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HP 유선 프린터 무선으로 사용하기

2016. 6. 26. 22:47

프린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 현X 카드 포인트로 프린터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유선 프린터라는 것이 의외로 불편했습니다.

2대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출력할 때마다 연결해서 쓰는게 귀찮았습니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늘 켜두고 공유하기에는 왠지 전력이 아깝기도 하구요.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로 무선 프린팅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는 저전력이므로 늘 켜놓아도 전력 소비가 덜하니까요.

게다가 두 대의 노트북이 더 이상 프린터에 묶이는 일도 없습니다.

프린터를 다시 사는 것 보다도 싸구요.


몇 가지 난관이 있긴 했지만,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무선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 환경을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라즈베리 파이에 운영체제(Raspbian) 설치

2. CUPS(Common Unix Printing System) 설치

3.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4. CUPS IPP 공유 설정

5. Window에서 IPP 프린터 세팅


1. 라즈베리 파이에 운영체제 설치

아래의 라즈베리 파이 사이트를 따라하면 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https://www.raspberrypi.org/help/noobs-setup/


2. CUPS 설치

리눅스 터미널에서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통해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cups


3.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CUPS의 기본 프린터 드라이버 목록에 사용하는 프린터가 있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의 프린터 (HP Deskjet 2645)는 불행히도 아니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HP 프린터의 리눅스 드라이버 설치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hplipopensource.com/hplip-web/gethplip.html/


다만 윈도우에 익숙한 저로서는 리눅스 드라이버 설치에 어려움이 좀 있었는데요.


첫째로 파일 실행 권한입니다.

다운받은 파일을 실행하려고 하는데, 실행이 안됩니다.

권한이 없기 때문이죠. 

아래와 같은 command로 먼저 권한을 부여해주어야 합니다.

chmod 750 hplip-3.16.5.run (user에게 모든 권한, 그룹에 읽기 실행 권한 부여)


둘째로 배포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리눅스는 윈도우에 비해 많은 버젼이 있습니다. (Ubuntu, CentOS, RedHat...등등)

물론 설치 파일에서 자동으로 detect 해주지만,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구합니다.

라즈베리 파이 운영체제인 Raspbian은 어떤 버젼일까요?

아래와 같은 command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grep . /etc/*-release


Raspbian 운영체제 정보 확인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debian으로부터 파생된 버젼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자처차 다운로드 받은 드라이버 설치 파일을 실행하여 드라이버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4. CUPS 설정

vi나 nano와 같은 txt 편집툴을 이용하여 CUPS 설정 파일을 손봐줘야 합니다.

원격에서 CUPS 서버가 보이도록 하는 건데요.

설정 파일의 위치는 /etc/cups/cupsd.conf 입니다.

아래 이미지의 노란 글씨 부분을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Listen 하는 IP Address는 물론 라즈베리가 연결된 IP 겠죠?

아래 Allow의 IP Address는 연결하고자 하는 PC들의 IP 대역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CUPS 설정파일 편집


로컬호스트 혹은 IP주소에 631 포트로 접근하면 CUPS 웹 인터페이스 접속이 가능합니다.

Administration 탭의 Add Printer를 이용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프린터를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프린터 이름과 프린터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버튼을 클릭하면 완료됩니다. 


CUPS 웹인터페이스


우측의 Share Printer connected to this system 옵션과 그 아래 옵션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다른 컴퓨터에서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Window에서 IPP 프린터 세팅

제어판의 '하드웨어 및 소리'의 '장치 및 프린터'에 가서 '프린터 추가'를 클릭합니다.


윈도우 제어판의 프린터 추가


위와 같이 라즈베리 파이의 IP와 프린터 이름을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적절한 프린터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완료하면 원격으로 (같은 무선 AP에 접속) 출력 가능합니다.


찾아보면 자세한 레퍼런스 들이 많아 생각보다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아래 제가 참조한 사이트 링크 남깁니다.


참조:

http://hplipopensource.com/hplip-web/index.html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CUPS/Printer_sharing

http://www.makeuseof.com/tag/make-wireless-printer-raspberr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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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너무 깨알 팁~

2016. 6. 4. 22:23

지난 5월 오스트리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박 9일 오스트리아만 흠뻑 즐기다 왔죠.

본론에 앞서 직접 찍은 오스트리아 여행 자극 사진 한 번 봅시다.

만들고 보니 죄다 호수 풍경이지만,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것은 함정이네요.


오스트리아 여행 사진(상단-장크트볼프강, 하단-할슈타트)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여행 깨알 팁입니다.

여행 정보야 워낙 넘쳐나니까 가서 지내다가 당황한 순간들을 공유해봅니다.


1. 남,여 화장실


보통은 남, 여 이미지를 활용하여 쉽게 해두지만 간혹 약어를 사용한 곳이 있습니다.

독일어를 하신다면 쉽게 눈치챌 수 있겠지만 전혀 모르신다면...

어디가 남자일까요?


호텔 엘리펀트 레스토랑 화장실


Herren은 남성(Gentlemen), Damen은 여성(Ladies)을 의미합니다.

그 첫 글자를 따서 H는 남성, D는 여성 화장실입니다. 


2. 버스, 트램 탈 때 스스로 문 열기

 

우리나라 버스는 버스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십니다.

오스트리아의 트램이나 버스는 스스로 열고 타야합니다.

문 옆쪽에 보면 손 모양 버튼이 있습니다. 

버스나 트램이 잠시 정차하면 눌러서 스스로 열고 타야합니다.


잘츠부르크 버스 뒷문 사진


3. 횡단보도 신호변경


우리나라에도 눌러야 신호가 바뀌는 횡단보도가 드물게 있죠.

주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의 횡단보다가 그렇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꽤나 자주 그런 곳을 볼 수 있습니다.

마냥 기다리면 계속 못건너요.


횡단보도 신호 변경 버튼


이 밖에도 몇 가지 더 있었는데 한 달 지나니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었나 봅니다.


오스트리아는 음악과 낭만의 도시이자 자연 환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7박 9일 있어도 아깝지 않았어요. 

TechTrip 놀면서 배우기.

윈도우10 에 우분투15.10 추가 설치 시 겪은 장애물 2가지

2016. 3. 6. 20:51

리눅스를 사용해보고자 우분투 15.10을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일반사용자는 우분투(Ubuntu), 개발자는 센토스(CentOS)라는 정설이 있지만..

저는 리눅스가 처음이기에 사용자가 많아 참고할 자료가 많은 우분투 먼저 사용하기로 했죠.


그런데 우분투 설치에도 애를 먹었으니..

요약하자면 아래 두가지 입니다.


1. 윈도우 빠른 시작

2. USB 부팅 불가능 제품


사실 2번의 경우가 시간을 오래 잡아먹었습니다.

설마 USB 부팅이 안되는 USB 제품이 있을까 싶어서요. -_-;

같은 제품으로 여러번 재시도 후, 다른 제품으로 바꾸자마자 부팅 성공.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1. 윈도우 빠른 시작

윈도우 8 이상에서는 재시작을 해도 PC의 CMOS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쉽게말해 부팅시 F1,F2, Delete 등을 누를 기회 조차 주지 않고 윈도우가 켜집니다.

바로 빠른 시작 옵션 때문인데요.

이 옵션이 켜져있으면 윈도우를 종료해도 PC가 완전히 종료되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 절전모드라는 것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전원을 끈 것 같은 전력 소모로 부팅 과정을 단축시키고 특정 데이터를 메모리에 가지고 있죠.

따라서 CMOS, BIOS 이런 모드로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먼저 꺼줘야겠죠. 아래와 같이 간단히 끌 수 있습니다.


먼저 제어판의 전원옵션에 가서 절전모드 해제 시 암호 사용이라는 옵션을 클릭합니다.


절전 모드 해제 시 암호 사용


그리고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을 클릭하면 종료 설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


그리고 빠른 시작 켜기를 체크 해제 해주면 윈도우 빠른 시작 옵션이 해제됩니다.


빠른 시작 켜기 체크 해제


2. USB 부팅 불가능 제품

우분투 USB 설치는 우분투 사이트에 가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쉬워 보입니다.

http://www.ubuntu.com/

위의 우분투 사이트에 가면 이미지 다운로드 및 USB 부팅 이미지 만들기도 안내가 되어있죠.

그런데 아무리 가이드에 따라 이미지를 만들어도 USB 부팅이 안되는 겁니다.

BIOS 설정을 바꾸고, 이미지를 다시 만들고 이래저래 삽질을 해봐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USB를 다른 것으로 바꾸니 아무 문제 없었던 듯이 되더라구요.

아래 이미지의 좌측 USB는 부팅이 안되고 우측 USB는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네요. (좌측 imation 16GB, 우측 LG 8GB 제품)


Imation, Xtick Ubuntu USB


윈도우에서 하드웨어 제거를 할 때 보니, 좌측은 Atom 우측은 USB Flash Drive로 잡히던데

조금 차이가 있구나 싶은 정도? 부팅 이미지는 동일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아무튼 한 쪽은 부팅이 안되고 한 쪽은 잘되었다는 것이 기정 사실.

부팅이 잘 안된다면, USB를 바꿔보는 것도 고려할 사항입니다.


이러저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우분투 설치 후, 리눅스를 체험중입니다.


듀얼 부팅 셋업 시 윈도우보다 우분투를 나중에 설치해야 편하다는 것도 참고하시길!


나중에 깨달았지만, 상황에 따라 Virtual Box를 이용하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설정을 원하신다면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pubdata.tistory.com/category/Lecture_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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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도 않는 복구 파티션 없애버리고 싶다!  (3) 2016.03.02

TechTrip IT Tech/Window

쓰지도 않는 복구 파티션 없애버리고 싶다!

2016. 3. 2. 00:29

윈도우 8.1을 설치하고 볼륨을 2개(C, D 드라이브)로 나누어 사용하던 중이었습니다.

리눅스를 한 번 사용해보고 싶어 파티션을 하나 추가해서 Ubuntu를 설치하려했죠.

그런데... 파티션을 추가하려고 하니 동적 디스크 어쩌구.. 경고가 떠서 두려워지는 겁니다.



파티션 작업 시 윈도우의 무서운 경고


이런 경고가 왜 뜨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유는 주파티션을 만들 수 있는 개수가 4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C, D만 쓰는데 왜 파티션이 4개나 있는 걸까요?

자동 생성된 시스템 예약 파티션과 복구 파티션이 있었습니다.

(윈도우 설치 시 자동 생성, 혹은 제조사에서 만들어 놓음)

복구 파티션은 생성만 되어 있지 전혀 사용 안하는 파티션이더군요.

지워버리고 싶은데, 컴퓨터 관리에서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커맨드라인으로 지우는 방법이 있어 공유합니다.

배경을 설명하다보니 서론이 길었네요.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기 위해서 아래의 과정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커맨드 창에서 diskpart 실행


Diskpart 콘솔에서 파티션 삭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cmd에서 diskpart 명령어 실행

2. list disk 실행하여 디스크 목록 확인

3. select '편집할 디스크' 실행하여 디스크 선택

4. list partition 실행하여 파티션 목록 확인

5. select '삭제할 파티션' 실행하여 파티션 선택

6. delete partition override 실행하여 파티션 삭제


컴퓨터 관리(제어판)에서 삭제할 수 없는 파티션도 Diskpart라는 녀석을 사용해 지울 수 있습니다.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고 Ubuntu를 설치할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었습니다.

용량이 부족한 SSD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복구파티션을 지워 용량확보가 가능합니다.

다만 파티션 작업을 할 때는 데이터를 날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TechTrip IT Tech/Window

형광등 교체의 기본은 W(와트)

2015. 10. 25. 17:00

집 부엌 쪽 형광등 교체 시기가 되었습니다.

2개 중 1개의 형광등만 작동하다가 이제는 아예 꺼져버린 상황.


잘 작동하던 형광등과 같은 걸 사서 교체하는 것이 편하려니 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안정기가 2개가 달려있는데 서로 다른 전력(W(와트))를 가진 겁니다.

하나는 아파트 시공시부터 달려있던 것, 다른 하나는 이전 주인이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다른 전력을 가진 안정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광등은 2개 모두 같은 것이 달려있었습니다.

형광등이 1개만 작동하던 이유는 형광등의 수명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것이 오늘 포스팅의 포인트이자 형광등 교체의 상식인 '정격 입력 전력' 문제입니다.


형광등을 구입하려고 보면 소비전력이 크게 써있습니다.

형광등의 소비전력과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W)을 맞춰서 사면 형광등은 잘 동작합니다.


이런 상식을 가지고 마트에 갔는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격 입력 전력과 같은 소비전력을 가진 형광등이 없는 경우입니다. ㅠㅠ


안정기 정격 입력 전력과 형광등의 소비전력을 맞춰 사는 것이 수명과 밝기에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보다 10% 정도 아래까지는 문제 없이 동작한다고 하네요.

소비전력이 더 높은 형광등을 사용하는 경우는 안정기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28W 형광등과 31W 안정기


어쩔 수 없이 28W의 형광등을 사서 교체하니 잘 동작합니다.

12W 안정기가 달린 쪽은 아무래도 안정기를 교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형광등만 해도 공부할 게 많네요.

동작원리도 신기하고, 회로 구성도 재밌습니다. (초크코일, 스타터, 안정기 등)  

최근에는 전자식 안정기가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기계식 안정기와 초크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상식 선에서는 교체해서 켤 수만 있으면 되니까요.

안정기의 정격 입력 전력(W)을 확인하고 같은 소비전력의 형광등을 사서 끼우면 됩니다.

같은 소비전력이 찾기가 힘들면 -10% 까지 범위를 넓혀서 찾아봐도 되구요.

이상 형광등 교체 상식이었습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대형 마트에서도 안파는 AAM 건전지?!

2015. 8. 16. 15:08

얼마 전 HAN***M 에서 구입한 시계의 건전지를 교체하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안에 들어 있던 건전지를 빼고 새 건전지를 넣으려는데 잘 안들어가더군요.

자세히 보니 건전지 사이즈가 AAM 이었습니다. 두둥!


Voltage는 동일한데, 건전지의 길이가 달랐습니다.

처음보는 AAM 건전지 길이는 4.9cm 정도,AA 건전지 길이는 5cm 정도 됩니다.

약 1mm의 차이로 건전지가 홀더에 잘 안들어갑니다. ㅠㅜ

어쩔 수 없이 AAM 건전지를 새로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AAM과 AA 건전지의 크기 비교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러 대형 마트를 돌아다녔으나 AAM 건전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시계를 다시 살까도 생각해봤는데,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는 시계였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건전지는 500원인데, 배송비가 2500원...

시계 하나 때문에 AAM 건전지를 대량으로 사두자니 방전될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베터리를 매번 구입하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더군요. 


다른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용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운 건전지 홀더를 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900원짜리 건전지 홀더를 구입하였습니다. 

다만.. 이 또한 배송비 2500원, 그래도 이번 한 번 뿐이니까 더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달면 새 건전지를 살 필요없이 보유한 AA 충전지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구체적인 계획은 AAM 건전지 모양을 만들어서 건전지 대신 시계에 넣고, 

바깥쪽에 새로운 홀더를 두는 것 이었습니다.

뜯어서 교체하기는 귀찮고,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해서요.

일단 시계에 대신 들어갈 AAM 크기 건전지 모양 목업을 만듭니다.

길이에 맞춰 자른 종이를 대충 말아 모양을 만들고 절연테이프로 감아주면 됩니다.

('만들어볼까요'의 김영만 선생님이 떠오르더군요. ^^)


건전지 홀더와 AAM 크기 목업


그 다음 건전지 모양의 목업 양 끝에 구입한 건전지 홀더에서 나온 라인을 부착합니다.


건전지 목업과 홀더의 양 끝 라인을 연결한 모습


이제 목업 건전지를 시계의 홀더에 넣고, 새로운 홀더에 건전지를 끼웁니다.

시계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라인의 노출된 금속 부분이 시계의 홀더 쇠붙이와 닿아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목업 건전지를 시계에 넣고 AA 충전지를 장착한 모습


다행히도 계획대로 시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네요.

별거 아니지만 뭔가 해낸 느낌으로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 시계는 AA 충전지로 오래오래 사용할 거에요.

AAM 건전지를 살 필요도 없구요.

혹시나 저처럼 AAM 건전지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에디슨 보드와 PC 연결 및 드라이버 설치

2015. 7. 18. 23:43

오늘은 에디슨 보드와 PC를 연결하여 최신 이미지를 넣어보도록 합니다.

Flashing 이라고 하죠.

사실 윈도우(x64) 통합 인스톨러를 이용하면 설명할 것도 없는... 그런 주제입니다.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자신의 운영체제 맞는 인스톨러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software.intel.com/en-us/iot/hardware/edison/downloads

USB 케이블로 PC와 에디슨 보드를 연결하고, 인스톨러를 실행하면 됩니다.

필요한 드라이버 설치 및 개발툴 설치까지 다 해줍니다.

에디슨 보드의 위쪽 마이크로 USB를 통해 연결합니다. 

USB를 통한 에디슨 보드 전원 공급과 동일합니다.


인텔 에디슨 통합 설치 화면


사실 너무 쉬워서 글을 적기도 민망합니다.

그리하여 부주제로 아이템 소개도 함께 해볼까합니다.

USB 케이블을 통해 공급되는 전압/전류를 측정하여 수치를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USB 전압 전류 테스터기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공급 전압이 표시되고,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흐르는 전류가 표시됩니다.

USB 전원부를 통해 실제 기기에 공급되는 전압과 전류가 표시되죠. 가격은 7000원 정도입니다.

PC USB 포트 뿐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 충전기 등에서 기기로 공급되는 전압과 전류를 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슨 도움이 되냐하면... 일단 재미있구요. ^-^;;;

USB 케이블 불량 여부 및 품질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험결과 정품(비싼) 케이블은 0.8A 이상의 전류가 흐르고, 싸구려(싼) 케이블은 0.5A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싸구려 케이블의 기기 충전이 더 느립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지난 에디슨 보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주의사항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전압, 과전류가 공급되는지 수치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인텔 덕에 통합 인스톨러를 이용하여 아주 쉽게 PC와 에디슨 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끝.


정보출처: 인텔 에디슨 가이드 웹사이트

https://software.intel.com/en-us/iot/library/edison-getting-started

TechTrip IT Tech/에디슨보드

에디슨 아두이노 보드 각 핀의 역할 및 주의할 점

2015. 7. 6. 22:46

회사 일이 바쁘다보니 개인적으로 놀 시간이 많이 부족한 요즘입니다.

에디슨 아두이노 보드(이하 에디슨 보드)에 전원만 공급하고, 이제서야 좀 더 공부해보네요.


제가 가지고 노는 것은 에디슨 아두이노 확장 보드 입니다.

일반 아두이노의 마이크로 컨트롤러(보통 ATMega328) 역할을 에디슨 칩이 대신하는 그런 형태입니다.

물론 대신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편리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요.

단순화 시켜서 비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두이노의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에디슨칩 비교


위와 같이 에디슨 보드가 동작 메모리도 크고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도 큽니다.

플래시 메모리가 큰 만큼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도 담을 수 있죠.

또한 SD카드를 지원하여 커다란 저장소를 확보할 수 있고, 와이파이, 블루투스가 기본 내장되어있습니다.

USB 인터페이스가 추가되어 다루기에 더 편리하구요.

CPU에 대한 부분은 생략했지만 에디슨 쪽이 훨씬 강력합니다.


요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좀 많이 했네요.

오늘 보고 싶은 부분은 위에 표기된 것 중 I/O Port 부분입니다.

에디슨 보드도 센서나 기타 장치들을 연결할 핀은 일반 아두이노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전원 관련 핀, 아날로그 핀, 디지털 입출력 핀이 있습니다.

보드에 친절하게 POWER, ANALOG IN, DIGITAL(PWM~)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1. POWER

AREF: 아날로그 핀 레퍼런스 전압입니다. (칩이 아날로그 핀 값을 정확히 읽기 위해 참조합니다)

IOREF: 보드의 동작 전압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거의 안 쓰게 되네요)

RESET: 5V를 넣으면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다시 시작합니다.

3.3V, 5V, GND: 각각 3.3, 5, 0V  값을 가지는 핀입니다.

VIN: 칩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핀입니다. (에디슨 보드는 주로 다른 곳으로 전원을 공급합니다)


2. ANALOG IN

A0~A5: 이 여섯 개의 핀은 칩으로 들어오는 전압의 크기를 측정하는데 사용됩니다.


3. DIGITAL(PWM~)

0~13: 이 핀들은 입력이나 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같이 1과 0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1에 5V와 0에 0V가 대응됩니다.

보통 프로그래밍 시에는 HIGH(5V)와 LOW(0V)라고 쓰게 됩니다.

물결 무늬로 표시되는 PWM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고 넘어갑니다.

SCL/SDA: 센서값을 읽을 때 사용되는 I2C (TWI)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는데 사용합니다.

아직 저도 I2C (TWI)에 대해서는 공부한 바 없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언급하고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에디슨 보드는 싸다고 할 수 없는 장비이므로 고장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데요.


아래 세 가지를 조심해야합니다.

심한 경우 에디슨 보드와 연결된 PC의 USB 포트까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과전압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역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과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조심해야하는지 몇 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디지털 핀에 9V 이상의 전압을 인가하면 안됩니다.

과전압이 걸려 칩을 파괴하죠.

VIN과 GND에 거꾸로 외부 전원을 연결하면 안됩니다.

역전류가 흘러 칩이 망가집니다.

사실 위와 같은 상황은 회로를 잘못 구성하는 실수를 조심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는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칩을 망가뜨릴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주의사항이네요.

칩에 흐르는 총 전류는 최대 1A 까지 입니다. (최대일 뿐 안전하려면 더 낮게 해야합니다)

고휘도 LED를 켜는데는 200mA의 전류를 흘립니다.

LED 5개만 에디슨 보드의 디지털 핀에 바로 연결하면 1A가 흐르게 되죠.

과열되다가 칩이 망가집니다. 심하면 불꽃이 튄다고 하네요.

전체 회로를 구성할 때 적절한 저항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전원소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트랜지스터를 이용하여 전류 증폭 회로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지요.

그래서 에디슨 보드에 흐르는 총 전류가 1A 이하가 되도록해야 고장이 안나고 동작합니다.

그리고 3.3V의 전원으로 동작하는 경우는 더 조심해야합니다.

최대 허용 전류가 200mA로 확 떨어지기 때문이죠. 3.3V 단자는 회로 구성이 좀 다릅니다.


오늘은 내용이 좀 길었네요.

더 가지고 놀면서 배우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정보출처: 인텔 에디슨 H/W 가이드 문서

http://www.intel.com/support/edison/sb/CS-035274.htm

TechTrip IT Tech/에디슨보드

특수문자 영어로 읽기

2015. 6. 11. 20:58

오늘 회사 업무 중 해외 개발자와 통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설명을 하다가 코딩의 특정 부분을 주석처리 해달라고 요청해야할 일이 생겼죠.


필자: "Please comment out those lines."

해외개발자: "OK, then... How can I do that?"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주석처리 하는 법을 설명하려니 특수문자를 영어로 알려줘야 하는 상황.

앞부분에 이 기호를 <!-- 뒷부분에 이 기호를 --> 넣어야했습니다.


막상 이야기하려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해져서 결국 e-mail 로 써서 보냈네요.

부끄럽게도...

통화를 마치자마자 특수문자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개발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본 스킬인듯 싶어서요.

참고 삼아 기록해두고 찾아볼 수 있게 하려고 공유합니다.


일단 앞의 예제를 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는 'less-than sign, exclamation mark, two hyphen-minus' 라고

두 번째는 'two hyphen-minus, greater-than sign' 이라고 읽습니다.


문득 지금 드는 생각은 메일로 보내는 게 더 효율적이었을 듯도 하네요.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키보드 레이아웃


위 그림의 키보드에 포함된 특수문자, 기호들을 영어로 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호

영어 

 `

 Grave accent

 ~

 Tilde 

 !

 Exclamation mark 

@

 At sign 

#

 Number Sign, Hashtag, Sharp

%

 Percent Sign

^

 Circumflex accent

&

 Ampersand

*

 Asterisk

(

 Left parenthesis

)

 Right parenthesis

-

 Hyphen-minus

_

 Underscore, Low line

=

 Equal Sign

+

 Plus Sign

[

 Left Square Bracket

]

 Right Square Bracket

{

 Left Curly Bracket

}

 Right Curly Bracket

\

 Backslash

|

 Vertical Bar

;

 Semicolon

:

 Colon

'

 Apostrophe

 Quotation mark

,

 Comma

.

 Full stop, Period

<

 Less-than sign

>

 Greater-than sign

/

 Slash, Solidus

?

 Question mark


찾고보니 많아서 다 외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필요하면 다시 찾아서 쓰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에 붙기를 바라봅니다.


정보출처: 위키피디아 유니코드 문자표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Unicode_characters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해외사이트 주소 입력 시 State/Province/Region?

2015. 4. 25. 21:19

해외 직구(직접구매?)나 해외 여행시 웹사이트로 예약을 하다보면 자주 봉착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주소 입력인데요.

사이트 회원 가입, 직구를 위한 배송정보를 입력 등 주소 입력을 필요로 할 때가 많습니다.


쉽게 마주치는 두 가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지요.

Address1과 Address2로 나뉘어 있는 입력창과 State/Province/Region을 입력하는 창입니다.

영문 주소야 검색을 하든 발음대로 작성하든 상관이 없는데 어떻게 나눠쓸 것이냐가 애매하구요.

Zip Code는 우편번호를 쓰면 되는데 State/Province/Region은 뭘 입력해야 하느냐가 난해합니다.


첫 번째로 Address1과 Address2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ddress1에 다 넣어도 됩니다.

그럼 Address2는 왜있을까요?

간혹 주소가 많이 길 경우, Address1에 더이상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Address2에 적당히 나누어 넣으면 됩니다.

살짝 IT 적으로 보자면 데이터베이스의 한 칼럼에 들어가는 글자 수가 정해져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 긴 주소의 경우 한 칼럼에 안들어가니 영역을 더 마련해 둔 겁니다.

결국 주소는 Address1, Address2를 합쳐서 사용되며 Address1에 다 적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 State/Province/Region에 대해 이해해봅시다.

쉽게 말하자면 '특별시', '광역시', 혹은 'OO도'와 같은 행정 구역 구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행정 구역은 State로 구분되고, 캐나다, 호주와 같은 나라는 Province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일본같은 경우는 도와 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런 곳은 Region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행정 구역은 특별시, 광역시, 도로 구분되어 있고, 그 아래 시,군,구가 있는데요.

새로 생긴 세종 특별자치시도 있네요.

이것을 State라고 할지 Province라고 할지 Region이라고 할지 구분이 묘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서울은 특별시이므로 State/Province/Region도 서울, City도 서울입니다.

광역시인 대전, 대구, 부산 등도 마찬가지구요.

이외의 시들은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등에 속해있으니 State/Province/Region은 OO도 입니다.

요약하자면 State/Province/Region은 아래와 같습니다.


State/Province/Region

서울, 대구, 부산 등 (특별시, 광역시)

Seoul, Daegu, Busan etc. 

경기도

Kyeonggi-do 

강원도

Kangwon-do

충청도

Chungcheong-do

경상도

Kyeongsang-do

전라도

Jeolla-do


ISO-3166에는 전세계 나라와 부속 영토, 나라의 주요 구성 단위의 명칭에 고유 번호를 부여해놓았습니다.

3166-1에는 2자리 혹은 3자리로 국가코드를 구분해놓았구요. (한국은 KR, KOR)

3166-2에는 행정 구역 코드를 구분해놓았습니다.

여기에 정의된 대로 하자면 우리나라는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Capital Metropolitan City (특별시) / Metropolitan City (광역시) / Province (도)

그리고 각 지역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간혹 Code를 넣으라는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ISO-3166-2 대한민국 행정구역 코드


그럼 간단하게 작성한 예시(경기도청 영문 주소)를 하나 쓰고 글을 마무리할까합니다.

Adderss 1 : Gyeonggi-do Provincial Office, Maesanno 3-ga, Paldal-gu

Address 2 : - (비움)

City : Suwon-si

State/Province/region: Kyeonggi-do (or KR-41)

Country: Korea, South Korea, Republic of Korea 중 하나

Zip/Postal code: 442781


정보출처: 위키백과 ISO 3166-2

http://ko.wikipedia.org/wiki/ISO_3166-2:KR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