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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른 누나가...

2013. 11. 28. 08:30

어제 회사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생겨난 에피소드입니다.

회사 선배가 후배에게 커피를 사주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죠?

오늘도 그런 평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 편이어서 선배님들이 기다리는 중이라는게 좀 특이상황이었죠.

그 때 남자 A 과장님께서 "커피는 내가 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대답을 하고 싶었지만 입에 밥을 물고 있는 관계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식사 중이어서 움직일 수 없는 난처한 상황...

그 상황을 읽으신 다른 여자 과장님께서 "그럼 배달은 누나가 해주지!"라고 하시더군요.

뭐 저는 다행이다라는 마음에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부탁드려요"라고 했죠.

그런데 수석님 한 분이 '배다른 누나'로 들으신 겁니다! 컥!

그리 시작된 오해로 한바탕 웃었습니다.

 

상속자들 배다른 형제 (최진혁-이민호)

 

문득, 배다른 형제를 영어로 뭐라고 하지? Step brother?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Half brother라고 하더군요.

Step Brother, Half Brother는 영어권 사람들도 헷갈리는지 야후와 구글에 질문이 많이 올라와있었습니다.

정확한 구분은 피가 섞인 형제냐 아니냐로 구분됩니다.

Half Sibling(Brother)은 동일한 어머니 혹은 아버지를 가지고 있구요.

Step Sibling(Brother)은 피가 전혀 섞여있지 않은 관계입니다.

이미 자녀를 가진 남, 여가 결혼을 하고, 남자의 자녀와 여자의 자녀 간의 관계가 Step Sibling입니다.

즉, 서로 전혀 다른 생부,생모를 가지고 있는 거지요.

 

이미지출처: SBS연예스포츠 인터넷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416&aid=0000043220

정보출처: WikiAnswers.com

http://wiki.answers.com/Q/What_is_the_difference_between_half_and_step_sib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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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고연령, 고학력!?

2013. 10. 18. 16:06

소속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어린이집이 사내에 있습니다! Good~!

새로 사옥을 짓다보니 사옥 내 어린이집의 유치원생들을 위한 서비스가 무엇일까 고민하는 중이었습니다.

IT 회사이다 보니 IT 기술을 응용하여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지요.

현재는 아이들이 조그만 공 같은 것을 이용하여 화면과 상호작용하며 배우는 서비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하길 바라며 음표를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어린이집을 확장하는 중 어린이집 원장님으로부터 재미난 요청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이 3층, 4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3층은 3-4세 정도의 어린아이들이 머물 것이고, 4층은 5세 이상 고연령의 아이들이 사용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왠지 5-7세를 고연령이라니까 칭하니 매우 어색하더라구요. ^-^

그 단어가 입에 안붙었는지 수석님 중 한 분은 5-7세를 고학력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똑똑하다, 성숙하다, 지혜롭다, 가방끈이 길다 등의 표현은 언제나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어떤 부분은 다른 이보다 뛰어나고, 어떤 부분은 부족할 수 있겠죠.

서로 뛰어난 부분이 다른 사람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면서 기대며 사는게 사람(人)이 아닐까요?

 

아무튼 3-4세에 비하면 5-7세는 고연령이고 고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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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소노~ 중노? 대노!!

2013. 9. 17. 14:43

제가 현재 속한 프로젝트에는 혼자서 모든 팀원을 힘들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걸 믿는 혹자 왈

"그분이 모든 질량을 담당하셔서 그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잘 지낼 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잘지내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루는 몇 일동안 밤 12시까지 고생해서 만든 자료를 보시더니

"이건 쓰레기야 필요가 없어"라며 툭 던지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넌지시 같이 일하는 선배에게 너무한거 아니냐며 물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건 아직 소노 상태야~"

그 말을 듣고 제가 무슨 소리인가하는 표정으로 머뭇거리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대노, 중노, 소노 상태가 있는데 소노 상태라는 거지, 아직 괜찮은 편이라구"

알고보니 '노(怒)하다' 할 때의 노자로 만든 그 분의 심리 상태에 대한 표현이었습니다. 

소노가 저정도라면 대노는 어떻게 되는거지? (XX가 쉬이 나온다는군요.) 섬뜩했습니다.

 

 

그분의 대노 상태를 대비하여 화내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혹 화를 잘 내는 상사를 두셨다면 좀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화난 사람은 저주하고 비난하고 매우 다채로운 용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말들을 대비없이 듣는 사람은 덩달아 화가 나고,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근로 의욕이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화를 내는 사람이 직급이 더 높다면 함께 화를 내서 싸우기도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아래의 글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난 사람의 감정은 대부분 두려움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는 것이 그들을 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화난 사람을 공격하거나 실망시키는일 없이 고요하게 당신의 관점을 말하도록 시도해보십시오. 대부분의 화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악하게 생각하거나 상황을 극단적으로 봅니다. 당신 혹은 상황이 그들을 해하려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관점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에게 해를 가한 사람이 악해서라기 보다는 약하고 이기적이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들의 행동이 기분 나쁜 것을 받아들이되 순교자나 희생자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현 하고, 그들이 행동을 바꾸냐 마느냐는 그들에게 달렸습니다. 그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한가지 방법입니다.

 

화가난 사람에게 말을 할 때 Dalai Lama의 말을 떠올리십시오. '말을 꺼내기 전에 그것이 사실이고, 친절하고,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분을 배제해야만 진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 또한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물론 그것이 그들의 나쁜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과 사를 구분하십시오. 당신의 해야할 일은 당신이 하고, 그의 일은 그가 하도록 두십시오. 당신이 한 일에 대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불만이 제기되었다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합리하고, 통제적이고 당신에게 위협이 되고 해가 된다면 그것은 그의 책임입니다. 당신은 그저 프로답게 할 일을 하면 됩니다.

 

화는 적합한 방법으로 사용되면 긍정적인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화가 나는 상황에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일이 해결되어야 할 시점 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그것을 당신 혹은 다른 사람의 어떤 것을 변화시킬 계기로 사용하십시오.

 

용서는 당신에게나 받는 사람에게나 가장 힘이 있는 것입니다. 분노하는 것으로 부터 당신이 기쁨과 안정감을 얻는지 스스로 질문해보십시오. 불교 작가 Pema Chodron은 "우리의 기쁨 간의 연결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분노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정보출처 : counseling directory

http://www.counselling-directory.org.uk/counsellor-articles/dealing-better-with-angry-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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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자랑하는 여자~

2013. 9. 8. 12:54

제가 일하는 부서에는 일명 '다가진 분'이 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미모도 되고, 집안도 좋고 남자친구가 차도 있는 그런 부러운 사람 >_<

(혹자가 말하기를 예쁜 여자로 태어나는게 제일 살기 편하다죠. )

 

아무튼 그 선배가 카톡 사진을 바꾸었더군요.

한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앉아 있다보니 팔뚝이 도드라져 보이는 겁니다.

(말로 설명이 쉽지 않군요. 하지만 프라이버시로 인해 사진 생략)

언뜻보고 근육인줄 알았다고 농을 던졌더니 의외로 "저 근육있어요" 하면서 힘을 주시는 겁니다?

심지어 의심가면 눌러보라시더군요.ㅋㅋ

근육 자랑하는 여자는 처음이라며 웃었네요.

 

 

근데 근육자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최초가 아니고, 다른 선배 이름을 언급하더군요.

본인에게 확인차 물었더니 가운데 이름을 '근'자로 바꾸며 나 'X근X'라며 당당하게 자랑했습니다.

누가봐도 여리여리한 선배들이 근육을 자랑하니 웃음이 나더군요.

여자는 남자보다 몇 배는 더 운동해야 근육이 드러난다던데...

근육 자랑하려면 운동 많이 하셔야 겠습니다.

다음에 자랑할 때는 위에 사진정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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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이런 탐색기가!

2013. 8. 20. 20:59

요즘은 거의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이 커다란 테이블에 모여 일하기도 하지요.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자가 조용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사람이 커다란 테이블에 모여 각자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전해들었기에 생생함은 떨어지지만 분위기가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그런 조용한 작업 중에 채식주의자에 늘 침착하고 얌전한 선배님 한 분께서 이렇게 외치셨다고 합니다.

선배 A: "이런 탐새끼가!?"

같이 일하던 분 A : (탐은 누구지?) ...

같이 일하던 분 B : (갑자기 왜 욕이지?) ...

같이 일하던 상사 C : (나한테 한건가?) ...

그 후로 잠시 정적...

 

 

위와 같은 현상을 한 두 번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런 탐색기가~" 였습니다.

 

아 상당히 재밌는 상황이었는데 필력이 딸려서 안타깝군요! ㅠ_ㅠ

 

한국 말은 재미나게도 욕이 아닌데 욕처럼 들리는 말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피식~' 이라도 유발하려고 예를 좀 들어보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완소아이템! 배달의 민족 우와한 형제들의 센스있는 USB "이런십육기가"가 있구요.

응용해서 "이십팔기가" 이건 너무할까요?

"조카 18색 크레파스" 그냥 읽어도 욕이나 다름없네요.

"아저씨 발냄새" 띄어쓰기를 살짝 무시해주면 어이쿠 발음이 정확합니다.

"이런 날씨봐라" 엑센트만 가미하면 아주 소름 돋네요.

"주옥같은~" 빠르게하면요!? "줙같은..." semi 욕입니다.  

"족구하고 있네" 이건 욕과 전혀 상관없는데 괜히 생각하면 열받는..

살짝 응용해서 이런 댓글도 재미있었습니다. 

"농구있네 축구싶냐 족구같은게 디질야구" 스포츠 드립이네요.

 

학생 때 껌 좀 씹었거나, 욕 좀 해보신 분들은 뉘앙스를 잘 살리실 수 있으시겠죠?

욕을 권장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한 번 웃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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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2013. 7. 22. 19:59

부서 동료들과 함께 중국집에 가서 일어난 일입니다.

중국집에 여럿이 가면 보통 세트로 주문하게 되고, 만두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안나오는 곳도 있어요. 저한테 따지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요리보다 만두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요.

그래서 배고픈 양민들은 단무지, 김치, 양파 등과 함께 만두를 먼저 먹게 됩니다.

 

만두를 먹던 중 A후배가 반쯤 베어 먹은 만두를 접시에 둔 채 새로운 만두를 집는 겁니다.

예리한 B선배가 그 장면을 보고는 한마디 쏘아붙이시더군요. 

"니꺼 먹어! 먹던거부터 먹으라구~ㅋ"

A후배는 굉장히 난처하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아~ 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간혹 방금 있던 일을 까먹는 '건망증(Forgetfulness)'에 대해 조금 배워봅시다.

건망증이 가끔 일어나는 것은 괜찮지만 이상하게 잦다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건망증이 심해지는 원인들이 있으니 예방해보아요.

 

1. 잠의 부족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는 건망증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진정제, 우울증 치료제, 몇가지 혈압약들 그리고 기타 다른 약들도 건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성분들은 조심하세요. 물론 대부분 나이들어 먹는 약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paroxetine(Paxil) : 항우울제

cimetidine(Tagamet) : 위산억제제, 궤양,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oxybutynin(Ditropan), tolterodine(Detrol,Detrusitol) : 요실금, 야뇨증치료제

amitriptyline(Elavil), desipramine(Norpramin), nortriptyline(Aventyl, Pamelor) : 우울증, 야뇨증 치료제

captopril (Capoten) : 고혈압 치료제

brompheniramine, chlorpheniramine, diphenhydramine : 몇몇 감기, 알러지약에 포함

위와 같은 성분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있으니 건망증이 심하다면 꼭 말씀하셔야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보다 더 약을 과하게 처방하고, 즐겨 먹으니 조심해야할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3. 갑상선 이상

이건 피검사를 하면 발견된다고 하니 종합검진만 잘 받으면 되겠네요.

 

4.

술을 많이 마시면 단기 기억력이 안좋아진다는 건 당연한 걸 지도 모릅니다.

필름이 끊기잖아요. 뇌에 영향이 있겠죠. 많이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남자는 하루에 40도 술의 경우 160ml, 와인의 경우 280ml, 맥주의 경우 680ml 정도입니다.

소주로 치면 한 병 좀 안되겠네요. 여자는 그 절반이라고 합니다.

술 조심하세요!

 

5. 스트레스와 걱정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허나 스트레스와 걱정은 집중을 방해하고 새로운 기억형성을 막으며 오래된 기억의 회상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ㅠ

 

6. 우울증

보통 즐겁게 하던 것들의 흥미나 기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울증을 의심해야한다고합니다.

건망증이 우울증의 표시일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우울증은 병이라 치료를 받지 않고는 벗어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건망증은 어쩌면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표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는걸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이거나 귀찮아하지 맙시다.

더 건강하게 오래살자구요.

 

정보 출처: Daniel Pendick, Executive Editor, Harvard Men's Health Watch

http://www.health.harvard.edu/blog/7-common-causes-of-forgetfulness-2013022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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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2013. 7. 5. 17:36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성격은 바로!

"나 소심해~", "나 AAA형이다."

 

그러다 지난 모임에서 참으로 당황스러운 표현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임의 엉뚱 캐릭터 빅브라더 선임님 한 분의 표현을 되살려보면...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이건 뭔가? ㅋㅋㅋㅋㅋ

담아둔다는 건 소심한 것 같은데? 그릇이 크다는건 대인배라는 이야기?

근데 많이 담아두려면 그릇이 큰 게 맞는 것 같기도...

굉장히 이상하게 느끼면서도 납득이 가는 표현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심함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소심하다. 참 정의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소심한'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을 찾아보면

meticulous : 지나치게 세심한, 꼼꼼한, 소심한

timid : 겁많은, 내성적인, 두려워하는, 소심한

cowardly : 비겁한, 비열한, 옹졸한, 소심한

같이 있는 단어들이 참.. 겁많은, 비겁한, 비열한.. 부정적인 의미 천지네요.

 

그럼 친구들끼리 하는 말인

"아우 소심한 녀석"

"왜그래? 소심하게~"

"나 소심하다"

이런 말을 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아무래도 이런 표현들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You can't take a joke"

"You are too serious."

"I am not in good mood for a joke"

그것도 아니라면 "나 기억력 좋다!" 이런 의미일 수도 ㅋㅋㅋ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이미 안불러

2013. 7. 3. 13:58

즐거운 식사 시간이니 모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서원이 많은 부서인 경우 부서원들이 모두 다 같이 식사하러가긴 힘들죠.

그러다보면 보통 친한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자연스럽게 나이대가 비슷한 어린 사원들과 나이가 조금 있는 선임(대리) 몇 명 뭉치게 되면서 나온 이야기.

 

선임님들 중 한명이 말하기를...

"지금 우리가 책임(과장), 수석(차,부장)님들 잘 안부르는거보면 언젠가 우리를 안부르겠네?"

그 중 다른 선배님이 툭 치고 들어오면서

"형은 이미 안 불러 ㅋㅋㅋㅋㅋ"

다들 이 말에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은 특별히 불렀지만 원래는 안불러?!)

(더 작게 모임을 가지면 안불러!)

(형은 부르고 싶지 않았어~)

(상상에 맡김...)

여러가지 괄호 안의 내포된 의미로 오해해서 웃겼던 것일까요?

아니면 사실 평소에 진짜 안불러서 웃겼던 걸까요?

사실 주선자의 입장에서 함께하면 더 좋은 선배들이라 항상 부르는 분들입니다. ^-^

 

그런데 확실히 직급의 차이가 더 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돌리게 되더라구요.

모임의 이름도 젊은이들의 모임이고.. 그래서 몇 가지 찾아봤습니다. 

 

첫번째로 아래는 오래 전 스펀지에서 실험한 간단한 세대차이 테스트입니다.

저 때의 대학생들이 사회초년생일테니 직장내 세대차이가 되었겠죠?

1. 코난이 주인공인 만화책?

2. 유리는 어느 그룹 멤버?

3. 커피하면 떠오르는 노래?

4. 고등어하면 떠오르는 가수?

 

 

두번째로 한국인 아내를 둔 영국인의 글에서 재미난 포인트를 보았습니다.

외국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고 나이를 묻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자의 글에서 찾아낸 재미난 포인트는 한국인에게 존재하는 역설입니다.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음이 권위가 되나 그 권위에 맞지 않는 나쁜 모습들(참을성 없는 난폭한 운전, 욕설, 담배, 술주정, 술강요 등)을 신세대들이 많이 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나이 많음이 권위가 되지 못하게 하는 역설이지요. 그렇다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한국의 좋은 전통)이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나이를 넘어 존경할 모습들을 보여주고, 젊은 세대는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도 급성장한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간 주역인 어른들을 인정하고 배워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남았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멀리갔네요. 신세대 입장에서 써내려간 한국의 구세대의 안좋은 면을 비판하는 글이라 달갑지는 않습니다만(이상한 사람을 많이 만난 모양) 어느 정도 납득이가는 포인트도 있기에 공유해봅니다. 저한테 재미난 포인트만 뽑아 공유했지만 장문의 글이니 다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정보출처를 방문하여 읽어보세요.

 

정보출처 : Christopher Smith

http://www.asiapundits.com/regions/korea/the-generation-gap-in-south-korea/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선배님 동생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2013. 6. 30. 23:52

부서에 pretty 한 선배들이 많다.

그 중 사내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간판스타 선배(A)의 동생이 우리 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역시나 유전자 어디 안간다고 한 pretty 한다.

어딘가에 함께 모델로 등장한 적도 있는듯 하나.. 어딘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남자 선배 한 분(B)이 그 다른 선배(A)의 동생이야기를 하면서

마치 삼국지의 초선 수준으로 칭찬을 해주고 있는데~~

후배의 한마디.

"본인(B) 동생 이야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이 말이 어찌나 재밌는지... 아무튼 극찬을 받는 그 분은 참 좋겠다.

 

부서에 pretty 한 선배들이 많은데 그 중 솔로인 분도 있다.

그리고 멋진 남자 선배들도 있는데 역시나 솔로 있다.

그런데 왜!! 그 pretty한 여선배와 멋진 남선배가 만나지 않을까?

 

 

그래서 찾아보았다.

 

사내 연애를 피해야하는 5가지 이유!

1. 일이 안된다.

2.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진다.

3. 사랑은 전쟁이다. 회사에서도 해야하니!? -_-;;

4, 5. 사람사이의 관계, 업무가 잘못될까 헤어지기 힘들다.

 

흠.. 위와 같은 이유들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필자의 경험상 1. 해보니 일된다. 2. 관계 불편하지 않다. 3. 전쟁 아니다, 좋다.ㅋㅋ 4,5. 안헤어지면 된다.

 

그래서 찾아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면?

사내 연애를 할 때 지켜야할 5가지!!

1. 비밀로 하고 신중하라.

2. 규칙을 정하고 헤어질 상황에 대비하라.

3. 서로에게 솔직하라.

4.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라.

5. 법을 어기지 마라.

 

1. 이미 망했다. 2. 안헤어진다. 3. 이건 연애하면 당연하다. 4. 일을 잘하자. 5. 이건 뭥미!?

 

사실 재미로 찾아보았다.

우리 회사의 pretty하고 hansome한 짝이 없는 분들 모두 딱 잘 맞는 애인을 만나 행복하길 소망한다.

행쇼!!

 

정보출처:

5 Reasons to avoid an Office Romance

http://careerplanning.about.com/od/bosscoworkers/a/noofficeromance.htm

5 rules for Office Romance

http://careerplanning.about.com/od/bosscoworkers/a/romance_rule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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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개는 꼬랑내를 좋아한데!?

2013. 6. 28. 10:15

부서원들과 한강 근처에서 모임을 가지다가 엄청나게 귀여운 요크셔테리어를 보게되었습니다.

 

조막만해서 앞발을 힘껏 들어도 겨우 사람 발등만큼 올라오는 자그마한 녀석이었죠.

잔디밭 지나가는 사람들 발밑에서 아장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_<

 

 

그러는 도중 한 남자 선배님의 한마디.

"개는 구린냄새를 좋아한데!"

어느 정도 수긍하는 사람도 있었지요.

"그래서 자꾸 발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건가?"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를 모함한다고 변호하는 여자 선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키가 작아서 발까지 밖에 안닿는거야!!"

남자 다수의 IT 회사는 역시 여성의 편이지요.

여론은 급물살로 개는 구린냄새를 좋아하지 않는걸로?! ㅋㅋ

 

진실은 뭘까요? 사람이 개가 아닌이상 모두 이론일 뿐이지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사례들을 보니 개들이 쓰레기에서 구른다거나 냄새나는 것들에 끌리는 경향을 보이는건 사실인 것 같네요.

Human-Animal Bond 분야의 박사님이 쓰신 글에서 발췌해봤습니다.

여러 이론 중 박사님이 지지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이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린내가 나는 곳에 몸을 비비는 행동 등은 자신의 냄새보다 강한 것을 자신의 채취로 덮기 위함이다.

개들은 냄새로 서로를 구분하는데요. 자신이 속한 무리의 냄새가 남아있으면 자신과 관계된 것(가족,소유지 등)이라 느낀답니다. 그래서 다른 냄새가 강한 양말이나 신발 등에 자신의 채취를 남겨 무리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표현한다고 하네요. 이건 너무 인간적이라 마음에 드는 이론이네요.

2. 자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좀 더 진화적이고 자연선택적인 이 이론은 늑대나 재칼과 같이 아직 야생의 습성을 간직한 동물들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들은 강한 냄새를 가진 유기물을 몸에 발라서 먹이들이 자신을 냄새로 눈치채는 것을 막는다고 하는군요. 똑똑한 사냥법이라는 겁니다.

3. 자극적인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박사의 이론이고 과학적 근거는 좀 부족하다고 하네요. 사람은 눈이 지배적인 감각인 반면 개는 냄새가 지배적인 감각입니다.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꽃무니 혹은 하와이안 셔츠 등)과 마찬가지로 후각적으로 자극적인 냄새를 찾아다니는 게 아닐까 라고 하네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원 저자의 포스트를 한 번 읽어보세요.

 

정보출처: Stanley Coren, Ph.D

http://www.psychologytoday.com/blog/canine-corner/200907/why-do-dogs-roll-in-garbage-manure-or-other-smelly-stuff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