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룸이에스씨(RoomESC)-도깨비집의 보물

2018. 12. 9. 23:19

오랜만에 방탈출을 달려보았다.

2달 만에 3개의 방을 연달아...

대학로의 룸이에스씨 모든 방 깨기!

1. 도깨비 집의 보물

2. 숨겨진 방의 비밀

3. 탐정사무소 살인사건


룸이에스씨에 대한 이미지는 최상!

직원이 웃으면서 열정적으로 일한다.

특히 탈출했을 때 축하 제대로 해준다.

기분 좋아지는 서비스!

테마가 더 있다면 또 갈 수도...

이 업체 추천 추천~~


힌트를 주는 방식이 독특하다.

맵이 그려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시간에 따라 맵 위에 번호가 뜬다.

번호를 클릭하여 힌트를 볼 수 있다.

제한은 5개.

진행이 느린지 빠른지 살피기에 좋다.


그리고 라인 메신저로 힌트를 준다.

메신저로 질문은 무제한.

직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다.

진행이 좀 빠르다면 메신저로 물어야 한다.


시즌에 맞게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두었다.

머리띠나 말풍선 들도 있어서

기념 사진을 찍기 매우 좋다.


룸이에스씨도깨비 집의 보물

업체난이도: ★★★★ (4/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3/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3회 부부


Comment: (성공 / 2 hint)

 Jason: "돈 쉽게 버는 거 아니다"

 Julie: "어허 거참... 도깨비들이..."


Intro:

나무꾼 김서방네 가족은 오늘도 배고프네.

암만 나무를 해도 뭔 놈의 세금이 그리도 많은지, 

있지도 않은 땅값을 내고 

두 살 아들내미 군역비를 내고 

빌린 쌀을 갚으면 남는 것도 없다지? 

"아이고, 이대로 가다가는 다 굶어죽겠다!" 

참다 못한 김서방은 

도깨비부자 만석꾼 안영감을 찾아 사정사정을 하네. 

"영감님, 우리 좀 살려주십시오. 

곳간 채우는 법 좀 알려주십시오" 

마음씨 착한 안영감, 

장농에서 허름한 두루마리를 꺼내주며 

은밀히 하는 말이 

"여기로 가면 도깨비 노름판이 있을 걸세. 

내가 적어놓은 대로만 한다면 

자네도 만석꾼이 될 게야."

도깨비 노름판이 다 뭔가, 

반신반의 하면서도 당장 굶어죽게 생겼으니 어쩌나, 

가봐야지. 가서 땡전 한 푼이라도 건져야지.


오랜만의 방탈출이라 두근두근.

짐을 보관하는 캐비넷부터 테마랑 맞춰져 있다.

옛스럽다.


3가지 테마의 입구가 요밀조밀 모여있다.

눈도 가리지 않고 작은 방으로 안내해준다.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문을 닫고 시작.


공간은 다른 방탈출에 비해 작아보인다.

하지만 요밀조밀하게 잘 구성되어 있었다.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인원은 2명이 제일 적합해 보인다.

1인 탈출은 불가능하다. 

협동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

운 나쁘면 서로 답답해 죽을지도...

다행히 우리는 운이 좋았다.


자물쇠와 장치가 적절히 섞여있는 테마이다.

자물쇠는 사극 테마에 맞게 독특하게 생겼다.

이것도 옛스럽다.


무엇보다 음악이 진행상황에 따라 바뀐다.

음악은 신나지만 활동성은 거의 없다.

치마, 힐 상관없을 듯 하다.


공포도는 없지만...

소리에 놀란다면...? 할 말은 없다.

장치 동작하는 소리가 좀 있긴 하다.


2개의 힌트를 사용하여 10분을 남기고 탈출.

문제 수는 적당해보인다.

약 15개 정도?


적당히 즐기기에 괜찮은 테마.

하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한다.


예쁘게 꾸며진 곳에서 찍은 인증샷으로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울산] 트랩코리아-아마겟돈

2018. 10. 21. 17:56

울산을 방문한 김에 울산에서 방탈출을 했다.

울산에서의 3번째 방탈출~

비밀의 무덤을 클리어했으므로 기고만장하여.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

트랩코리아에서 가장 어렵다는 테마!


트랩코리아아마겟돈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5/5)

스토리: ★★ (2/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2회 부부


Comment: (성공?/3 hint)

 Jason: "탈출 성공인가 아닌가... ㅜ"

 Julie: "다른 우주선 테마도 또 해보고 싶다..."


Intro:

지구는 지금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 소행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다행히 며칠 전 과학자들이 

충돌 예상 궤도를 계산했고 대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로켓을 소행성으로 발사하여 

소행성과 충돌하게 한 후 궤도를 바꾸어 

지구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그들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의 로켓발사대는 

대부분 운석들로 인해 파괴된 상태 입니다.

버려진 지하 군사 벙커에 설치된 복원장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의 팀밖에 없습니다.


당신 팀의 임무는 벙커를 발견하고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내어 

늦기 전에 로켓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남은 시간은 60분! 

인류의 운명은 당신 손에 달려있습니다.


공간은 넓은 편이다.

무서운 요소는.. 조금(?) 있다.

Julie가 몇 가지 소품과 소리에 놀랐...  

활동성은 높지 않아서 복장은 편한대로~


장치 자물쇠는 5:5 정도였다.

다른 방탈출보다 도구를 좀 많이 사용했다.


대부분의 문제는 명확한 편이었다.

1~2문제 정도 서로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


문제를 위한 문제가 좀 포함되어있다.

열쇠가 대체 왜 그렇게 거기에...

차별화 요소가 될 것 같기도 한데...


눈에 보이는 열쇠를 쓰지 못하다니 ㅠ

시간을 가장 많이 사용한 듯 하다.

호불호가 클 듯한 녀석이다.

알면 쉬우나 모르면 1시간 내내해도... ㅠ


어려운 난이도 답게 문제가 좀 많은 편.

5분에 1문제 정도 풀어줘야 겨우 탈출한다.

60분 다지나서 딱 마무리...

트랩코리아의 별4개 테마인 비밀의 무덤 

탈출했었다며 조금 오만했나보다.


그런데 사실 힌트가 좀 늦는 편이었다.

무전기로 힌트를 얻는다.

하지만 대답없는 외침이 여러번.. ㅠ

직원(아마 사장님?)분이 1분 뿐이라 그런듯.

방정리, 손님응대, 힌트 동시에 하기에는...

서비스는 좀 아쉬운 편.

친절하시긴 하다.


시간 꽉차게, 알차게 풀었는데도 

뭔가 몰입이 좀 덜되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감성테마 자주해서 그런가?


아무튼 아래 인증샷과 함께 마무리.


탈출 인증샷


아.. 그리고 트랩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듯 하다.

홈페이지도 정리되었고...

각 지점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관심 있으면 서두르는게 좋겠다.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트랩코리아 아마겟돈"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강남] 키이스케이프-살랑살랑연구소

2018. 9. 30. 12:56

월야애담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키이스케이프.

(월야애담 http://dschci.tistory.com/98)

키이스케이프의 감성테마 살랑살랑연구소.

포스터부터 느낌이 좋아 도전하기로 했다.


일주일 후까지의 예약만 받기에 예약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키이스케이프살랑살랑연구소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1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힐링힐링~~~"

 Julie: "부디 좋은 테마 많이 만들어주세요<3"


Intro: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세상. 

지금, 당신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죠.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친구들과의 사랑.. 

살랑살랑연구소는 

이런 모든 사랑을 세상에 널리 퍼트려서 

서로가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연구소와 함께라면 

여러분도 사랑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사랑에 관한 모든것을 도와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출근해볼까요?


큰 기대를 가볍게 만족시켰던 테마!

방에 입장해서 불을켜자마자 인테리어에 놀랐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사무실 느낌~

소품마저 예쁘다!

포스터의 감성을 담은 공간이었다.


사무실이다보니 환한 공간이며,

무서운 요소는 전혀 없다.

장치 동작하는 '삑딱쿵'이 있긴 하다.

이런 소리에 놀란다면... 몇 개 있다.


관찰력 부족으로 힌트를 2개나 사용했다.

늘 문제는 관찰력...

분명 봤는데 발견하지 못한...


그래도 힌트는 명확한 편이다.

자물쇠 장치 비율이 7:3 정도인데,

지겨운 느낌이 전혀 없다.

문제를 풀다보면 주인공 스토리에 몰입이 된다.


너무 빨리 탈출하는거 아냐?

이런 설레발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_-;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제는 즐길만큼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


스토리가 어느 정도 예측되긴 한다.

하지만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이 정말 좋다.

따뜻한 느낌의 방탈출이었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혜화] 비트포비아-이일호씨

2018. 9. 27. 19:35

스토리가 빈약한 테마를 하나 쓰고 보니,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방탈출 테마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덤앤더머의 러브클리닉(http://dschci.tistory.com/101)의

직후에 연방한 이일호씨.


비트포비아이일호씨

업체난이도: ★★ (2/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6회 부부


Comment: (성공/3 hint)

 Jason: "기억에 남는 스토리 라인"

 Julie: "연방으로 인한 관찰력 급감..."


Intro:

당신은 생명공학기업인 HM Corp.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이일호씨

평소처럼 출근해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사무실에 갇혀있다.

그리고 눈에 띈 낯선 서류봉투

'Project T? 우리 팀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됐었나?'

뭔가 수상하다 1시간 안에 진상을 밝혀내 사무실에서 나가야 한다!


이일호씨는 문제 수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1분을 남기고 탈출할 수 있었는데 쉼 없이 문제를 만난 느낌이다.

장치보다는 자물쇠가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를 알아가는 구성력 덕분이다.

점점 이일호씨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문제를 풀수록 나 자신이 이일호씨가 된 것 같은 몰입감.


2명이서 즐기기에 충분히 넓은 편이었다.


활동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관찰력이 필요하다.

어떤 단서를 어디에 적용할지 여기저기 찾아볼 필요가 있다.

공포 요소는 전혀 없다.

숨겨진 공간에 대한 창조공포는.. 막을 수 없다.


힌트를 3번 사용했는데...

연방으로 인한 피로감인지 눈 앞의 단서를 놓쳤다.

2번의 힌트는 관찰력 부족...

단서를 한 번 더 응용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분여 남긴 극적인 탈출.

충분히 즐기고 온 재미난 테마였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울산] 이스케이프탑-젠틀맨(AR)

2018. 9. 27. 17:16

명절에 처가 방문차 가게 된 울산

와이프, 처제와 함께 방탈출을 즐기기로 했다.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하며 찾은 방탈출!


이스케이프탑젠틀맨(AR+)

업체난이도: ★★☆ (5/10)

체감난이도: ★★ (2/5)

스토리: ★ (1/5)

추천도: ★☆ (1.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20회 부부


feat by. 만능형 처제


Comment: (성공/2 hint)

 Jason: "AR은 그저 꼼수!?"

 Julie: "요원테스트가...음..."


Intro:

딱히 없음 (영화 킹스맨 컨셉인듯..?)


일단 총평은 좀 아쉽달까?

AR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매우 초보적인 활용이다.

마치 장치 만들기 어려운 부분을 스크린으로 대신한 느낌?

앞으로 AR방은 패스할 것 같다.


그리고 몰입도가 매우 약하다.

Intro가 없고, 스토리도 부실하다.

왜 이 문제를 풀고 있는가 의문이 든다.

나는 왜 요원이 되어야하는 것인가?

미션 수행이 아닌 그저 퀴즈 풀기 놀이 하는 느낌.

내가 기대하는 방탈출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공간은 3명이서 진행하기에 좁지는 않았다.

무서운 요소 또한 없다.

왜 포스터에는 피같은 것이 튀어있는지...


장치도 여럿 있어 자물쇠 장치 비율 5:5 정도


힌트를 2번 사용했다.

하나는 AR 때문에...

다른 하나는 명확하지 않은 문제 가이드 때문이었다.

어떤 자물쇠에 사용할지도 알겠는데 여튼 모호했다.

더이상의 설명은 비밀유지를 위해 생략한다.


입문단계였다면 재밌을 수 있겠다.

다만 좋은 테마를 많이 경험한 이후라 실망이 컸다.


그리고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도 없다.

탈출을 축하해 주지도 않는다.

(서비스 만족도에 은근 중요한 요소)


아쉬운 점이 많은 방탈출 경험이었다.


3명의 머리라 44분만에 탈출하여 명예의 전당에!?

(45분 안에 탈출하면 올릴 수 있다)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신촌]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신비로운 호빗의 집

2018. 8. 15. 14:09

광복절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방탈출을 즐겼다.

거의 2달여 만에 도전.. 머리가 굳었을까 염려하며 신촌으로!


오늘 방문한 곳은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

장치 비율이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방탈출 20회 이하의 경험치로 많은 장치를 경험해보진 못해 기대 반 두려움 반~


우리가 도전한 곳은 바로!


룸익스케이프 화이트점신비로운 호빗의 집

업체난이도: Normal (Normal/Hard 중)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9회 부부


Comment: (성공/0 hint)

 Jason: "아기자기한 게임 속의 집 같은 곳"

 Julie: "간달프가 이런 기분 이었을까?"


Intro:

잃어버린 풍요의 마법.

신비로운 호빗의 집에서 

풍요의 마법을 되찾아 

호빗들에게 알려주자!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호빗들에게 광복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죄송합니다.

인테리어는 마치 우리가 거인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정돈된 호빗의 집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호빗의 집 치고는 넓다.

3명 정도는 충분히 같이 할 수 있을만한 공간.


전혀 어둡지 않고, 무서운 것(징그러운 것)은 1도 없다.

주로 장치로 되어있기에 소리에 놀라는 건(Julie.. ㅋㅋ) 어쩔 수 없...

장치가 90% 이상에 자물쇠 몇 개 추가? 이런 구성이다.

마법이라는 컨셉인 만큼 게임하는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탈출 경험이 짧아 이런 말 하긴 좀 뭐하지만..

장치의 구성과 활용이 참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힌트는 명확한 편이나 관찰력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면서 방의 변화를 잘 눈치채야 한다.

이 이상은 비밀유지 서명을 한 사람으로써 생략한다.


더 빨리 풀 수 있었는데 힌트를 잘못된 곳에서 찾아 헤매다가...

19분을 남기고 힌트 없이 탈출을 성공!

마치고나서 "아~ 재밌었다" 라는 말을 반복했다

강추하는 테마~


인증샷은 마법사의 옷을 입고 찍었다. -0-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범계] 룸즈에이-안개꽃

2018. 8. 5. 23:22

지난 5월에 다녀온 방탈출 카페인데...

게을러져서 미루다보니 이제서야 작성하게 된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다.


룸즈에이안개꽃

업체난이도: ★★★★☆ (4.5/5)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7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 + 알파"

 Julie: "역시 소문대로... 기대하던대로..."


Intro:

화가인 그가 내게서 떠나간지 어느덧 한 달, 

나는 여전히 그와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다. 

그리움과 원망을 가득 안고 골목길을 걷던 어느 날, 

밤공기를 들이마시며 한 걸음씩 내딛던 나는 

작은 골목길과는 어울리지 않는 전시관을 보게 되었다. 

처음 보는 전시관이었지만 어디선가 그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듯 했고, 

그 추억 속의 향기에 이끌려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얼마나 재밌길래 범계까지??

사실 볼 일이 있어서 갔고, 서울에 다른 지점도 있다. (대학로)

그리고 당시 할인이 진행 중 이었다. (범계점은 상시 할인 중)


일단 역시나 감성테마답게 인테리어 아름답다.

은둔 화가의 그림 전시실에 온 것 같은 느낌?

문제를 풀기 위해 그림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림의 분위기와 느낌을 음미하게 되는 점이 좋았다.


장치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가이드는 명확한 편이다.

적절히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들이 많다.

사실 '읭?' 하는 부분이 한,두 문제 정도 있었지만 뭐~

문제가 순서대로 진행되니 시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방은 밝고 공포도는 1도 없다.

(삑.딱.쿵으로 창조 공포 만들어내는 Julie는 소리에 놀라긴 함)

나의 담력은 언제 빛을 발할 것인가...


다소 아쉬웠던 점은 서비스 마인드(?)

범계점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점원의 실수인지는 불명확하다.

탈출 성공! 이라는 마침표 느낌이 없었다.

마음가는데로 꾸미는 칠판도 없고 사진 찰칵~ 안녕히가세요...


다른 룸즈에이는 가더라도 범계점은 다시 갈지 모르겠다.

멀기도 하고..


탈출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강남] 서울이스케이프룸-탈출하라1998

2018. 7. 22. 14:17

기본적으로 어렵다는 평이 있는 서울이스케이프룸

방탈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가야 즐길 수 있다는데...

난이도가 5점 만점에 4 이하가 없어!

 

그래도 워낙 평이 좋은 곳이라 직접 가보고 싶었다.

 

서울이스케이프룸탈출하라1988

업체난이도: ★★★☆ (4.5/5)

체감난이도: ★★★ (4/5)

스토리: ★★★ (4/5) 

추천도: ★★★ (3.5/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8회 부부

 

Comment: (성공/2 hint)

 Jason "추억의 물품들이 가득한 옛날 집 (기억도 안나는 4살때!?)"

 Julie "반갑다 친구야" 

 

Intro:

시간여행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지 약 30년..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당신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평생을 타임머신 개발에 바쳐왔다.

그리고 드디어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한 당신은,

‘시간여행자의 실험실’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

과거로 돌아가서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때는 약 30년전.. 바로 서울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올림픽을 개최했던 1988년!

과연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만나도 되는 것일까?

1988년의 서울은 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아버지의 좁은 자취방에 도착한 당신은 텅 빈 방안을 보고 실망한다.

아버지를 기다리며 길거리로 나가볼까 했으나,

이내 당신은 이 방이 안팎으로 잠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버지는 아마도 방문을 걸어잠근체 이 안에서 타임머신 개발에 매진해왔던 듯 하다.

그런데 도대체 안팎으로 문을 잠궈놓고 어디로 간걸까 ?

당신은 텅 빈 방 안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

 

시즌2의 시간 여행자의 실험실 테마를 합쳐 넣었다고 한다.

Intro에서 볼 수 있듯이 1988년의 모습으로 꾸며진 방이다.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품들도 많아 몰입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 소품들을 더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점이 재미를 더한다.


힌트를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CCTV를 보며 다같이 춤을 춰야한다...

그러면 직원이 지켜보고 스크린에 텍스트로 힌트를 준다.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소통할 수 없어 좀 불편한 것 같다.


공간은 좀 좁은 느낌이 든다.(두 명 정도가 적당)

그리고 방 사이 이동시 치마는 불편해 보인다.


자물쇠와 장치가 반반 정도? 

이과 + 공대생인 Jason에게 힌트 없이도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 좀 있었다.

고딩시절 열심히 외운 암기법이 자연스레 떠오를 것이다.

해보면 안다. ㅋㅋ 

그래도 순서 헷갈리지 않게 힌트를 바탕으로 푸는게...

기본지식 없어도 풀 수 있게 힌트들이 마련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이드가 부족해보이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거기서 힌트를 2개나 사용하게 되어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너무 친절해서도 안되고, 그렇지만 이유를 몰라서도 안되는...

문제 고안하기 어렵긴 하겠다...

 

그리고 다른 방탈출에서는 못본 신박한 장치가 하나...

엄청 신기해요는 아니지만 색다르게 재밌었다. 

 

게다가 서울이스케이프룸은 여러 방들이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로 이어진다.

그 스토리의 시작점으로써 더할 나위 없는 방이었다.

 

탈출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대학로/혜화] 덤앤더머-러브클리닉

2018. 5. 7. 20:41

방탈출에 19금 테마라는 것이 있다.

어른들의 세계..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이 있을까?


그러나 19금(꾸금)방탈출들의 특징이라는

과도한 성적 묘사, 더럽다는 느낌...

이런 걸 느끼고 싶지는 않았다.


19금이 호기심을 자꾸 자극하긴 하니...

꾸금방탈출 중에 깔끔하다는 덤앤더머의 러브클리닉에 도전!


덤앤더머러브클리닉

업체난이도: ★★☆ (2.5/5)

체감난이도: ★ (1/5)

스토리: ★★ (2/5) 

추천도: ★★ (2/5)


Player 참고: 방탈출 경력 15회 부부


Comment: (성공/0 hint)

 Jason "19금이라 쓰고 커플 테마라 읽어야할 듯"

 Julie "학교에서도 못받아본 S 학점이라니!" 


Intro:

안녕하세요. 이곳은 러브클리닉입니다.

무엇을 치료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알려드리죠.

하지만 설명에 앞서 간단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서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의 관계는 아직 열정적이신가요?

아니면 소홀해진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으신가요?


서로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사실.

기억하고 있었지만 익숙해져 잊어버린 것들.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설렘.


일단 캐비넷에 소지품을 넣고 이방으로 들어와

상담을 받아보시겠어요?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노력한다면

한 시간 안에 원하시는 것을 말끔히 해결해 보일게요.

여러분. 여기는 러브클리닉입니다.


상담소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

간단한 설문을 하면서 방에 대한 호기심 유발.


커플이 즐기기에 재미난 장치들이 있다.

커플이 아니라면 난감한 해야할 일이 있다.

친한 친구 비추, 썸 비추, 동성 친구 비추..

썸 사이에 어느정도 까지 괜찮느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색다른 커플 데이트 장소 정도?


그렇지만 꾸금테마답게 2가지 정도 19금 양념이 있다.


첫째,

치마는 추천하지 않는다.

민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어찌해야하는지 알지만 섣불리 하기 어려워지는 행동..

(어째 글로 쓰려니 더 야한 것 같은...)


둘째,

좀 낯뜨거운 장면이 연출된다.

Julie가 예측해서 순식간에 맞춰버리긴 했다.


꾸금 양념 말고도 참신하고 재미난 문제들이 있다.

약간의 관찰력과 협동심과 촉을 요구하는 문제들!


그리고 침착한 Julie는 결코 통과할 수 없었던... 그 문제...

쉽게 설레는 남자 Jason이 바로 통과... ㅋㅋ


19금 테마가 궁금한데 지나친 건 싫다.

커플인데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다만 어렵지 않은 테마로 빨리 나올 수 있음.

무려 36분.. 남은.. 아쉬움에 연방한

비트포비아의 이일호씨 http://dschci.tistory.com/114

다른 테마를 하기 전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하는 게 베스트!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건대] 마스터키-이불 밖은 위험해

2018. 4. 28. 23:09

이번에 소개할 방 탈출은.. "이불 밖은 위험해"


마스터키 건대점에 가서 즐겼다.

근처 500m 안에 방탈출 카페가 4개나 더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임)

안그래도 이 위치에 있던 다른 방탈출 카페가 망하고 들어온 마스터키~

재미없으면 망함!!!

이 근처 망하지 않고 있는 방탈출이 있다면 해보는 것이 좋을 듯.


이 테마는 둘이서 하기 좋은 그런 느낌!?


마스터키 건대점이불 밖은 위험해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4/5)


Player 참고: 쓸데없는 담력을 가진 Jason과 겁 많은 똑똑한 Julie


Comment: (성공/3 hint)

 Jason: "적절한 힌트(빠른 포기)는 체감 난이도를 낮추는 법ㅋ"

 Julie: "입장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니!"


이불 밖은 위험해는 '감성테마'~

직원이 탈출구에서 휴지를 들고 기다린다는 소문도... 


실제 누군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간 느낌의 인테리어.

근데 피곤할 때 가지않는 것을 추천해.

빠르게 시작할 수 없을거야 ㅎㅎ 가보면 알아.


장치보다 자물쇠가 많은 편인데, 지루하지는 않다.

어렵지 않게 달칵, 달칵 풀면서 진행하는 맛이 있는 그런 방.

(근데 hint 3개나 썼...!?)

Jason 계산능력이 한 번 빛을 발했고,

Julie가 푸는 방법도 모르지만 스토리를 통해 답을 맞췄... >_<

시간 말고, hint를 남겼어야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후회된다.


이 방은 인테리어와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천천히..

하지만 꼭 성공하세요. (힌트는 무제한 입니다! 으흐흐)


방탈출은 1시간을 꽉채워 즐겨야 가성비가 좋은 그런 느낌.


억지스럽지 않고, 스토리도 (뻔하지만) 괜찮아서 충분히 즐길만 함.

특히 공간과 문제가 잘 어우러지는 편(더 이상은 생략한다)

방이 여러 개 있고 넓다 생각했는데, 가장 작은 방이라고....!?..

하나도 무섭지 않은 테마인데 Julie는 삑 덜컥에 놀람 -_-;;


마지막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