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이란?

2015. 4. 4. 13:21

탈모 예방 전용 샴푸 홈쇼핑 광고를 보고 문득 들었던 생각을 정리하여 적어봅니다.

요즘 탈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많은데요. 저는 더욱 그렇습니다.

앞머리가 M자 거든요.

 

제가 본 홈쇼핑에서 탈모 예방 샴푸라며 '의약외품'이라고 그렇게나 강조하는 겁니다.

의약외품이 그렇게 강조할만한 대단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의약외품이라면 의약품 아닌 거잖아요?

화장품, 소화제, 모기약 심지어 박X스에도 의약외품이 붙어있잖아요?

뭐가 대단하다고 그렇게 의약외품을 강조하는건지 의아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의약외품의 정확한 뜻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

 

의약외품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물품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물품을 말한다.

가.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경감(輕減)·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섬유·고무제품 또는 이와 유사한 것

나.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아니하며, 기구 또는 기계가 아닌 것과 이와 유사한 것

다.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살균·살충 및 이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제제

 

가 목에 해당하는 것은 생리대, 감싸개(붕대), 거즈 등 입니다.

나 목에 해당하는 것은 구취제, 치약, 탈모방지제, 제모제 등 이네요.

다 목에 해당하는 것은 살충제, 구제제, 파리 모기 등의 기피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외에도 콘택트렌즈관리용품, 흡연보조제, 소독제 등도 의약외품입니다.

 

그럼 탈모 방지 샴푸는 당연히 의약외품에 해당되는 것은 아닐까요?

의약외품범위지정 고시에 보면 약간의 조건이 있더라구요.

전립선 암에 사용되는 여성호르몬제(디에스칠스틸베스트롤) 2mg 이하

피부염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하이드로코티손 및 그 에스텔) 1.6mg 이하

항염제로 쓰이는 성분(프레드니솔론) 0.5mg 이하

위와 같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의 양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탈모 방지 샴푸의 흔한 의약외품 표시

 

의약외품의 조건을 충족하여 덜 위험하다는 것은 증명됩니다.

그렇지만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보장은 역시나 없네요.

저의 의심은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결론지어봅니다.

'의약외품'을 강조하며 마치 의약품에 준하는 듯 광고하는 홈쇼핑은 좀 너무한거 아닐까요? 

 

다른 상품들도 공산품과 달리 의약외품으로 지정할 때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아래 정보출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의약외품에 대한 고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보출처: 보건복지부(http://www.mw.go.kr/)의 법령 훈령/예규/고시/지침 참고 

보건복지부 의약외품범위지정(고시 2011-173호)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에디슨보드에 전원 공급

2015. 3. 29. 01:15

사랑하는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에디슨 보드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일하느라 노느라 바쁨 코스프레를 하다보니 책상에 고스란히 놓여있는 에디슨이 너무 안타깝더군요.

선물을 가지고 보람있게 놀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꾸준하게 기록하며 놀아보려구요.

 

첫번째 과제는 역시나 전자기기라면 반드시 필요한 전원 공급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DC 잭을 이용한 전원공급이고, 다른 하나는 micro USB를 통한 전원공급입니다.

  

1. DC 잭을 이용한 전원공급

아래 사진처럼 DC 잭을 이용한 전원 공급에 주의할 것은 2가지 입니다.

바로 정격전압(7-15V DC)과 DC잭 사이즈(5.5mm)죠.

그래서 저는 우측 아래 사진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약 7000원 정도 하구요. 5종류의 DC 잭을 제공합니다. (물론 5.5mm 포함)

 

DC를 통한 전원공급 : 태영전자 벽걸이형 전원 어댑터(TY-405)

 

2. microUSB 단자를 이용한 전원공급

아래 사진처럼 microUSB 단자를 이용시 주의할 사항은 우측에 박스로 표시된 micro Switch 입니다.

microUSB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려면 스위치를 아래로 내려야 합니다.

스위치를 아래로 내리고 위쪽 microUSB 단자를 PC와 연결하면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microUSB를 통한 전원 공급

 

참고로 micro Switch는 Device Mode와 Host Mode를 정하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아래로 내리면 Device Mode, 위로 올리면 Host Mode 입니다.

Device Mode일 때는 microUSB 단자로 전원을 공급하며, Edison에 프로그램을 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에 접근도 가능하구요.

Host Mode일 때는 위쪽 USB 단자에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보드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네요.

대신 DC 잭을 이용해서 전원을 공급해야만 합니다.

 

이제 전원을 공급하였으니 다음은 무얼할까요? 기대가 됩니다!

TechTrip IT Tech/에디슨보드

99살의 나와 대화하기

2015. 3. 15. 18:29

Journalution이라는 글에 영감을 받아 나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하여 마지막 글을 쓴게..

(http://dschci.tistory.com/18)

작년 2월이다.

내 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나에 대한 글쓰기.

간단히 시작해보자로 시작하여 거대한 제목에 막혀있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여기까지 오면서 부끄러운 제목도 당차게 이겨왔지만 99살의 나와 대화하는 것은 좀처럼 써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1년 동안 생각한 것도 아니고 그저 미뤄왔다.

 

1년이나 정체된 나에 대해 알아가는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무작정 글을 끄적여본다.

사실 쓰면서 생각하는 게 이 글들의 컨셉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에 쫄아서 생각하고 못쓰고를 반복하는건 취지에 맞지 않다.

오랜만에 쓰다보니 도입부가 길었다.

 

99살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성공했을까? 실패했을까? 가난할까? 부자일까? 행복할까? 불행할까?

아무래도 변수가 너무 많다.

여러가지를 가정하려들면 너무 복잡하니 지금 떠오른 생각에는 현재 나의 상태로 99살이 되어보자.

나는 삶을 이대로 마무리 지어야한다. 그런 나와 대화해보기로 한다.

 

99살의 내가 후회하는 건 뭘까?

딱 떠오르는 후회되는 게 없다. 그럼 난 잘 살아온 걸까?

뒤집어서 내가 만족스러운 건 뭘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새로운 추억의 시간들을 만들어온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녔던 것, 함께 식사한 소소한 추억들이 생각난다.

내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난 내 아내, 우리 부모님, 동생, 장인어른, 장모님, 처제가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다음 생, 사후 세계가 있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고 싶다.

짧은 인생이나마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덕분에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다 눈을 감는다.

 

시간이 벌써 다되었다. 역시나 이 글은 짧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나에 대한 글은 지속적으로 써나갈 것이므로 내 안의 목소리에 계속 귀기울일 것이다.

오늘은 이별을 떠올리며 눈시울이 약간 젖을 정도로 감성적이 된 것에 만족한다.

이제는 질문도 스스로 만들면서 써볼 생각이다.

후... 좀 더 쉬운걸로...

TechTrip 부모교육./나에 대해 알아가기.

뮤지컬 배우 콘서트?!

2015. 2. 8. 21:55

저에게 콘서트라고 하는 단어는 가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배우라고 하는 단어는 영화와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뮤지컬 배우의 콘서트'를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발단은 조지킬이라 불리우는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 영상을 보면서였습니다.

영상을 검색한 연관 검색어에 홍광호씨의 지금 이 순간이 있더군요.

저의 취향에는 조승우씨보다 홍광호씨 목소리가 훨씬 멋지게 들렸습니다.

더 검색을 하다보니 'HONGCERT'라는 홍광호 씨의 단독 콘서트가 있어 충동적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카메론 메킨토시(Cameron Mackintosh)에게 한국인 최초로 캐스팅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대단한 배우임을 알게 되어 더 기대가 컸습니다.

 

홍광호 포스터 및 스테이지 (게스트: 휴메이나드, 마이클리)

 

뮤지컬 배우의 콘서트는 뮤지컬과도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와도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는 가본 적이 없지만 저의 아내의 감상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뮤지컬보다는 좀 더 가볍지만 아이돌 가수의 분위기보다는 차분한 무대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여 관객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노래하는 무대 기획이 멋졌습니다.

뮤지컬 노래로 시작하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요에 가요까지 관객을 위한 선곡들도 좋았구요.

게스트 휴 메이나드(Hugh Maynard)와 마이클 리도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온 몬에 전율을 일으키는 꿀성대로 2시간 반 꽉찬 무대를 마련해준 홍광호씨.

처음으로 팬심 이란 것이 고개를 드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제 아내는 홍광호씨에게 푹 빠져버렸더군요. 잘생김도 한 목 하는 듯 합니다.


가수와는 다른 그리고 줄거리가 있는 뮤지컬 안의 등장 인물이 아닌

콘서트에서의 뮤지컬 배우를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뮤지컬 배우의 콘서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TechTrip 놀면서 배우기.

IKEA 과연 싼 가격일까?

2015. 1. 27. 23:27

이번에 동생이 자취를 하게 되어 아버지께서 IKEA에서 책상을 구입하셨습니다.

옮기고 조립하는데 엄청 고생을 하셨지요.

무거운 철제 가구를 자취방으로 옮기고 조립하는 인건비로 따지자면 꽤나 비싸게 구입한 책상이었습니다. ^^;; 

 

IKEA가 파는 제품은 설계와 DIY에 익숙한 사람도 자칫하면 실수를 하게 되는 조립 가구입니다.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IKEA FAIL 혹은 IKEA FAILURE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여러가지 조립 실패 사례들이지요.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케아 조립 실패 이미지(출처: http://thumb-image.com/en/2014/10/15/ikea-fail-7-pics/)

 

우리나라 가구 업체들은 완제품(혹은 배송 후 조립해주고 감)을 판매하며 배송까지 해줍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가구 업체가 IKEA에 비해서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장점이네요.

최근 IKEA 광명점이 오픈하여 주목을 받고 엄청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요.

과연 IKEA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여행 전 예약한 호텔에 정보와 서비스를 요청하자!

2014. 11. 22. 16:16

자유여행의 약점은 무엇일까요?

여행사에 비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들은 호텔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합니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신혼여행 패키지들에 보면 저녁 식사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한다든지, 아니면 호텔에서 보내는 첫 날밤 과일과 샴페인을 준비해준다든지 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멋들어지게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들은 실제로 누가 제공해주는 걸까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제가 콘라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에 예약한 후,

신혼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서비스가 없을 지 문의했을 때, 받은 이메일 내용 중 일부입니다.

 

As honeymooners you will receive the following benefits during your stay:

- Fruit basket & Champagne in the villa upon arrival

- $100 USD credit per couple per stay against the excursion of the guest’s choice (amount to be deducted from the villa account at the end of the guest’s stay); no cash refund will be offered

- One romantic three-course menu candlelight dinner at Mandhoo Restaurant, excluding beverages

 

신혼여행객이 많은 몰디브는 아예 정책이 정해져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도착 시 샴페인과 머무르는 동안 무료 저녁식사 한 끼 그리고 100달러에 달하는 익스커션 지원을 포함합니다. 신혼 여행임이 증명 가능한 혼인증명서나 청첩장을 가져오면 제공해준다하여 바로 요청했지요.

 

스탑오버하는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도 신혼 여행인데 서비스를 해줄 수 없냐고 문의하니 침대에 장미꽃 잎 장식을 해주고, 초콜릿, 과일 등을 방에 가져다주었습니다. 심지어 아무 증명도 요구하지 않았구요.

 

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이벤트 (결혼 몇 주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첫 해외여행 등)임을 호텔에서 인지하도록 하여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자유여행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여행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지도이지요.

구글에서도 볼 수 있고 각종 여행책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지도이지만 호텔에 요청하면 최신 정보가 담겨있는 자세한 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도와 함께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혹은 여행 시기에 주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약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에 요청해서 받은 지도인데요.

방번호와 각 시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표시가 되어있어 상세한 계획을 세우기에 유용했습니다.

예약한 방의 위치가 어느 부근이었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호텔 정책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들어주더군요.

(동쪽 섬의 스노클링 포인트 바로 앞 방, 서쪽 섬의 일몰을 보기 좋은 방 배정받았습니다.)

 

방번호와 시설 위치를 포함한 몰디브 콘라드 랑갈리 아일랜드 지도

 

여행은 가서 만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를 품고 준비하며 즐기는 재미도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여러분도 호텔을 이용하여 더 준비된 여행을 떠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보출처: 10통 가량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철하게 대응해준 호텔 직원

Ahmed Afkhar Reservations Sales Agent Rangali Island, South Ari Atoll, 20077

Republic of Maldives

ahmed.afkhar@conradhotels.com

TechTrip 놀면서 배우기.

몰디브 호텔(콘라드 랑갈리) 예약은 빠를수록 좋다

2014. 11. 16. 20:57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겠지만 특히 신혼여행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결혼 준비를 할 때 날짜가 잡히면 제일 먼저 하면 좋은 것이 신혼여행 준비이지요.

물론 결혼식의 클라이막스이자 제일 즐거운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결혼을 위해 준비할 것이 많다보니 신혼여행은 주로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좀 더 자유롭고 원하는 대로 여행하고자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요즘 몰디브와 칸쿤이 신혼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몰디브는 인도양의 약 1190여 개의 산호 섬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00 개가 넘는 리조트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 몰디브 콘라드 랑갈리 아일랜드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콘라드 랑갈리 아일랜드 리조트는 말레 공항에서 수상 비행기를 타고(30분) 들어갑니다.

긴 다리로 연결된 2개 섬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식당, 풍부한 먹거리와 해저 레스토랑이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은 편안한 분위기의 매력적인 섬이었네요.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콘라드 랑갈리는 미리 예약하는 것에 대한 혜택이 꽤나 큰 리조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데, 일정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예약가능한 방의 가격이 나옵니다.

 

콘라드 랑갈리의 Early Saver 혜택 

 

몰디브에는 건기와 우기가 있어 시즌에 따라 방의 가격대가 다르긴 합니다만

위의 이미지와 같이 6개월 전에 예약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조식도 포함된 가격이구요. 다만 일정을 취소, 변경할 수 없으며, 미리 일정 정도의 예약금이 부과됩니다.

신혼 여행이라면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할인 혜택을 누리기에 아주 적합하지요.

 

여행사를 이용하시더라도 6개월 전에는 알아보셔야 더욱 좋은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몰디브 신혼여행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 잊지 마세요.

 

정보출처: 콘라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 홈페이지

http://conradhotels3.hilton.com/en/hotels/maldives/conrad-maldives-rangali-island-MLEHICI/index.html

TechTrip 놀면서 배우기.

손톱 끝 살점이 자꾸 일어난다!?

2014. 9. 10. 11:30

명절에 친척네로 가는 동안 동생이 손톱 주변 살이 자꾸 일어난다며 불평했습니다.

누구나 손톱 주변의 피부가 벗겨지는 경험이 있을겁니다.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잘못 뜯어내거나 붉게 충혈되면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손 거스러미 라고 하는데요.


손 거스러미는 왜 생기는지, 그리고 만일 생긴다면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은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손 거스러미는 왜 생길까요?

먼저 손 거스러미는 환절기 특히 겨울로 넘어가는 때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 때는 피부가 상당히 빨리 건조해지는데요. 이것이 바로 손 거스러미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혹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나 큐티클을 자주 제거해주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의 뿌리가 약해져 손톱 주변 살이 더 쉽게 트게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손 거스러미가 생기면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손 거스러미를 뜯어내다 살 깊숙이 찢어져 피가나고 따가운 경험은 누구나 한 번 해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게다가 잘못해서 박테리아나 균이 들어가게 되면 붉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손거스러미로 인한 상처 및 감염 예시 사진


그럼 손거스러미를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따뜻한 물이나 오일에 손을 5~15분 정도 담구어 기다립니다.

이는 피부와 손 거스러미를 부드럽게하여 제거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2. 손 거스러미가 생긴 부위에 안티박테리아 효과가 있는 로션을 바르고 하루 밤 자고 일어납니다.

이는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한 것입니다.

3. 소독한 손톱깎이나 가위를 이용하여 손거스러미를 잘라냅니다.

억지로 당겨서 찢으려다가 문제를 악화시키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4. 잘라낸 부분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 후 놔두면 됩니다.

혹시나 스스로 해내기 어렵다면 네일 케어를 받으러 가시면 잘 해줄 겁니다.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B, 칼슘, 철분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손톱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손톱이 건강해야 손 거스러미도 덜 일어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인 건조함을 잡아주기위해 매일 매일 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정보출처: 위키하우

http://www.wikihow.com/Get-Rid-of-Hangn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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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

2014. 8. 15. 22:55

스마트폰 베터리가 하루를 못 가는 경우가 많아 사무실에 충전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회의를 한다든지 외근을 나가는 경우는 간혹 베터리가 다 떨어지곤 하지요.

요즘들어 회의가 잦아지며 휴대폰의 베터리가 방전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자리에 폰을 놓고 오자니 왠지 중요한 연락이 올 것 같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방전이 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거지요.

 

 

이런 상황에 느끼는 불안증을 지칭하는 용어가 2010년 영국의 연구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Nomophobia(No Mobile-phone Phobia)라고 불리는데요.

조사대상 중 53%가 핸드폰을 잃어버렸거나 베터리가 방전되거나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평균치는 결혼 당일 불안감(아직 겪어보지 못함), 치과에 가는 날의 기분과 비견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공포증(Phobia)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에는 일상적인 수준의 걱정이라는 논란도 있기는 합니다.

 

공포증에 대해서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외에도 다양한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특이한 몇 가지만 공유해봅니다.

 

환공포증(trypophobia)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trypo-는 그리스어로 구멍을 의미하는 단어랍니다.

벌집처럼 불규칙한 패턴의 구멍 혹은 모양이 군집되어 있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위 영단어를 구글에 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저 역시도 환공포증이 있나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공포증이라고 할 정도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 듯 하더군요.

차마 공유하긴 좀 그렇고,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세요.

 

광대공포증(coulrophobia)이라는 것이 있군요.

coulro-는 고대 그리스어로 stilt walker란 뜻인데 길다란 막대 위에 올라서서 걷는 사람입니다.

광대의 모습에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네요.

왠지 히스레저(조커) 형님이 생각나는군요. 갑자기 무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다양한 공포증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볼 엄두도 안나는...

참고할 주소 아래 남깁니다.

 

정보출처: 위키피디아 Phobia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phobias

http://en.wikipedia.org/wiki/Nomophobia

http://en.wikipedia.org/wiki/Trypophobia

http://en.wikipedia.org/wiki/Coulrophobia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긴가민가는 어디서 기원한 말일까?

2014. 7. 20. 13:39

무심코 자주쓰는 긴가민가 라는 말이 문득 '무슨 뜻이지?'하며 궁금해졌습니다.

모처럼 시간도 있고, 컴퓨터도 있으니 찾아보았죠.

매우 닮은 긴모씨와 민모씨가 있었는데 '긴'가 사람인가 '민'가 사람인가 구분이 안된다.

이런 뜻이 아닐까 나름 추측하였으나 단 번에 부정당했습니다.

민씨는 몰라도 긴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을 것 같긴 했어요.

 

긴가민가는 성(姓)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기연(其然)과 미연(未然)뒤에 '-ㄴ가'가 붙어 '기연가미연가' 그러한가아닌가를 의미하는 말의 축약형입니다.

사전에도 긴가민가는 나와있지 않고, '기연미연하다', '기연가미연가하다'만 나와있다고 하네요.

결국 한자어로부터 만들어진 말이었네요.

 

또다른 궁금증이 머리에 스칩니다.

긴가민가는 영어로 뭐라고 표현할까?

조금 검색을 거쳐보니 Ambiguity 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Ambiguity 라는 말은 분명치 않다는 뜻으로 단어 자체는 '두 개의 의미'를 말합니다.

(Ambi- 라는 말은 'two'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아래의 그림을 보며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죠.

 

젊은 귀부인과 노파가 공존하는 모호한 그림

(그림제목: My Wife and My Mather In Law)

 

그림 제목부터가 벌써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있는 듯 합니다.

위 그림 처럼 분명치 않은 것, 그런 것이 바로 긴가민가(기연가미연가), Ambiguity 입니다.

재미로 그림 하나 더 공유합니다. 그림 제목은 '여자가 없는 그림' 입니다.

 

여자가 없는데 여자가 보이는 묘한 그림

(그림제목: No Woman in the picture)

 

정보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위키피디아

긴가민가, http://simple.wikipedia.org/wiki/Ambiguity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