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논현] 키이스케이프-월야애담

2018. 4. 23. 21:53

방탈출이 유행한지는 꽤 됐지만 최근 재미가 더 붙었다.

방탈출 10번 남짓한 초보자로서의 후기다.


말그대로 개인의 느낌을 남기는 후기인만큼 캐쥬얼하게 반말체..ㅋ 

(성향에 안맞아 불편함)


와이프와 2인 탈출을 시도 중이다.

둘의 능력치는 대략 아래와 같다.


닮음 주의 / 공포테마 안하므로 담력 무쓸모


안닮음 주의 / 쫄보, 창조 공포 多


Jason은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스스로를 3인칭으로 부르다니.. 오글오글...)

Julie는 배고프거나 겁을 먹으면 능력치가 반감되는 특징이 있다.


소개는 이만하고, 이번에 즐긴 방탈출에 대해 공유해보자.


키이스케이프 강남점의 월야애담(月夜愛談)

업체난이도: ★★★★

체감난이도: ★★★ (3/5)

스토리: ★★★★ (4/5)

추천도: ★★★★★ (5/5)


Comment: (성공/2 hint)

 Jason "한옥 인테리어가 색다른 묘미를 줘요"

 Julie "그래서 우리 살랑살랑 연구소는 언제하지?"

  (살랑살랑연구소 http://dschci.tistory.com/115)


Intro:

돌쇠야. 나 덕유라네. 

소식들었는가. 

오늘 우리 아버님이 나를 불러서 말씀하시길 

돌쇠 네가 모시는 최대감님댁 아씨 복녀와 정혼을 하기로 정해졌다는구나 


너도 잘 알고 있듯 나는 우리 다람골의 최고 미인 

점순이를 마음에 두고 있지않나. 


그러니, 오늘 밤에 나에게 최대감님댁에 몰래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겠는가. 

그리하면 돌쇠 너의 도움을 절대로 잊지 않을테니... 


내일 아침 우리의 혼례를 알리는 방이 붙기 전 

내가 직접 들어가서 손을 좀 쓰려 하니 

들어가는 방법만 알러주면 되네 

부탁하네!!


위와 같은 흥미로운 스토리로 방을 들어가게 된다.

일단 방에 들어가서 불을 켜면 '와~'하는 탄성이 나온다.

한옥마을 안가도 된다. 여기와.


일단 문제에 대한 힌트가 명확한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뻘짓을 할 수 있는...

나만 하는 뻘짓은 아니었는지 직원분이 바로 도와줌.. -_-;;


힌트를 두 번 썼지만, 사실 한 문제로 두 번써서 아쉬움 ㅜ

들어가기 전 직원 분의 안내를 명심하도록!

그 안내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같은 문제에서 두 번이나...


한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쓴 만큼 촉박한 느낌을 받았으나

시간이 촉박해지면 Julie 능력치가 2배가 되어 쾌속 풀이

문제 푸는 속도가 좋다는 Julie...(시간이 부족하면 초사이언됨)

1분에 한문제씩 재껴버리는 쾌거를...(Jason 구경꾼됨)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지만 비밀유지를 위해

직접 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이만 탈출 인증하고 마무리.


탈출 인증샷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방탈출

브라운아이드소울 그 가수 누구지?

2018. 4. 8. 21:25

오늘은 가볍게 가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얼마전 나얼을 좋아하시는 과장님과 있었던 해프닝입니다.


어디선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J과장님 왈, 브라운 아이즈 데뷔 때부터 나얼을 좋아하셨다고..

그러다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구요.

(팀 이름 참 길다.. -_-;;)


그 유명한 친구 누구지? 하던 순간...

옆에서 이야기하던 K대리의 한마디.

"그 있잖아요."

"(손을 입 근처에서 몇 바퀴 돌리며..) 마이크 돌리는..."


다들 누군지 알아차리고 웃었더랬죠.

바로 가수 정엽씨 입니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이런 짤들도 있어요.


쯔정엽(문제 시 삭제)


청와대 정엽(긴장 많이 하셨나봐요)


'마이크 돌리는 사람'으로 기분좋게 웃었던 기억 공유합니다.

아무튼 트레이드 마크가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정엽, 나얼이 본명이라는 거에 또다시 놀라면서 마무리합니다.


출처:

http://www.wantwice.com/bbs/1116837 (트와이스 여성 팬사이트 - 쯔정엽)

http://www.inven.co.kr/mobile/board/powerbbs.php?come_idx=3146&l=3191183 (인벤)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스마트폰 좀 그만 봐~ 눈 나빠져!

2018. 1. 17. 22:00

얼마 전 점심 시간 식사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무실부터 엘리베이터를 지나 식당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지요. 

회사 선배분이 걱정 어린 한 마디 하십니다.

"야~ 스마트폰 그만 봐 눈나빠져."

"안그래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문득 생각이 드는 의문점.

스마트폰을 보면 정말로 눈이 나빠질까?


스마트폰 아니더라도 눈은 계속 사용합니다.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 처럼 말이죠.

책과 스마트폰이 무엇이 다를까요?


안구건조증 환자 수 증가 추이



위 데이터를 보면 확실히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많은데요.

스마트폰도 그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눈에 직접적으로 병을 유발하는 건 아닙니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을 보면 정말로 눈이 나빠질까?

결론은 스마트폰 사용 습관으로 인해 나빠질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장시간 집중하여 눈의 근육이 약해지구요.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눈 깜빡임이 줄어듭니다.


근육이 약해지면서 노안이 오고, 눈 깜빡임이 줄어 건조해집니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달리하여 눈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고, 자주 눈에 휴식을 취해줍니다.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는 등으로 말이지요.


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다치기도하니 주의하세요!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스마트폰 조심할 점도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정보출처:

사이언스 타임즈

아주대병원

파이낸셜타임즈 (의학, 과학)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엄마랑 딸처럼 지내자~ (feat.시어머니)

2017. 12. 15. 19:30

얼마전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엄마랑 딸처럼 지내자"라는 시어머니의 말의 의미가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요.


시어미는 아마도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하신 말씀이실 겁니다.

하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며느리가 이렇게 말할지도요.

"정말 엄마처럼 대해도 괜찮으시겠어요? 후회하실텐데요..."


엄마랑 딸 관계의 기본적인 틀은 엄마가 딸에게 한없이 주는 관계입니다.

즉, 엄마가 손해를 많이 볼 가능성이 높은 관계라는 것이죠.

딸은 엄마에게 굉장히 편하게 대합니다.

화도 내고, 짜증도 부리고 막말도 하겠죠?


시어머니 전문 배우


남,여가 부부가 되면서 변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늘 재미난 소재입니다.

해외에도 부부관계, 장모와 남편의 관계 등에 관련된 조크가 많은데요.

그 중 재미난 것이 있어 한 번 가져와봤습니다.(약간 IT 스러운...)



Title: 남편 1.0 과 아내 1.0 기술 지원 문의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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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하는 기술지원팀께,


작년 저는 남자친구 5.0에서 남편 1.0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시스템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성능 저하를 느꼈습니다.

특별히 꽃과 보석 관련 어플이 그렇습니다.

남자친구 5.0에서는 결함없이 작동했던 기능인데 말이죠.

그리고 남편 1.0은 간혹 회계 기능에서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남편 1.0은 매우 많은 소중한 기능들이 빠져있습니다.

로맨스 9.5와 경청 6.5가 사라졌습니다.

쓸데없는 축구 5.0과 농구 3.0은 왜 추가된걸까요?


대화 8.0과 청소 2.6은 시스템 충돌을 일으킵니다.

잔소리 5.3를 실행해서 문제를 고치려했지만 정상작동하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From,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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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하는 좌절고객께,


먼저 남자친구 5.0은 오락 용이나 남편 1.0은 운영체제임을 인지하십시오.


먼저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보시길 권장합니다.

"C:/I Thought YOU LOVED ME"

그리고 눈물 6.2를 다운받고 죄의식3.0으로 업데이트 해보십시오.


프로그램이 잘 동작한다면 남편 1.0은 보석과 꽃 기능을 실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눈물과 죄의식 기능은 간혹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남자1.0의 우울한 침묵 2.5, 또는 맥주6.1


맥주 6.1은 매우 위험한 프로그램입니다.

매우 큰 코골이Beta 버젼을 실행시키기 때문이지요.


무슨일이 있든지 장모1.0을 설치하지는 마십시오.

(결국 모든 시스템 자원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가 될겁니다.)

또한 남자친구 5.0을 다시 설치하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남편 1.0과 심각한 충돌을 일으키는 지원되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약하자면, 남편 1.0은 좋은 운영체제입니다.

다만 메모리가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걸 빨리 익힐 수 없습니다.


메모리와 성능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램 구매를 원하신다면, 

음식 3.0과 야한속옷 7.7을 추천합니다.


행운일 빕니다.

기술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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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하는 기술지원팀께,


작년 저는 여자친구7.0을 아내1.0으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돌며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아내1.0은 부팅부터 많은 감시 프로그램을 알아서 실행합니다.

게임10.3과 친구들과취하는밤2.5 그리고 축구5.0이 실행되지 못하게 합니다.


저는 아내1.0을 계속 사용하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여자친구7.0으로 돌아가기위해 삭제를 시도했지만 불가능하네요.


제발 도와주실 수 있으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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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조고객님께,


이는 많은 남자들의 매우 일반적인 불평입니다.

주로 오해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내 1.0을 도구나 오락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내 1.0은 운영체제로써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먼저 아내 1.0은 한 번 설치되면 삭제나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여자친구 8.0이나 아내 2.0을 설치시도하신 분들은 더 많은 문제를 얻었습니다..


아내 1.0을 유지하시면서 상황을 개선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아내 1.0을 설치한 사람입니다.

선배로써 "일반적인 부부의 실수들"이라는 매뉴얼을 정독하시길 제안합니다.

그리고 모든 실수와 문제는 아무 이유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십시오.

비상시 가장 좋은 명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C:/APOLOGIZE"


아내 1.0은 매우 좋은 운영체제입니다.

다만 운영, 유지가 어려울 뿐입니다.

혹시 성능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를 고민하신다면,

꽃 2.1과 보석 2.2 그리고 초콜릿 5.0을 추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짧은치마의비서3.3과 같은 프로그램은 깔지 마십시오.

이는 아내1.0과는 호환이 되지 않으며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기술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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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미나게 읽어서 공유합니다.


출처: http://www.al6400.com/blog/husband-1-0-and-wife-1-0-joke/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표피낭종(Epidermal cyst) 치료 후기

2017. 5. 31. 21:45

1달전 뒤통수에 종기가 나서 살을 째고, 염증을 짜내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종기의 이름은 표피 낭종(Epidermal cyst)이라는 녀석입니다.


보통 표피 낭종은 그대로 둬도 문제가 없는 질환입니다.

거의 모든 피부에 발생할 수 있고, 1~5cm 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표피낭종


처음에는 통증이 없이 덩어리가 만져졌습니다. (6개월 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서 손으로 꾹 눌렀더니 피지가 나오고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다시 덩어리가 만져지기 시작했습니다. (2개월 전)

지난 번과 같이 짜내려고하는데 이번엔 잘 안됩니다.

그리고는 더 크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항생재를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다고해서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네요.

더 커지고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병원에 가보니 이미 염증이 생긴 표피 낭종에 항생재는 소용없다고 합니다.

결국 살을 째고 염증을 짜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거의 10일은 고생했네요.


그럼 무얼 잘못한 걸까요?


감염을 가장 주의해야합니다!

절대 손으로 누르거나 짜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 번 생긴 표피 낭종은 없어지진 않습니다만 자연스레 작아지기도 합니다.)

감염만 되지 않으면 치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갑니다.

커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상처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표피낭종은 외과 질환입니다. 가까운 외과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작은 경우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살짝 절개해서 낭종을 빼냅니다.

감염이 되면 염증치료부터 해야합니다.


피부 아래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질 때.

괜히 만져서 감염되고 고생하지 말고 그냥 둡시다.

혹시 신경쓰이고 보기싫다면 바로 병원가서 치료 받는 게 답입니다.

감염되기 전에, 크기가 작을 때...


정보출처: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521

http://www.webmd.com/skin-problems-and-treatments/guide/epidermoid-sebaceous-cysts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평가 면담..?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

2016. 8. 7. 21:48

대부분의 회사는 7월 즈음, 11월 즈음에 꽤나 시끄럽습니다.

바로 인사 평가 시즌이자 실적 점검의 시기이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저는 평가 결과를 받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만족스럽지는 못했죠.


관리자는 직원과 평가 결과에 대한 면담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의무란 얘기죠. 저도 당연히 면담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들은 관리자의 말은 저의 머리를 '탁' 쳤습니다.


"평가 면담에서 무슨 말을 해야되니...?"


관리자가 물어보는 그 말에 저는 어벙벙~ 해졌습니다.

뭐 처음에는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안되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무슨 말을 해야되지? 싶었습니다.

만약 나도 갑작스레 관리자의 입장이 되고 직원을 평가해야한다면?

심지어 대부분의 직원이 평가에 만족스러울 수 없다면?


나! 이런 사람이야!


인사 평가가 회사와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해졌습니다.

짧은 시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공정하게.

학계의 논의 흐름은 객관적인 것은 불가능하다는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피평가자의 입장에서 공정한 평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요즘 다면 평가, 평가 결과의 공개와 같은 방법이 시도되는 이유겠죠. 


2.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알 수 있게.

평가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맞게 직원을 이끌기 위한 도구여야 합니다.

평가의 목표와 기준은 회사의 목표와 방향성과 일치해야 합니다.

회사는 평가자가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회사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평가자는 피평가자가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3. 직원 참여적인 방식으로.

일방적인 위에서 아래로 평가되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논의 되어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보다 적절하고 타당한 평가 항목이 마련되기 위함입니다.

직원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여야 합니다.

부서, 상사의 목표가 직원의 목표로 할당, 평가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위 세가지를 보면 아까 질문의 답이 어느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평가면담에서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부합하는 평가의 기준을 공지합니다.

평가의 공정성을 재고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에 대해 느끼는 바를 직원과 소통해야하죠.

그리고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진정어린 조언을 해야합니다.

면담을 해야하기 때문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참된 리더십을 보여야겠습니다.


정보 출처:

공정한 인사 평가 가능성과 조건

(https://www.kli.re.kr/kli/downloadPodFile.do?pdicalOrginlDwldNo=3403)

Read about HR

(http://readabouthr.blogspot.kr/2015/04/open-performance-review-and-appraisal.html)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2016. 7. 17. 16:56

삼성 노트북을 포맷할 일이 생겼습니다.

노트북을 포맷하기 위해서는 USB 혹은 DVD로 부팅해야하죠.

그런데 F2를 눌러 BIOS에 진입해도 Boot Priority 조정이 안됩니다.

정확히는 목록에 USB나 DVD 장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라는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Windows 8 이상의 Fast Startup mode와는 또다른 녀석입니다.

(http://dschci.tistory.com/61 윈도우10에 우분투15.10 설치시 겪은 장애물)


아래 삼성 노트북의 BIOS 화면입니다.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상단 이미지와 같이 Boot Option이 정상적으로 다 보이려면 Fast BIOS Mode를 꺼야합니다.

Fast BIOS Mode를 켜놓으면 외부 장치(USB, ODD 등)가 옵션에 나타나지 않지요.


Fast BIOS Mode는 부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꼼수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이 켜져있으면 USB, ODD 등 외부 장치를 스캔하지 않고 부팅을 시도합니다.

즉, 설치되어 있는 운영체제만 이용하여 부팅을 하겠다는 표시이죠.

그렇기 때문에 Option에 다른 장치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Fast BIOS Mode를 통해 부팅 속도가 얼마나 차이날까 싶어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기능을 켰을 때와 껐을 때 부팅속도는 안타깝게도 1초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Boot 우선 순위에 내부 저장장치를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이겠죠.

내부 저장장치의 Boot 우선 순위를 최하위로 해두면 좀 더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알지 못했던 기능으로 인해 잠깐 당황했기 때문에 공유차 끄적여봅니다.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메인보드 부가정보: 2013 American Megatrends, Inc.)


정보출처: 삼성 전자 사이트

http://www.samsung.com/hk_en/support/skp/faq/431318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할머니가 사주신 양말

2016. 7. 3. 16:56

어제는 음력 5월 28일 할아버지 제사.

할아버지, 할머니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상을 차려드리는 날 이었습니다.


문득 들었던 몇 가지 끄적거려두고 싶은 생각들 정리합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신 얼굴도 못 뵌 할아버지.

약 2년 전 쯤 돌아가신 할머니.

그래도 여전히 그 존재감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감사한 분들입니다.


직접 쓴(그린) Thank you


어제는 특별히 할머니가 명절에 선물로 주시던 양말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 친척들이 신고 있는 양말이 할머니가 선물하셨던 색깔을 닮아서였을까요.


1. 작은 선물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셔서 아직도 할머니 방에 가면 웃으면서 양말을 주실 것만 같네요.

한 번 할머니가 주신 양말을 떠올리면 모든 양말이 할머니가 주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할머니의 작전 이셨는지 몰라도 정말 흔한 디자인의 양말을 주셨거든요.

꾸준히 주는 작은 선물은 어쩌면 생각나는 추억이 되고 잊지 못할 기억이 되는 모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변함 없이 꾸준한 작은 선물을 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2. 양말


그런데 왜 하필이면 양말을 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말은 몸의 가장 아래에서 고생하는 발을 감싸는 옷입니다.

빨리 헤지고 더러워질 수 밖에 없죠.

자녀를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의 이미지와 겹칩니다.

'자녀들이 서로 그렇게 섬겼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께 그 의미를 여쭤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양말에 담긴 따뜻한 마음만은 여전히 느껴지네요.


3. 효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드려야지..."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를 지낼 때면 늘 듣는 말입니다.

십분 동의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미 돌아가셨으면 효의 기회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생전에 바라셨던대로 살아가는 것이 효의 연장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말에 담긴 의미대로 가족, 친척들이 화목하게 웃으면서 지내는 것.

모여서 추억을 나누는 것도 효라고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번외. 

지혜로운 누나가 전해주는 명절, 행사 때 고생한 아내에게 해야하는 말!?


친한 듯 안 친한 듯 모이면 웃고 떠들게 되는 친척들.

그 자리에 빠지지 않는 많은 요리들과 제사 상에 올려지는 음식들.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어머니들, 형수들, 그리고 아내가 음식을 하고 뒷정리를 하느라 하루 종일 일하죠.


그 고생을 하고 돌아가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들이 주로 하는 말 

"고생했어, 수고했어"

누나는 그 말을 들으면 왠지 돈 받고 일하는 파출부가 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고마워" 

라는 말을 먼저 해주는 게 듣기 좋다고!

많이 공감했습니다.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특수문자 영어로 읽기

2015. 6. 11. 20:58

오늘 회사 업무 중 해외 개발자와 통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설명을 하다가 코딩의 특정 부분을 주석처리 해달라고 요청해야할 일이 생겼죠.


필자: "Please comment out those lines."

해외개발자: "OK, then... How can I do that?"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주석처리 하는 법을 설명하려니 특수문자를 영어로 알려줘야 하는 상황.

앞부분에 이 기호를 <!-- 뒷부분에 이 기호를 --> 넣어야했습니다.


막상 이야기하려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해져서 결국 e-mail 로 써서 보냈네요.

부끄럽게도...

통화를 마치자마자 특수문자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개발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본 스킬인듯 싶어서요.

참고 삼아 기록해두고 찾아볼 수 있게 하려고 공유합니다.


일단 앞의 예제를 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는 'less-than sign, exclamation mark, two hyphen-minus' 라고

두 번째는 'two hyphen-minus, greater-than sign' 이라고 읽습니다.


문득 지금 드는 생각은 메일로 보내는 게 더 효율적이었을 듯도 하네요.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키보드 레이아웃


위 그림의 키보드에 포함된 특수문자, 기호들을 영어로 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호

영어 

 `

 Grave accent

 ~

 Tilde 

 !

 Exclamation mark 

@

 At sign 

#

 Number Sign, Hashtag, Sharp

%

 Percent Sign

^

 Circumflex accent

&

 Ampersand

*

 Asterisk

(

 Left parenthesis

)

 Right parenthesis

-

 Hyphen-minus

_

 Underscore, Low line

=

 Equal Sign

+

 Plus Sign

[

 Left Square Bracket

]

 Right Square Bracket

{

 Left Curly Bracket

}

 Right Curly Brac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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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er-than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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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보니 많아서 다 외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필요하면 다시 찾아서 쓰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에 붙기를 바라봅니다.


정보출처: 위키피디아 유니코드 문자표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Unicode_characters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IKEA 과연 싼 가격일까?

2015. 1. 27. 23:27

이번에 동생이 자취를 하게 되어 아버지께서 IKEA에서 책상을 구입하셨습니다.

옮기고 조립하는데 엄청 고생을 하셨지요.

무거운 철제 가구를 자취방으로 옮기고 조립하는 인건비로 따지자면 꽤나 비싸게 구입한 책상이었습니다. ^^;; 

 

IKEA가 파는 제품은 설계와 DIY에 익숙한 사람도 자칫하면 실수를 하게 되는 조립 가구입니다.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IKEA FAIL 혹은 IKEA FAILURE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여러가지 조립 실패 사례들이지요.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케아 조립 실패 이미지(출처: http://thumb-image.com/en/2014/10/15/ikea-fail-7-pics/)

 

우리나라 가구 업체들은 완제품(혹은 배송 후 조립해주고 감)을 판매하며 배송까지 해줍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가구 업체가 IKEA에 비해서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장점이네요.

최근 IKEA 광명점이 오픈하여 주목을 받고 엄청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요.

과연 IKEA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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