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양치질해!! 안닦으면 이 썩어~

2013. 7. 12. 18:20

어릴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양치질을 하기 싫어서 버티다가 부모님께 혼나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 안닦으면 이 썩는다!"

이건 상식이겠죠? 대부분 그렇게들 생각을 하니까요.

그런데 때로는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왜!? 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창의성을 죽이는 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살짝 꼬아볼까요? 이를 안닦으면 이가 썩는다?

"아~ 그렇구나. 이 닦아야지" 가 아니라!

이는 왜 썩을까? 이를 닦는거 말고 이가 썩지 않게 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가그린 같은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샛길로 들어서 버렸네요.

다시 원 주제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충치(蟲齒)'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어릴 때 즐겨보던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들이 양치질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동물들의 충치를 본 적도 없습니다.

 

 

이건 왜그럴까요?

충치는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인간을 통해서만 전염되고, 신생아는 원인균이 없다고 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아기까지 원인균이 입 속에 들어가지 않는거라고 하네요.

결국 나의 충치는 내가 양치질을 잘 안해서가 아니라 아기때 뽀뽀한 부모님 책임!

(이라기보다는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치질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

 

원인균이 당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성분이 충치를 만들게 된다고 하네요.

원인균은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와 유산균입니다.

(앗! 유산균은 좋은거 아니었남? 그 때 그 때 다른가 봅니다.)

무탄스 균은 구강내에 자리잡으면 평생 박멸이 안된다고 ㅠㅠ

일단 원인균이 자리잡은 이상 양치 안하면 이 썩는다는 부모님 말씀은 정답!

그러니 양치 열심히 합시당~ 그리고 우리 모두 태어날 우리 아기의 입 속을 지켜줍시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축구에서 드로잉한 공이 바로 골대로 들어가면!?

2013. 7. 10. 17:37

상식퀴즈라는 것에서 이런 문제를 보았습니다.

"축구에서 드로잉된 공이 바로 골대로 들어가면 골로 인정된다."

정답은 아니오! 골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허걱!? 저는 몰랐습니다...

 

상식 이란 뭘까요?

오늘 문득 든 생각입니다.


위키백과에는 아래와 같이 정의가 되어있네요.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가치관, 지식, 판단력을 말한다. 대의어는 비상식(非常識)이다. 사회에 따라서 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사회의 상식이 다른 사회의 비상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정의에 따라 생각해봅니다. 진정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는, 당연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살인하면 안된다 정도?

그런데!! 사회 구성원 전체가 알 거라고는 추호도 생각되지 않는 것들을 모른다고해서!!

"에이 그건 상식인데..." 라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럼 잘못된 상식(!?) 이건 또 뭔가요?

잘못된 상식인데 왜 상식인가요? 사회구성원 전체가 잘못알고 있는 건가요?

깊게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합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으로

"어두운데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빨리 피곤해지긴하지만 눈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대다수의 안과 의사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네요.

의사들은 사회구성원 아닌겁니까?

상식은 대체 뭐야! 삐뚤어질테다! -_-;

 

아니아니 사실 그게 아니구요..

상식은 사회의 구성원 대부분이 알고있는 가치관, 지식, 판단력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아는거 저만 모르기 싫으니 공부 좀 하여 공유해볼까합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2013. 7. 5. 17:36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성격은 바로!

"나 소심해~", "나 AAA형이다."

 

그러다 지난 모임에서 참으로 당황스러운 표현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임의 엉뚱 캐릭터 빅브라더 선임님 한 분의 표현을 되살려보면...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이건 뭔가? ㅋㅋㅋㅋㅋ

담아둔다는 건 소심한 것 같은데? 그릇이 크다는건 대인배라는 이야기?

근데 많이 담아두려면 그릇이 큰 게 맞는 것 같기도...

굉장히 이상하게 느끼면서도 납득이 가는 표현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심함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소심하다. 참 정의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소심한'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을 찾아보면

meticulous : 지나치게 세심한, 꼼꼼한, 소심한

timid : 겁많은, 내성적인, 두려워하는, 소심한

cowardly : 비겁한, 비열한, 옹졸한, 소심한

같이 있는 단어들이 참.. 겁많은, 비겁한, 비열한.. 부정적인 의미 천지네요.

 

그럼 친구들끼리 하는 말인

"아우 소심한 녀석"

"왜그래? 소심하게~"

"나 소심하다"

이런 말을 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아무래도 이런 표현들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You can't take a joke"

"You are too serious."

"I am not in good mood for a joke"

그것도 아니라면 "나 기억력 좋다!" 이런 의미일 수도 ㅋㅋㅋ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