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ular를 시작하며...

2017. 11.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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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ular 홈페이지


Angular는 무엇일까요?


Angular는 Single Page Application개발을 돕는 JavaScript 프레임워크입니다.


SPA(Single-Page-Application)은 간단히 말해서 반응이 빠른 사이트입니다.

사용자의 브라우저와 웹서버와의 요청/응답을 최소화하는 개념입니다.

요즘 웹사이트는 느리면 외면당해요.


JavaScript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프레임워크이므로 저만의 틀과 규칙이 있습니다.

Google의 주도 하에 개발되어지고 있죠.

있어보여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게 시작한 이유에요.


천천히 정리하며 꾸준히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공부하려다보니.. 벌써 Version이 5까지 나왔습니다.

알아요. 늦었습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Angular 1 vs Angular 2 vs Angular 4 vs Angular 5


차이는 간단히 짚고 넘어가 봅니다.


Angular 1: JavaScript 프레임워크로 2015년 초기 버전입니다. (근데 왜 벌써 5지..??)

Angular 2: 지난 버젼을 완전히 재작성한 버전입니다. (사용법이 1과 차이가 크다네요.) 

Angular 4: 2 버전의 업데이트 입니다. (3 버전은 스킵했다고 합니다.)

Angular 5: 4 버전의 성능 개선이 주를 이룹니다.


1과 2버젼 사이에서는 틀과 규칙이 크게 바뀌면서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해진 주기로 하위 호환을 유지하며 발전 중입니다.


현재진행형으로 개선되어지는 프레임워크입니다.

공부하는 중에 또 버전이 올라갈 수도 있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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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IT Tech/Angular

전문가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

2017. 6. 12. 21:00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면 마음가짐부터!"라는 취지로 글을 씁니다.


일과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스킬보다는 마인드셋입니다.

그럼 마인드셋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의 마인드셋은 당신이 보고 생각하고 믿는 것이다. ... 그것은 당신이 삶을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것에 대한 마음의 렌즈다. 마인드셋은 당신이 보는 모든 것에 영향을 줄 뿐아니라 당신이 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 James Reed and Paul G.Stoltz (Put your mindset to work의 저자)


위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인드셋은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한 무언가라고 볼 수 있죠.


"사람은 지속적으로 특별한 방식으로 행동하면서 특별한 사람이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


채용 담당자의 96%가 스킬을 갖춘 사람보다는 마인드셋을 갖춘 사람을 뽑는다고 응답합니다.


그렇다면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마인드 셋은 무엇일까요?


1. Be Empathetic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필요와 감정에 집중하는 능력


"만약 성공하기 위한 비밀의 열쇠가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 관점을 나의 관점을 더해 세상을 보는 것이다."

- 헨리 포드


2. Be Intuitive

무언가를 의식적인 생각 없이 즉시 이해하는 능력


"직관은 신성한 선물이고, 이성적인 생각은 충실한 하인이다. 우리는 하인에게 영광을 주고 선물은 잊어버린 사회를 만들었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3. Be Creative

기존의 아이디어 혹은 상상을 활용하는 능력


"창의성은 점들의 연결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경험들을 연결할 줄 알고, 새로운 것들과 동조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

- 스티브 잡스


"창의성은 전염된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4. Be Passionate

강렬히 바라거나 또는 어떤 것에 대해 열광하는 능력


"당신의 일은 당신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당신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훌륭한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해야한다.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해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당신히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 스티브 잡스


5. Be a Life-long Learner

경험과 공부와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킬 혹은 지식을 얻는 능력


"배움은 변화에 발맞추는 삶의 긴 과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배우는지 가르치는 일입니다."

- 피터 드러커


"나는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 나는 열정적으로 궁금해할 뿐입니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래는 전문가가 팀으로 일할 때 요구되는 마인드셋입니다.


6. Be a Good Listener

다른 사람이 무엇을 말하는지 어떻게 말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반응하는 능력


"만약 우리가 듣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하도록 태어났다면, 우리는 두개의 혀와 하나의 귀를 가졌을 것이다."

- 마크 트웨인


7. Be Persuasive

다른 사람이 어떤 것을 행하거나 믿도록 하는 능력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당신은 그를 가르치기보다 먼저 흥미를 유발해야만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8. Be Responsible and Kind

신뢰할만한 친절하고, 관대하고, 사려깊은 면모


"하루에도 백번씩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노동, 삶과 죽음에 의존하고 있다는 걸 되새긴다. 그리고 나 역시 받은, 그리고 받고 있는 그만큼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9. Be a Leader

조직을 이끌어가는 능력


"리더십은 팀원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고, 팀원의 능력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것이고, 팀원의 인격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피터드러커


아래는 멋진 사람(Human Being)이 되기 위해 당연히 갖추어야할 기본 중의 기본이죠.


10. Be Honest and Have Integrity

정직하고, 도덕적 기준이 높아야 함


"사람을 고용할 때, 3가지 즉, 도덕성, 지성, 그리고 에너지를 봐라. 그리고 도덕성이 없는 사람을 고용한다면 그의 지성과 에너지는 당신을 파괴할 것이다."

- 워렌 버핏


11. Be Courageous

위험과 고통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함


"다른 어떤 누구도 당신의 내면의 소리를 잠재우게 하지 마라. 용기를 가지고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스티브 잡스


12. Be Self-Aware

스스로의 감정과 동기, 그리고 욕망을 인지하고 있어야 함


"당신이 조직에 적용하고 있는 것들 중 모르는 것이 있다고 깨달았을 때, 당신이 모든 답을 알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 실수하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 이것들은 지속적으로 배우고 혁신하고 민첩한 기업들의 특성이다."

- Chris Musselwhite (CEO of Inc.com)


위는 UX Matters라는 사이트의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글에서는 13가지 였으나 13번째는 12가지를 아우르는 성품이어서 생략합니다.


정보출처:

http://www.uxmatters.com/mt/archives/2014/09/13-human-qualities-you-must-have-to-succeed-in-work-and-lif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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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IT Tech/UX

표피낭종(Epidermal cyst) 치료 후기

2017. 5. 31. 21:45

1달전 뒤통수에 종기가 나서 살을 째고, 염증을 짜내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종기의 이름은 표피 낭종(Epidermal cyst)이라는 녀석입니다.


보통 표피 낭종은 그대로 둬도 문제가 없는 질환입니다.

거의 모든 피부에 발생할 수 있고, 1~5cm 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표피낭종


처음에는 통증이 없이 덩어리가 만져졌습니다. (6개월 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서 손으로 꾹 눌렀더니 피지가 나오고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다시 덩어리가 만져지기 시작했습니다. (2개월 전)

지난 번과 같이 짜내려고하는데 이번엔 잘 안됩니다.

그리고는 더 크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항생재를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다고해서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네요.

더 커지고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병원에 가보니 이미 염증이 생긴 표피 낭종에 항생재는 소용없다고 합니다.

결국 살을 째고 염증을 짜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거의 10일은 고생했네요.


그럼 무얼 잘못한 걸까요?


감염을 가장 주의해야합니다!

절대 손으로 누르거나 짜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 번 생긴 표피 낭종은 없어지진 않습니다만 자연스레 작아지기도 합니다.)

감염만 되지 않으면 치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갑니다.

커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상처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표피낭종은 외과 질환입니다. 가까운 외과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작은 경우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살짝 절개해서 낭종을 빼냅니다.

감염이 되면 염증치료부터 해야합니다.


피부 아래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질 때.

괜히 만져서 감염되고 고생하지 말고 그냥 둡시다.

혹시 신경쓰이고 보기싫다면 바로 병원가서 치료 받는 게 답입니다.

감염되기 전에, 크기가 작을 때...


정보출처: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521

http://www.webmd.com/skin-problems-and-treatments/guide/epidermoid-sebaceous-cysts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대장내시경 덜 힘들어졌다는데..

2017. 3. 20. 22:04

분당차병원의 대장내시경 검사 후기 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힘들었던 점 3가지를 공유하겠습니다.

적어도 각오라도 되면 고통이 좀 덜하니까요.


1. 대장내시경 검사 전 3일 간의 식이조절: 식탐 절정


이 검사는 의사가 항문으로 카메라를 삽입하여 눈으로 대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장에 붙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3일 동안 먹을 만한 게 거의 없습니다.

고춧가루가 묻은 매콤한 음식도 먹을 수 없죠. (많은 음식이 제외됩니다)

그리하여 먹은 음식! [스시(생선 가능), 후라이드 치킨(닭고기 가능), 죽, 미음(잘게 갈린)]

적고보니 은근 잘 먹긴 했습니다만.. 먹고 싶은 다른 것이 많았던게 함정 ㅠㅠ 


먹지 못하는 것과 약 복용법


2. 장세척제와 물 3.4L: 폭풍 드링킹


위의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저녁에 물 2.3L, 새벽에 물 1.1L를 마셔야합니다.

먼저 장세척제를 물에 타서 먹습니다.

장세척제를 물에 타면 물이 따뜻해지더군요. 

나트륨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화학 실험 시간에 본 듯한..)

그런데 차갑게 먹어야 더 잘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맛이 포카리스웨트에 소금 넣고 희석시킨 그런맛..

그리고 2시간 동안 물 1L를 마셔야합니다.

1차는 괜찮은데 2차부터는 몸에서 물을 막 거부하는 느낌이 듭니다.

2013년도 이전에는 4L나 마셨다고해요. ㄷㄷ;;


장세척제와 가스제거제


병원에 가기 직전, 그리고 검사 직전 가스제거제를 먹습니다.

갤포스 느낌의 액입니다. 맛이 굉장히 인공적이에요.


3. 갑작스러운 신호


약을 먹고 1~2시간 늦어도 3~4시간 후에는 신호가 자주 옵니다.

저는 6시에 먹고 7시 15분부터 자기 전 10시까지 5~6번 화장실에 간 것 같네요.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추천합니다.

아침에도 약을 복용하고 가야합니다.

약을 5시에 복용하고 일을 보고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험합니다.

변이 참기 힘든 물변입니다. (먹은 것도 없으니...)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 육중완씨가 기저귀 차고 자야한다는 농담도 했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급하게 화장실을 달려 가게 되었습니다.


※ 분당차병원 건강검진 팁

7시 30분부터 검진이 시작되지만 7시 10분 정도에 가야 빨리 마치고 나올 수 있습니다.

7시 1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벌써 3사람이 앞에 있었어요.

검진이 끝나니 12시쯤 되었습니다.

지난 검진 때 8시좀 넘어서 갔더니 오후 4시에야 끝났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요.

그리고 간호사 분께 듣기로는 9월이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기는 피해서 가는 게 좋겠지요.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라면이 붇다!???

2017. 3. 15. 21:35

맛있는 라면을 끓이려면 라면이 불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라면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표준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양 고추 썰어넣은 맛있는 해장라면


'라면이 불어서 맛이 없다' 라고 하는건 맞는 표현이지만

'라면이 불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맞는 표현은 '라면이 붇다' 입니다.


'ㄷ불규칙'이라고 하는 문법이네요.

ㄷ으로 끝나는 어간이 모음과 결합하면 ㄹ이 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걷다 -> 걸어요, 걸으면, 걸어서

묻다 -> 물어요, 물으면, 물어서

깨닫다 -> 깨달아요, 깨달으면, 깨달아서


영어 문법만 어려운게 아니네요.

한국어도 Grammar를 따로 배운다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표준어를 찾기 좋은 링크하나 남기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www.korean.go.kr/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Raspbian 패키지 업그레이드 (apt-get upgrade) 오류

2016. 9. 4. 15:05

쉽게 생각했던 설치된 패키지들의 업그레이드 시 발생한 오류 해결 경험을 공유합니다.


apt-get (Advanced Packaging Tool)은 리눅스 패키지를 관리하는 매우 편리한 툴입니다

이 툴 덕분에 설치된 패키지들의 업그레이드는 매우 쉬운 두 명령어의 조합으로 가능하죠.


apt-get은 /etc/apt/sources.list 에 패키지의 index를 관리합니다.

index는 사용하고 있는 페키지와 버젼 정보 등을 담고 있는데요.

아래 명령을 통해 index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sudo apt-get update


index 정보가 업데이트 되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합니다.


sudo apt-get upgrade


보통은 위 두 명령어로 간단하게 리눅스 패키지들의 업데이트가 가능한데요.

저는 아래와 같은 unmet dependencies 라는 오류에 부딪혔습니다.


apt-get upgrade 오류: unmet dependencies(libperl, perl)


안내 문구에는 -f 라는 옵션을 사용하면 해결될 것처럼 보입니다.

You might want to run ~ : might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권고를 의미합니다.

-f 라는 옵션은 'Force(강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위험성을 내포하기 때문인데요.

git과 같은 형상관리툴에서 쉽게 -f를 사용하다가 혼난 경험이 있습니다.

하루 고생해서 작성한 코드를 날려먹었죠. (심지어 다른 분의 코드도... ㅜ)

그 이후에는 -f 라는 옵션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합니다.

-f 쓰기 싫다는 사설이 길었네요.


그 아래 오류의 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unmet dependencies 라는 오류입니다.

현재 설치된 패키지 중 libperl5.20과 perl 패키지에 오류가 났네요.

오류를 보면 두 패키지가 의존하고 있는 패키지들 버젼이 낮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명령을 이용하여 의존 패키지들을 수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면 오류가 해결됩니다.


apt-get download { 다운로드할 패키지 명 }

sudo dpkg -i { 다운로드 된 패키지 deb 파일 명 }


perl-base 패키지 수동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저의 경우 perl-base와 perl-modules를 위와 같이 설치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정상적으로 모든 패키지들의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었죠.

무서운 -f 옵션을 사용하지 않구요.


최신 버젼이 늘 좋은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는 장비에 대한 애정입니다. ^^

TechTrip IT Tech/RaspberryPi

평가 면담..?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

2016. 8. 7. 21:48

대부분의 회사는 7월 즈음, 11월 즈음에 꽤나 시끄럽습니다.

바로 인사 평가 시즌이자 실적 점검의 시기이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저는 평가 결과를 받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만족스럽지는 못했죠.


관리자는 직원과 평가 결과에 대한 면담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의무란 얘기죠. 저도 당연히 면담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들은 관리자의 말은 저의 머리를 '탁' 쳤습니다.


"평가 면담에서 무슨 말을 해야되니...?"


관리자가 물어보는 그 말에 저는 어벙벙~ 해졌습니다.

뭐 처음에는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안되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무슨 말을 해야되지? 싶었습니다.

만약 나도 갑작스레 관리자의 입장이 되고 직원을 평가해야한다면?

심지어 대부분의 직원이 평가에 만족스러울 수 없다면?


나! 이런 사람이야!


인사 평가가 회사와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해졌습니다.

짧은 시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공정하게.

학계의 논의 흐름은 객관적인 것은 불가능하다는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피평가자의 입장에서 공정한 평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요즘 다면 평가, 평가 결과의 공개와 같은 방법이 시도되는 이유겠죠. 


2.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알 수 있게.

평가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맞게 직원을 이끌기 위한 도구여야 합니다.

평가의 목표와 기준은 회사의 목표와 방향성과 일치해야 합니다.

회사는 평가자가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회사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평가자는 피평가자가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3. 직원 참여적인 방식으로.

일방적인 위에서 아래로 평가되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논의 되어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보다 적절하고 타당한 평가 항목이 마련되기 위함입니다.

직원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여야 합니다.

부서, 상사의 목표가 직원의 목표로 할당, 평가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위 세가지를 보면 아까 질문의 답이 어느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평가면담에서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부합하는 평가의 기준을 공지합니다.

평가의 공정성을 재고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에 대해 느끼는 바를 직원과 소통해야하죠.

그리고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진정어린 조언을 해야합니다.

면담을 해야하기 때문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참된 리더십을 보여야겠습니다.


정보 출처:

공정한 인사 평가 가능성과 조건

(https://www.kli.re.kr/kli/downloadPodFile.do?pdicalOrginlDwldNo=3403)

Read about HR

(http://readabouthr.blogspot.kr/2015/04/open-performance-review-and-appraisal.html)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에디슨 보드 PC 연결은 이제 그만!

2016. 7. 30. 20:50

에디슨 보드에 이미지 넣고 1년 만에 다시 포스팅하네요.

일이 바빠지면 개인 취미생활은 이렇게 되는 겁니다.

사실 그보다 다른 일에 한 눈 판 영향도 있지만요.


오늘은 에디슨 보드에 와이파이를 설정해보려고 합니다.

Putty를 사용하여 시리얼 통신을 해야합니다.

(다운로드 링크 http://www.putty.org/)

Linux 커맨드를 이용하여 간단히 WiFi 설정이 가능합니다.

에디슨 보드에 Yocto Linux 이미지가 들어가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WiFi 설정을 하면 더 이상 PC와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전원을 공급할 방법은 있어야겠죠.


시리얼 통신을 위한 아두이노 에디슨 연결


위 사진과 같이 아래쪽 마이크로 USB를 이용하여 연결합니다.

아래쪽 마이크로 USB는 Putty를 이용한 Serial 통신을 위해 사용됩니다.

참고로 위쪽은 전원 공급, 아두이노 스케치 넣기, SD 카드 저장소 연결에 사용됩니다.


Putty 설정값 (상단) / 장치관리자 (하단)


장치관리자에서 에디슨 보드가 연결된 Serial 포트를 확인합니다.(COM4)

Putty를 실행하여 Connection type을 Serial로 설정하구요.

확인한 포트(COM4)를 Serial line에 넣고, Speed에 115200을 입력합니다.

Speed는 Baud rate 값을 설정하는 곳으로 Serial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로 보시면 됩니다.

에디슨 보드의 기본 Baud rate 값이 115200 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설정합니다.

그리고 Putty 창 아래쪽의 Open 버튼을 클릭하면 연결이 됩니다.


Putty 연결 후 Wi-Fi 설정 화면


위와 같이 검은 창이 뜨면 에디슨 보드의 기본 아이디 root를 입력합니다.

처음에는 암호가 없기 때문에 바로 접속이 됩니다.

root@edison:~# 라는 프롬프트 뒤에 configure_edison --wifi 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근처 연결 가능한 AP(Access Point) 목록이 뜨죠.

제가 연결하고자했던 Rho 무선 Wifi가 13번이므로 13을 입력합니다.

귀찮게도 맞냐고 물어보는데 Y를 입력합니다.

Password를 올바로 입력하면 연결이 되고 파란 글씨로 연결된 IP가 보여집니다.

이제 웹브라우저를 열어서 http://192.168.0.107 을 입력해볼까요?


에디슨 보드 웹 접속화면


위 사진처럼 웹 화면이 접속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을 완료하고 확인차 Intel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인스톨러가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https://software.intel.com/en-us/iot/hardware/edison/downloads)

위와 같이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허허~ 참...


Intel 에디슨 보드 인스톨러 최신 버전 화면


USB 드라이버 설치, 펌웨어 업데이트(Flashing)는 기본입니다.

심지어 SSH 설정, WiFi 설정 모두 인스톨러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길게 열심히 썼는데.. 아.. 허무합니다. 허허~ 참...

TechTrip IT Tech/에디슨보드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2016. 7. 17. 16:56

삼성 노트북을 포맷할 일이 생겼습니다.

노트북을 포맷하기 위해서는 USB 혹은 DVD로 부팅해야하죠.

그런데 F2를 눌러 BIOS에 진입해도 Boot Priority 조정이 안됩니다.

정확히는 목록에 USB나 DVD 장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라는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Windows 8 이상의 Fast Startup mode와는 또다른 녀석입니다.

(http://dschci.tistory.com/61 윈도우10에 우분투15.10 설치시 겪은 장애물)


아래 삼성 노트북의 BIOS 화면입니다.


삼성 노트북의 Fast BIOS Mode


상단 이미지와 같이 Boot Option이 정상적으로 다 보이려면 Fast BIOS Mode를 꺼야합니다.

Fast BIOS Mode를 켜놓으면 외부 장치(USB, ODD 등)가 옵션에 나타나지 않지요.


Fast BIOS Mode는 부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꼼수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이 켜져있으면 USB, ODD 등 외부 장치를 스캔하지 않고 부팅을 시도합니다.

즉, 설치되어 있는 운영체제만 이용하여 부팅을 하겠다는 표시이죠.

그렇기 때문에 Option에 다른 장치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Fast BIOS Mode를 통해 부팅 속도가 얼마나 차이날까 싶어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기능을 켰을 때와 껐을 때 부팅속도는 안타깝게도 1초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Boot 우선 순위에 내부 저장장치를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이겠죠.

내부 저장장치의 Boot 우선 순위를 최하위로 해두면 좀 더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알지 못했던 기능으로 인해 잠깐 당황했기 때문에 공유차 끄적여봅니다.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메인보드 부가정보: 2013 American Megatrends, Inc.)


정보출처: 삼성 전자 사이트

http://www.samsung.com/hk_en/support/skp/faq/431318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할머니가 사주신 양말

2016. 7. 3. 16:56

어제는 음력 5월 28일 할아버지 제사.

할아버지, 할머니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상을 차려드리는 날 이었습니다.


문득 들었던 몇 가지 끄적거려두고 싶은 생각들 정리합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신 얼굴도 못 뵌 할아버지.

약 2년 전 쯤 돌아가신 할머니.

그래도 여전히 그 존재감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감사한 분들입니다.


직접 쓴(그린) Thank you


어제는 특별히 할머니가 명절에 선물로 주시던 양말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 친척들이 신고 있는 양말이 할머니가 선물하셨던 색깔을 닮아서였을까요.


1. 작은 선물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셔서 아직도 할머니 방에 가면 웃으면서 양말을 주실 것만 같네요.

한 번 할머니가 주신 양말을 떠올리면 모든 양말이 할머니가 주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할머니의 작전 이셨는지 몰라도 정말 흔한 디자인의 양말을 주셨거든요.

꾸준히 주는 작은 선물은 어쩌면 생각나는 추억이 되고 잊지 못할 기억이 되는 모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변함 없이 꾸준한 작은 선물을 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2. 양말


그런데 왜 하필이면 양말을 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말은 몸의 가장 아래에서 고생하는 발을 감싸는 옷입니다.

빨리 헤지고 더러워질 수 밖에 없죠.

자녀를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의 이미지와 겹칩니다.

'자녀들이 서로 그렇게 섬겼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께 그 의미를 여쭤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양말에 담긴 따뜻한 마음만은 여전히 느껴지네요.


3. 효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드려야지..."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를 지낼 때면 늘 듣는 말입니다.

십분 동의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미 돌아가셨으면 효의 기회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생전에 바라셨던대로 살아가는 것이 효의 연장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말에 담긴 의미대로 가족, 친척들이 화목하게 웃으면서 지내는 것.

모여서 추억을 나누는 것도 효라고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번외. 

지혜로운 누나가 전해주는 명절, 행사 때 고생한 아내에게 해야하는 말!?


친한 듯 안 친한 듯 모이면 웃고 떠들게 되는 친척들.

그 자리에 빠지지 않는 많은 요리들과 제사 상에 올려지는 음식들.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어머니들, 형수들, 그리고 아내가 음식을 하고 뒷정리를 하느라 하루 종일 일하죠.


그 고생을 하고 돌아가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들이 주로 하는 말 

"고생했어, 수고했어"

누나는 그 말을 들으면 왠지 돈 받고 일하는 파출부가 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고마워" 

라는 말을 먼저 해주는 게 듣기 좋다고!

많이 공감했습니다.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