"

 Julie: "역시 소문대로... 기대하던대로..."


Intro:

화가인 그가 내게서 떠나간지 어느덧 한 달, 

나는 여전히 그와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다. 

그리움과 원망을 가득 안고 골목길을 걷던 어느 날, 

밤공기를 들이마시며 한 걸음씩 내딛던 나는 

작은 골목길과는 어울리지 않는 전시관을 보게 되었다. 

처음 보는 전시관이었지만 어디선가 그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듯 했고, 

그 추억 속의 향기에 이끌려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얼마나 재밌길래 범계까지??

사실 볼 일이 있어서 갔고, 서울에 다른 지점도 있다. (대학로)

그리고 당시 할인이 진행 중 이었다. (범계점은 상시 할인 중)


일단 역시나 감성테마답게 인테리어 아름답다.

은둔 화가의 그림 전시실에 온 것 같은 느낌?

문제를 풀기 위해 그림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림의 분위기와 느낌을 음미하게 되는 점이 좋았다.


장치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가이드는 명확한 편이다.

적절히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들이 많다.

사실 '읭?' 하는 부분이 한,두 문제 정도 있었지만 뭐~

문제가 순서대로 진행되니 시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방은 밝고 공포도는 1도 없다.

(삑.딱.쿵으로 창조 공포 만들어내는 Julie는 소리에 놀라긴 함)

나의 담력은 언제 빛을 발할 것인가...


다소 아쉬웠던 점은 서비스 마인드(?)

범계점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점원의 실수인지는 불명확하다.

탈출 성공! 이라는 마침표 느낌이 없었다.

마음가는데로 꾸미는 칠판도 없고 사진 찰칵~ 안녕히가세요...


다른 룸즈에이는 가더라도 범계점은 다시 갈지 모르겠다.

멀기도 하고..


탈출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강남] 서울이스케이프룸-탈출하라1998

2018. 7. 22. 14:17

기본적으로 어렵다는 평이 있는 서울이스케이프룸

방탈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가야 즐길 수 있다는데...

난이도가 5점 만점에 4 이하가 없어!

 

그래도 워낙 평이 좋은 곳이라 직접 가보고 싶었다.

 

서울이스케이프룸탈출하라1988

업체난이도: ★★★☆ (4.5/5)

체감난이도: ★★★ (4/5)

스토리: ★★★ (4/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8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추억의 물품들이 가득한 옛날 집 (기억도 안나는 4살때!?)"

 Julie "반갑다 친구야" 

 

Intro:

시간여행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지 약 30년..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당신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평생을 타임머신 개발에 바쳐왔다.

그리고 드디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한 당신은,

‘시간여행자의 실험실’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때는 약 30년전.. 바로 서울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올림픽을 개최했던 1988년!

과연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만나도 되는 것일까?

1988년의 서울은 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아버지의 좁은 자취방에 도착한 당신은 텅 빈 방안을 보고 실망한다.

아버지를 기다리며 길거리로 나가볼까 했으나,

이내 당신은 이 방이 안팎으로 잠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버지는 아마도 방문을 걸어잠근체 이 안에서 타임머신 개발에 매진해왔던 듯 하다.

그런데 도대체 안팎으로 문을 잠궈놓고 어디로 간걸까 ?

당신은 텅 빈 방 안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시즌2의 시간 여행자의 실험실 테마를 합쳐 넣었다고 한다.

Intro에서 볼 수 있듯이 1988년의 모습으로 꾸며진 방이다.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품들도 많아 몰입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 소품들을 더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점이 재미를 더한다.


힌트를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CCTV를 보며 다같이 춤을 춰야한다...

그러면 직원이 지켜보고 스크린에 텍스트로 힌트를 준다.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소통할 수 없어 좀 불편한 것 같다.


공간은 좀 좁은 느낌이 든다.(두 명 정도가 적당)

그리고 방 사이 이동시 치마는 불편해 보인다.


자물쇠와 장치가 반반 정도? 

이과 + 공대생인 Jason에게 힌트 없이도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좀 있었다.

고딩시절 열심히 외운 암기법이 자연스레 떠오를 것이다.

해보면 안다. ㅋㅋ 

그래도 순서 헷갈리지 않게 힌트를 바탕으로 푸는게...

기본지식 없어도 풀 수 있게 힌트들이 마련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이드가 부족해보이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거기서 힌트를 2개나 사용하게 되어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너무 친절해서도 안되고, 그렇지만 이유를 몰라서도 안되는...

문제 고안하기 어렵긴 하겠다...

 

그리고 다른 방탈출에서는 못본 신박한 장치가 하나...

엄청 신기해요는 아니지만 색다르게 재밌었다. 

 

게다가 서울이스케이프룸은 여러 방들이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로 이어진다.

그 스토리의 시작점으로써 더할 나위 없는 방이었다.

 

탈출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