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자랑하는 여자~

2013. 9. 8. 12:54

제가 일하는 부서에는 일명 '다가진 분'이 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미모도 되고, 집안도 좋고 남자친구가 차도 있는 그런 부러운 사람 >_<

(혹자가 말하기를 예쁜 여자로 태어나는게 제일 살기 편하다죠. )

 

아무튼 그 선배가 카톡 사진을 바꾸었더군요.

한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앉아 있다보니 팔뚝이 도드라져 보이는 겁니다.

(말로 설명이 쉽지 않군요. 하지만 프라이버시로 인해 사진 생략)

언뜻보고 근육인줄 알았다고 농을 던졌더니 의외로 "저 근육있어요" 하면서 힘을 주시는 겁니다?

심지어 의심가면 눌러보라시더군요.ㅋㅋ

근육 자랑하는 여자는 처음이라며 웃었네요.

 

 

근데 근육자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최초가 아니고, 다른 선배 이름을 언급하더군요.

본인에게 확인차 물었더니 가운데 이름을 '근'자로 바꾸며 나 'X근X'라며 당당하게 자랑했습니다.

누가봐도 여리여리한 선배들이 근육을 자랑하니 웃음이 나더군요.

여자는 남자보다 몇 배는 더 운동해야 근육이 드러난다던데...

근육 자랑하려면 운동 많이 하셔야 겠습니다.

다음에 자랑할 때는 위에 사진정도로.. >_<

'스압없는 소소한 E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연령, 고학력!?  (2) 2013.10.18
소노~ 중노? 대노!!  (0) 2013.09.17
이런 탐색기가!  (2) 2013.08.20
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4) 2013.07.22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4) 2013.07.05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이런 탐색기가!

2013. 8. 20. 20:59

요즘은 거의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이 커다란 테이블에 모여 일하기도 하지요.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자가 조용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사람이 커다란 테이블에 모여 각자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전해들었기에 생생함은 떨어지지만 분위기가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그런 조용한 작업 중에 채식주의자에 늘 침착하고 얌전한 선배님 한 분께서 이렇게 외치셨다고 합니다.

선배 A: "이런 탐새끼가!?"

같이 일하던 분 A : (탐은 누구지?) ...

같이 일하던 분 B : (갑자기 왜 욕이지?) ...

같이 일하던 상사 C : (나한테 한건가?) ...

그 후로 잠시 정적...

 

 

위와 같은 현상을 한 두 번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런 탐색기가~" 였습니다.

 

아 상당히 재밌는 상황이었는데 필력이 딸려서 안타깝군요! ㅠ_ㅠ

 

한국 말은 재미나게도 욕이 아닌데 욕처럼 들리는 말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피식~' 이라도 유발하려고 예를 좀 들어보고 마무리할까 합니다.

  

 

완소아이템! 배달의 민족 우와한 형제들의 센스있는 USB "이런십육기가"가 있구요.

응용해서 "이십팔기가" 이건 너무할까요?

"조카 18색 크레파스" 그냥 읽어도 욕이나 다름없네요.

"아저씨 발냄새" 띄어쓰기를 살짝 무시해주면 어이쿠 발음이 정확합니다.

"이런 날씨봐라" 엑센트만 가미하면 아주 소름 돋네요.

"주옥같은~" 빠르게하면요!? "줙같은..." semi 욕입니다.  

"족구하고 있네" 이건 욕과 전혀 상관없는데 괜히 생각하면 열받는..

살짝 응용해서 이런 댓글도 재미있었습니다. 

"농구있네 축구싶냐 족구같은게 디질야구" 스포츠 드립이네요.

 

학생 때 껌 좀 씹었거나, 욕 좀 해보신 분들은 뉘앙스를 잘 살리실 수 있으시겠죠?

욕을 권장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한 번 웃어보자구요. ^-^

'스압없는 소소한 E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노~ 중노? 대노!!  (0) 2013.09.17
근육 자랑하는 여자~  (4) 2013.09.08
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4) 2013.07.22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4) 2013.07.05
이미 안불러  (4) 2013.07.03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2013. 8. 17. 23:00

요즘 폭염으로 밤 잠을 설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도 역시 그런데요. 버릇적으로 선풍기의 타이머를 맞추고 잡니다.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다가 자다 덥다고 깨서 선풍기 타이머를 다시 돌리는 한심한 모습을 보자니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어릴 때부터 들어왔습니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

"얼굴 쪽으로 계속 틀면 위험하니, 회전을 시키고 타이머를 맞춰야한다."

매우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선풍기를 틀고 자도 죽지 않습니다.

한국인 아내를 둔 외국인이 이 부분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직접 실험한 영상도 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i6pLkC_0GjA

저도 실험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더워서 스스로 매일 실험하고 있습니다. 죽지 않는군요.

심지어 외국의 선풍기에는 타이머 기능이 없는게 대부분이랍니다. -_-;

한국 선풍기의 타이머 기능을 보고 이건 뭐냐며 묻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네요.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고 주장하는 근거들을 좀 반박하고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잘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물론 정부의 절전을 위해 타이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하던대로 하시면 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Fan death라고 치면 한국에서만 국한된 잘못된 믿음이라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네요.

 

1. 선풍기가 자는 사람 얼굴에 진공을 만들어 숨을 못쉬게 한다.

선풍기가 질식에 이를 정도의 진공상태를 유발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목마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2. 선풍기가 산소를 사용하여 밀폐된 방의 산소가 부족해진다.

선풍기는 공기를 순환시킬 뿐 어떤 화학적 작용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더 설득력 있는 경우는 몸의 수분이 부족해져서 사망하는 경우인데 이럴 확률도 극히 낮습니다.

3. 선풍기가 저체온증을 유발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선풍기는 어떤 화학적 작용도 하지 않고, 공기를 차게 하지는 못합니다.

차라리 선풍기를 틀고 잤는데도 너무 더워서 열사병으로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선풍기를 틀고 자서 죽었다는 신문기사와 경고문구들은 무얼까요?

이전에는 라인이나 회로에 문제가 있는 전자기기가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켜 사망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 전자기기가 선풍기였을 것이고, 그것이 잘못된 믿음을 유발하였다는 추측이네요.

 

그래도 두려우시다면 틀고 주무셔도 됩니다.

전기를 아끼고, 혹시 모를 위험이 두려우시다면요.

저는 단지 이런 사실을 알고 타이머 안맞추고 시원하게 푹 자는 축복을 함께 누리기 위하여 글을 써봤습니다.

이제 폭염도 한 풀 꺾인다니 다행이네요.

건강하세요.

 

정보출처 : WiseGEEK 'clear answer for common questions' 중

http://www.wisegeek.com/what-is-fan-death.htm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늦게 일어난 날 꼭 배가아파.. 머피의 법칙!?

2013. 8. 11. 02:12

전 웬만하면 늦잠을 자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늦잠을 자게 된 날이면 화장실이 급합니다.

출발하기도 바쁜데 꼭~ 그러더라구요. ㅠ_ㅜ

 

머피의 법칙에 대해서 한 번은 들어보고 또 겪어보셨을 겁니다.

아래는 직장인들이 뽑은 직장 내의 머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머피의 법칙은 어디서 유래된 걸까요?

많은 설이 있습니다만 "The Desert Wings March 3, 1978" 에서 발췌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초는 1949년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충돌 시 갑작스런 감속에 인간이 얼마나 견디느냐를 보기 위한 공군프로젝트 MX981(무슨 이런프로젝트가 -_-;)

한 번은 실험을 위한 센서가 잘못 부착되어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자 엔지니어 Edward A. Murphy 대령은

"이것이 잘못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든 그는 그걸 찾을 수 있을거야"

라며 기술책임자를 저주 및 비난하였습니다.

이 말을 계약했던 프로젝트 매니저가 "법칙"이라 기록하고 머피의 법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명해진 건 MX981 프로젝트의 기자 회견 시 '머피의 법칙'이 언급된 후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몇 가지 머피의 법칙 나열해봅니다.

머피의 사랑의 법칙 : "모든 좋은 사람은 이미 짝이 있다.", "어떤 사람이 짝이 없다면 이유가 있다." 등

머피의 기술의 법칙 : "로직은 잘못된 결과에 자신있게 다가가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시스템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관리하게 된다." 등

머피의 로또의 법칙 : "6개의 번호를 다 맞췄다면 이전 신문이다.", "당첨되면 금액이 적다.", "만약 배우자가 당첨되면 나를 떠난다" 등

머피의 컴퓨터의 법칙 : "프로그램의 복잡성은 유지 보수 프로그래머의 역량을 초과할 때 까지 증가한다.", "잘 실행되던 프로그램의 버그는 전혀 관계없는 부분을 수정시 일어난다.", "늦어지는 프로젝트에 사람을 더 투입하면 더 늦어진다." 등

머피의 고용인의 법칙 : "이상적인 직장은 내가 찾아냈을 때, 꽉차있다.", "일을 싫어하고 빨리 떠나고 싶어할 수록 오래 남는다.", "보스는 꼭 자리에 없을 때 나를 찾는다." 등

 

여러분만의 머피의 법칙이 있나요?

머피의 법칙을 믿든지 안믿든지 안 좋은 일에 꼼꼼하게 대비하고,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하여 즐거이 삽시다!

 

정보출처 : http://www.murphys-laws.com/murphy/murphy-laws.html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여드름은 짜내야 한다!?

2013. 7. 30. 17:29

코 옆쪽에 자꾸 여드름이 생기고 또 생깁니다. 아주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또 여드름의 원인이 된답니다. ㅜ

 

여드름은 짜내야할까요? 아니면 놔둬야 할까요?

여드름을 놔두면 점이 된다는 소문도 있던데 이거 어쩔까요?

 

 

쉬운 것부터 답해 보겠습니다.

 

여드름을 놔두면 점이 된다?

점은 여드름과 무관합니다.

점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합니다. 안 짠 여드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 짜서 염증이 생기면 색소 침착이 되어 그 자리가 검게 변하는 경우는 있다고 합니다.

- 서울 아산 병원 피부과

 

여드름은 짜내야할까요? 놔둬야 할까요?

이 질문이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짤 것이 있고 놔둬야 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ㅠ

 

그럼 어쩌란 말이냐!? 최대한 참으셔야해요.

여드름이 화이트헤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 짭니다.

피부의 자연치유력을 믿으세요.

다른 종류의 여드름은 절대로 짜면 안됩니다.

화이트헤드가 덜 된 여드름을 짜게 되면 피지가 오히려 피부 깊숙히 들어가기도 하고,

감염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너무 붉고 커지고 화이트헤드가 되지 않는다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여드름을 짜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화이트헤드가 된 여드름을 짜더라도 잘못 짜면 감염되어 더 큰 여드름이 될 수도 있어요.

아래는 여드름을 짜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1. 손을 씻고, 알콜 묻힌 솜같은 걸로 여드름 주변을 씻으셔야 합니다.

2. 깨끗한 일회용 장갑이나 휴지로 손을 감쌉니다. 손톱, 손의 여분의 먼지나 균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3. 한 손가락으로 화이트헤드 끝쪽에 대고 밀어줍니다. 나오지 않으면 위치를 살짝 살짝 바꿔봅니다.

보통 하듯 두 손가락으로 누르는 거 아니에요. 상처가 크게 나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손가락으로 눌러서 나오지 않으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거니 다시 참으셔야합니다.

4. 터진 후에는 검지와 엄지로 여드름 주변을 마사지 해줘서 혹시 남아있을 피지를 밀어냅니다.

5. 깨끗한 소독용 솜으로 닦아냅니다.

6. 벤졸페록사이드 성분이 있는 약품을 면봉으로 여드름 위에 살짝 가합니다.

 

심한 여드름의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요합니다.

근처 가까운 곳 아무 의사가 아니라 꼭 피부과를 4년간 전공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으세요.

대한피부과의사회 www.akd.or.kr

위 링크에서 검색되는 병원은 피부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입니다.

의외로 주변에 많지 않을거에요.

그럼 모두 우유빛 피부를 가지시길 소망하며... 저의 코 옆 여드름 잘 캐어 해봐야겠습니다.

 

정보출처 : WikiHow 115명의 집단지성

http://www.wikihow.com/Pop-a-Pimple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2013. 7. 22. 19:59

부서 동료들과 함께 중국집에 가서 일어난 일입니다.

중국집에 여럿이 가면 보통 세트로 주문하게 되고, 만두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안나오는 곳도 있어요. 저한테 따지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요리보다 만두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요.

그래서 배고픈 양민들은 단무지, 김치, 양파 등과 함께 만두를 먼저 먹게 됩니다.

 

만두를 먹던 중 A후배가 반쯤 베어 먹은 만두를 접시에 둔 채 새로운 만두를 집는 겁니다.

예리한 B선배가 그 장면을 보고는 한마디 쏘아붙이시더군요. 

"니꺼 먹어! 먹던거부터 먹으라구~ㅋ"

A후배는 굉장히 난처하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아~ 회사와서 만두 욕심에 혼날 줄은 몰랐네~!"

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간혹 방금 있던 일을 까먹는 '건망증(Forgetfulness)'에 대해 조금 배워봅시다.

건망증이 가끔 일어나는 것은 괜찮지만 이상하게 잦다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건망증이 심해지는 원인들이 있으니 예방해보아요.

 

1. 잠의 부족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는 건망증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진정제, 우울증 치료제, 몇가지 혈압약들 그리고 기타 다른 약들도 건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성분들은 조심하세요. 물론 대부분 나이들어 먹는 약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paroxetine(Paxil) : 항우울제

cimetidine(Tagamet) : 위산억제제, 궤양,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oxybutynin(Ditropan), tolterodine(Detrol,Detrusitol) : 요실금, 야뇨증치료제

amitriptyline(Elavil), desipramine(Norpramin), nortriptyline(Aventyl, Pamelor) : 우울증, 야뇨증 치료제

captopril (Capoten) : 고혈압 치료제

brompheniramine, chlorpheniramine, diphenhydramine : 몇몇 감기, 알러지약에 포함

위와 같은 성분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있으니 건망증이 심하다면 꼭 말씀하셔야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보다 더 약을 과하게 처방하고, 즐겨 먹으니 조심해야할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3. 갑상선 이상

이건 피검사를 하면 발견된다고 하니 종합검진만 잘 받으면 되겠네요.

 

4.

술을 많이 마시면 단기 기억력이 안좋아진다는 건 당연한 걸 지도 모릅니다.

필름이 끊기잖아요. 뇌에 영향이 있겠죠. 많이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남자는 하루에 40도 술의 경우 160ml, 와인의 경우 280ml, 맥주의 경우 680ml 정도입니다.

소주로 치면 한 병 좀 안되겠네요. 여자는 그 절반이라고 합니다.

술 조심하세요!

 

5. 스트레스와 걱정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허나 스트레스와 걱정은 집중을 방해하고 새로운 기억형성을 막으며 오래된 기억의 회상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ㅠ

 

6. 우울증

보통 즐겁게 하던 것들의 흥미나 기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울증을 의심해야한다고합니다.

건망증이 우울증의 표시일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우울증은 병이라 치료를 받지 않고는 벗어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건망증은 어쩌면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표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는걸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이거나 귀찮아하지 맙시다.

더 건강하게 오래살자구요.

 

정보 출처: Daniel Pendick, Executive Editor, Harvard Men's Health Watch

http://www.health.harvard.edu/blog/7-common-causes-of-forgetfulness-201302225923

'스압없는 소소한 E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육 자랑하는 여자~  (4) 2013.09.08
이런 탐색기가!  (2) 2013.08.20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4) 2013.07.05
이미 안불러  (4) 2013.07.03
선배님 동생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3) 2013.06.30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어서 양치질해!! 안닦으면 이 썩어~

2013. 7. 12. 18:20

어릴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양치질을 하기 싫어서 버티다가 부모님께 혼나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 안닦으면 이 썩는다!"

이건 상식이겠죠? 대부분 그렇게들 생각을 하니까요.

그런데 때로는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왜!? 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창의성을 죽이는 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살짝 꼬아볼까요? 이를 안닦으면 이가 썩는다?

"아~ 그렇구나. 이 닦아야지" 가 아니라!

이는 왜 썩을까? 이를 닦는거 말고 이가 썩지 않게 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가그린 같은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샛길로 들어서 버렸네요.

다시 원 주제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충치(蟲齒)'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어릴 때 즐겨보던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들이 양치질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동물들의 충치를 본 적도 없습니다.

 

 

이건 왜그럴까요?

충치는 전염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인간을 통해서만 전염되고, 신생아는 원인균이 없다고 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아기까지 원인균이 입 속에 들어가지 않는거라고 하네요.

결국 나의 충치는 내가 양치질을 잘 안해서가 아니라 아기때 뽀뽀한 부모님 책임!

(이라기보다는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치질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

 

원인균이 당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성분이 충치를 만들게 된다고 하네요.

원인균은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와 유산균입니다.

(앗! 유산균은 좋은거 아니었남? 그 때 그 때 다른가 봅니다.)

무탄스 균은 구강내에 자리잡으면 평생 박멸이 안된다고 ㅠㅠ

일단 원인균이 자리잡은 이상 양치 안하면 이 썩는다는 부모님 말씀은 정답!

그러니 양치 열심히 합시당~ 그리고 우리 모두 태어날 우리 아기의 입 속을 지켜줍시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축구에서 드로잉한 공이 바로 골대로 들어가면!?

2013. 7. 10. 17:37

상식퀴즈라는 것에서 이런 문제를 보았습니다.

"축구에서 드로잉된 공이 바로 골대로 들어가면 골로 인정된다."

정답은 아니오! 골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허걱!? 저는 몰랐습니다...

 

상식 이란 뭘까요?

오늘 문득 든 생각입니다.


위키백과에는 아래와 같이 정의가 되어있네요.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가치관, 지식, 판단력을 말한다. 대의어는 비상식(非常識)이다. 사회에 따라서 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사회의 상식이 다른 사회의 비상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정의에 따라 생각해봅니다. 진정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는, 당연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살인하면 안된다 정도?

그런데!! 사회 구성원 전체가 알 거라고는 추호도 생각되지 않는 것들을 모른다고해서!!

"에이 그건 상식인데..." 라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럼 잘못된 상식(!?) 이건 또 뭔가요?

잘못된 상식인데 왜 상식인가요? 사회구성원 전체가 잘못알고 있는 건가요?

깊게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합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으로

"어두운데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빨리 피곤해지긴하지만 눈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대다수의 안과 의사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네요.

의사들은 사회구성원 아닌겁니까?

상식은 대체 뭐야! 삐뚤어질테다! -_-;

 

아니아니 사실 그게 아니구요..

상식은 사회의 구성원 대부분이 알고있는 가치관, 지식, 판단력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아는거 저만 모르기 싫으니 공부 좀 하여 공유해볼까합니다.

TechTrip 상식이라 일컫는 것.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2013. 7. 5. 17:36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성격은 바로!

"나 소심해~", "나 AAA형이다."

 

그러다 지난 모임에서 참으로 당황스러운 표현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임의 엉뚱 캐릭터 빅브라더 선임님 한 분의 표현을 되살려보면...

"난 그릇이 커서 다~ 담아둬"

이건 뭔가? ㅋㅋㅋㅋㅋ

담아둔다는 건 소심한 것 같은데? 그릇이 크다는건 대인배라는 이야기?

근데 많이 담아두려면 그릇이 큰 게 맞는 것 같기도...

굉장히 이상하게 느끼면서도 납득이 가는 표현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심함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소심하다. 참 정의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소심한'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을 찾아보면

meticulous : 지나치게 세심한, 꼼꼼한, 소심한

timid : 겁많은, 내성적인, 두려워하는, 소심한

cowardly : 비겁한, 비열한, 옹졸한, 소심한

같이 있는 단어들이 참.. 겁많은, 비겁한, 비열한.. 부정적인 의미 천지네요.

 

그럼 친구들끼리 하는 말인

"아우 소심한 녀석"

"왜그래? 소심하게~"

"나 소심하다"

이런 말을 할 때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아무래도 이런 표현들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You can't take a joke"

"You are too serious."

"I am not in good mood for a joke"

그것도 아니라면 "나 기억력 좋다!" 이런 의미일 수도 ㅋㅋㅋ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

이미 안불러

2013. 7. 3. 13:58

즐거운 식사 시간이니 모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서원이 많은 부서인 경우 부서원들이 모두 다 같이 식사하러가긴 힘들죠.

그러다보면 보통 친한 사람들끼리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자연스럽게 나이대가 비슷한 어린 사원들과 나이가 조금 있는 선임(대리) 몇 명 뭉치게 되면서 나온 이야기.

 

선임님들 중 한명이 말하기를...

"지금 우리가 책임(과장), 수석(차,부장)님들 잘 안부르는거보면 언젠가 우리를 안부르겠네?"

그 중 다른 선배님이 툭 치고 들어오면서

"형은 이미 안 불러 ㅋㅋㅋㅋㅋ"

다들 이 말에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은 특별히 불렀지만 원래는 안불러?!)

(더 작게 모임을 가지면 안불러!)

(형은 부르고 싶지 않았어~)

(상상에 맡김...)

여러가지 괄호 안의 내포된 의미로 오해해서 웃겼던 것일까요?

아니면 사실 평소에 진짜 안불러서 웃겼던 걸까요?

사실 주선자의 입장에서 함께하면 더 좋은 선배들이라 항상 부르는 분들입니다. ^-^

 

그런데 확실히 직급의 차이가 더 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돌리게 되더라구요.

모임의 이름도 젊은이들의 모임이고.. 그래서 몇 가지 찾아봤습니다. 

 

첫번째로 아래는 오래 전 스펀지에서 실험한 간단한 세대차이 테스트입니다.

저 때의 대학생들이 사회초년생일테니 직장내 세대차이가 되었겠죠?

1. 코난이 주인공인 만화책?

2. 유리는 어느 그룹 멤버?

3. 커피하면 떠오르는 노래?

4. 고등어하면 떠오르는 가수?

 

 

두번째로 한국인 아내를 둔 영국인의 글에서 재미난 포인트를 보았습니다.

외국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고 나이를 묻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자의 글에서 찾아낸 재미난 포인트는 한국인에게 존재하는 역설입니다.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음이 권위가 되나 그 권위에 맞지 않는 나쁜 모습들(참을성 없는 난폭한 운전, 욕설, 담배, 술주정, 술강요 등)을 신세대들이 많이 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나이 많음이 권위가 되지 못하게 하는 역설이지요. 그렇다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한국의 좋은 전통)이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나이를 넘어 존경할 모습들을 보여주고, 젊은 세대는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도 급성장한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간 주역인 어른들을 인정하고 배워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남았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멀리갔네요. 신세대 입장에서 써내려간 한국의 구세대의 안좋은 면을 비판하는 글이라 달갑지는 않습니다만(이상한 사람을 많이 만난 모양) 어느 정도 납득이가는 포인트도 있기에 공유해봅니다. 저한테 재미난 포인트만 뽑아 공유했지만 장문의 글이니 다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정보출처를 방문하여 읽어보세요.

 

정보출처 : Christopher Smith

http://www.asiapundits.com/regions/korea/the-generation-gap-in-south-korea/



TechTrip 스압없는 소소한 Ep.